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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뒤끝--
평소에도 정말 시끄럽기만 하고 눈치가 없는 사람들이라 제가 좀 싫어하는 인물들인데 남편이 기왕 해야할 것
빨리 해치우자고 해서 어제 점심때 오라고 했어요.
모두 6명인데 엄청 벼르고 있었는지 그 중 한 친구는 10시 반부터 와서 막 시장 다녀온 내 뒤에서 제수씨..어쩌고 하며 친한척 해대기 시작하는데 미워 죽겠더군요.
20여만원 들여 장 봐다가 나름 한 상 잘 차려주었습니다.
12시 쯤 친구들이 모두 왔는데 겨우 롤티슈 한 통에다 식용유 두 개 든 거 사왔더군요.
워낙 영양가없는 친구들이라 인심쓴다 셈 치고 거기까진 봐줬습니다.
그런데 점심을 물리고 고스톱을 치기 시작하더니 저녁시간이 돼도 갈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우리 남편 고스톱치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고역인지 자꾸 어깨를 주무르며 내 눈치를 살살 보는데 그런 남편도 밉더군요.
저녁까진 못 채려주겠어서 가만 있었더니 한 친구가 라면을 끓이겠다고 냄비를 찾읍디다.
워메 미운거...
결국 점심 때 반찬에다가 새 밥 지어 내 놓고 라면까지 끓여 내 놓았죠. 얼마나 뻔뻔스러운지 달걀도 넣어 끓여라, 신김치를 내와라, 커피끓여와라,...요구사항도 많더군요.
이 남자들 나와 우리 애들 꼼짝 못하게 거실을 꿰차고 앉아 하는 짓들이 얼마나 가관인지.. 1박2일 보고싶어했던 작은 아들이 심심했는지 8시도 못 돼 자버리대요 ㅠㅠ
12시 쯤 거실과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간 다음에야 갔습니다.
우리 남편과의 대판 싸움은 예상 된 거였죠.
남편도 친구들이 한 짓이 있는지라 제가 퍼붓는 소리를 잠자코 듣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 속이 안 풀렸어요.
알만한 사람들이...남의 휴일 하루를 저렇게 맹글어놓고 저래도 된답니까!!
잠이 안 와 뒤척이다 새벽에 잠깐 잠들었는데 깨어보니 이 시간이네요.
남편은 혼자 출근한 모양입니다.
살짝 미안하긴 합니다만 아직도 분이 안 풀려요.
저 남자들과 다시는 놀지말라 할까요....
1. 음
'09.12.28 10:37 AM (125.180.xxx.29)화나실만도 하지만...집들이였잖아요
점심때 초대한 님이 잘못하신거네요 뭐~~
원래 어려서 친구들이 좀 그렇더라구요
다시 초대할일도 없는데...맘푸시고 ...저런 편한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친구인데 놀지말라고 하세요? 그냥 내비두세요~~2. 죄송한데요.^^
'09.12.28 10:38 AM (121.136.xxx.132)저는 남편친구들 집들이 잘하고 대접잘해줘서
남편한테 점수 따는 편입니다.
친구들 앞에서 남편 기 확 살려줍니다.
얼마전에 남편친구들 우리집에 왔는데 멀리서 와서 당연 1박으로 묵었고요.
저녁, 다음날 아침 두끼를 챙기고
술, 밤참, 아침먹고 간식 다 챙겼어요.
물론 고스톱쳤구요. 옆에서 커피 시중들어 주고요.
전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서 기쁘게 했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친구 성심껏 대접해서 남편이 기뻐하면 저도 기뻐요.
남편부이 눈치가 있어서 미안해 하니까 그만 용서해주세요.
그정도 민폐로 친구 끊어라 한다면 속상할 거 같습니다.3. ..
'09.12.28 10:40 AM (116.126.xxx.190)남편도 같은 수준이니까 어울리는 건데, 그친구들하고 안놀면 외톨이 되라구요?
참고로 제 남편은 그런 민폐형 사람들하고는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몸건강 정신건강한 밝은 남편이고 인기도 많고 어디서나 두루 원만하지만, 딱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리고 그닥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에 얽매이지 않더라구요.
님 남편과 상의해 보세요. 그런 사람들하고 정 떼고 연락 뜸해도 외롭지 않겠냐고...4. 끼리끼리
'09.12.28 10:46 AM (218.147.xxx.23)논다는 말이 정말 맞는다는 생각을 해요..
저희 남편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원글님 남편분도 적당히 분위기 봐서 정리를 좀 하시지..
점심초대에 갔으면서 선물 사들고 온 꼬라지(꼭 이표현을 쓰고 싶었어요.ㅋㅋ)하고는.
게다가 정성들인 점심대접 받았음 차 마시고 얘기 좀 하고 저녁 먹기 전 시간에
알아서들 일어나서 가야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어쩜 밤 12시가 다 될때까지 죽치고 앉아서... 너무 생각들이 없는 거 같아요.5. .
'09.12.28 10:48 AM (220.71.xxx.164)하루 공 쌓았다 생각하세요...
그래도 즐거울때 어려울때 힘이 되는 고향친구일꺼에요...
저희도 집들이때 밖에서 비싼회 대접하고 집에서 저녁까지 차려서 대접했는데 은행부지점장이라는
남편친구 빈손으로 와서 울아이들 단돈천원짜리 한장 안주고 가길래 허걱 했던 경험있네요....6. 하루
'09.12.28 10:55 AM (220.75.xxx.180)그냥 봉사(저축)했다고 생각하세요
큰일(상같은거)당하면 그래도 친구들 와서 밤샘이 해줍니다
제 남편 친구 한명은(공사직원) 거의 연락 끊고 지내다가(친구만나면 술마시고 영양가 그렇게 없었겠죠) 나이 50줄 되어가니 그 사람 친구들 한명두명 연락하고
모임가지자고 연락해오는데 친구들이 착해 모임해주고 하지만
알만한 사람은 알지요
친구부모들 하나,둘 큰일당하니 친구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임같고 연락하고 한다는 거7. 참
'09.12.28 11:00 AM (121.146.xxx.156)난처 하셨겠네요. 친함을 저렇게 표현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저런 경우는 이번 한번으로 끝내야지 반복되면 안돼요.
남편입장도 난처할테니 너무 미워 하지 마세요.^^8. 50대 아줌생각.
'09.12.28 11:07 AM (110.12.xxx.169)늘상 있는일도 아니고 어쩌다 집들이 한것가지고 그렇잖아도 남편이 미안해 하는데...
부인 입장에서도 너무 오랫동안 안풀려 몰아세우면 오히려 남편들 반감 생깁니다.
어제 같은 경우 화투놀이 하려는 눈치가 보이면 애들 눈도 있는데 방으로 들어가서 하는게 어쪄겠냐고 한마디 하셔서 거실에서 자리펴게 하지말고 방으로 밀어넣어야 마땅했구요.
친구들이 안가고 버티고 있으면 이왕하는것 상냥하게 저녁 챙겨주고 과일에 커피에챙겨
친구들 앞에서 남편 기를 먼저 세워주고...
그 밤에 손님 가자마자 남편한테 화를 낼것이 아니고 참았다가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정상적으로 아침 먹여 출근 시킨다음....퇴근해서 저녁먹고 밤에 차한잔 마시면서 조근조근.
커가는 아이들 있는데 어른들이 화투놀이 하는것은 모범적인 모습이 아니니
앞으로는 그런식의 친구들 집에 데려오는것은 교육적인 면에서도 별로 좋지않다.
나도 어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당신 기살려 주느라 많이 참았다 이렇게 말해보세요.
좀 답답하다 하실지 모르지만 ...한박자 참았다 나중에 할말 조근조근 해주면 부인으로서
남편한테 점수도 따고 남편마음 돌리는 효과도 100점 일거라 생각됩니다.
요즘 글 올라오는것 읽고있노라면 너무 직선적으로 표현하는데
그렇게 직선적으로 지적을 하면 본인이라도 기분 안좋을것 같아요....
부부사이에도 별로 도움 안될듯 하구요.9. ..
'09.12.28 11:16 AM (116.126.xxx.190)이런 삶도 있고 저런 삶도 있겠지만, 전 손님갈때 까지 참은 것만 해도 대상감인데요? ㅋㅋㅋ
뭐, 참고 인내해서 나쁠 건 없겠지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하지 말아야죠.10. 어휴
'09.12.28 11:23 AM (218.38.xxx.130)정말 화딱지 나셨겠어요.
그래도 술 취해 진상 부리는 친구는 없었나요?
전 그때 집들이라고 서너명 온다고 차려놨는데
남편 친구 한 명이 달랑 와가지고는 둘이서 온갖 술은 다 마시고
제 앞에서 둘이 싸우고-_-;;; 진짜 짜증나서..
나중엔 차 끊어지니까 빨리 나가라고 (교양 없이) 소리질렀네요. ㅋㅋ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죠.
저 친구들을 집으로 부르는 건 이제 싫다고만 하세요.
밖에 나가 치킨집에서 놀든 맥주집에서 놀든.. 맘대로 하라고.11. //
'09.12.28 11:24 AM (218.234.xxx.163)친구들중에서 무리라는게 있는데 저희 남편 친구중에서도 유독 그런 무리가 있어요.
사회에서 만나 친구들이나 동료들은 안그러는 편인데 꼭 고향친구들이 친하다는 이유로 예의를 상실하더라구요.
남의 집 방문할때 휴지 하나 사갈줄 모르고 한번 오면 1박 2일은 기본인, 제 입장에서는 정말 피곤한 무리의 친구들이 있는데요.
전 제일 걱정되는게 그 무리속에 있으면 제 남편도 같은 부류인거거든요. 그래서 그쪽 친구들하고 어디 집들이나 개업식에 간다고 하면 꼭 당부해요. 선물이나 돈봉투 꼭 챙기라고.12. ..
'09.12.28 11:30 AM (122.35.xxx.14)그 허물없는 친구들이 어려운일 생겼을때 손발걷어부치고 내일처럼 도와줍니다
매번 그러는것도 아니고 집들이에 초대했으면 친구들앞에서 남편기좀 살려주시지 그러셨어요?13. ...
'09.12.28 11:33 AM (114.206.xxx.133)50대 아줌생각님 댓글이 진리.. -.-)乃
14. ..
'09.12.28 11:42 AM (116.126.xxx.190)세상에 진리는 없습니다. 지고지순하게 참는게 이기는 거라는 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구요. 더구나 남에게 권유하거나 강요할 땐 위험해지기도 합니다. 자기가 그렇게 살 거라면 살라지만.
15. 흠....
'09.12.28 11:43 AM (211.176.xxx.215)댓글보며 저도 배웁니다.....^^
16. 이해가 아닌 인정
'09.12.28 12:05 PM (125.130.xxx.191)전 성당다니는 신자인데요 어제 신부님 강론말씀에
부부간에는 이해가 아닌 인정으로 서로를 대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모든 인간관계에 이해가 아닌 인정으로 대하면 그냥 서로가 편할것 같습니다.
굳이 애써 이해라려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마음이 좀 편하지 않을까요?
그 친구들도 그냥 그런 사람들 인가 보다 인정해버리고 넘어가세요..
그 친구들 나와 천년만년 살사람도 아니고 남편분도 미안해 하니 내 남편 불편하게 해서 나 좋을게 뭐 있겠어요...
저도 물론 그러지 못하면서 원글님께는 그렇게 해보시라고 말씀드리네요...17. 글쓴이..
'09.12.28 12:10 PM (112.148.xxx.28)기냥 늦잠자고 일어나 투정 한 번 부려봤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 주셨네요. ㅋ
아, 물론 친구들 있는 데선 남편 왕 대접 해 줬구요...어려운 일 생길 때 제일 먼저 달려와 줄 친구들도 그 친구들인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나마 해 주고있는거지요.
여러 부류의 친구들 중 고향친구들만 유독 제 맘에 안 들어요.
정말 허물없는 것하고 예의 없는 것하고 다른건데 너무 황당한 짓을 많이 해서 언제부턴가 그 친구 모임한다 하면 인상부터 찌푸리게 되네요.
그 중 남편이, 그나마 제일 안정되게 살고 있어선지 매일 술값은 맡아서 내고 궂은 일에도 잘 참여하는 걸 알고서 저렇게 막되게 구나..싶어서 남편한테 화를 내게 되는 거랍니다.
암튼 잘 치뤘구요. 자세히 쓰진 못했지만 그 중 한 친구가 유난히 진상노릇을 해서 어젠 많이 화가났는데 여러 분들 말씀 들어보니 재밌는 해프닝이었던것만 같군요.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님들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진진합니다^^18. ...
'09.12.28 12:11 PM (222.117.xxx.89)집들이 선물로 사들고 온건 정말 심하네요. 우리친구들 저 위의 무리들하고 비슷합니다
물론 휴지에 과일에 세제에 돈봉투까지 가지고요. 모임에서 얼마씩 이런게 정해져 있는데
그건 모임에서 내는 것이고 각자 알아서 빈손으로는 안오는데요. 그리고 여기는 도시사람만
있는것같애요. 시골(여주)집들이 한다하면 어느정도는 예상하거든요. 당연히 음식외에 안주류
장만하고요 아니면 고리뜯어서 시켜먹던지요 고리도 여유있게 뜯어서 음식값에 절반이상 충당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고생했다고 음식 잘먹고 잘 놀다 간다고 칭찬 많이 해줍니다. 자기 와이프는 음식을 못한다나 물론 뻥이라는거 알죠 그래도 기분 나쁘지 않던데요 그리고 어는 님 말씀대로 상당하면 첫날부터 장지까지 와서 있다 갑니다. 댓글보니 내가 이상한거 같아서....19. .
'09.12.28 12:23 PM (218.147.xxx.23)세상에 진리란 없습니다 .22222222
그런 고향 친구들이 경조사때 팔 걷어부치고 내일처럼 돕는다는 말로
위로하긴 참 위험한 말 같은데요.
고향 친구들이라고 다 그런거 아닙니다.
어렸을때부터 같이 자란 고향친구라서 서로 공유하는 것이 많아 이해관계가
좋을 뿐이지 고향친구면 다 좋고 경조사 잘 챙기고..이거 아닙니다.
되려 사회 친구면서 경조사 잘 챙기고 예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고향친구들은 안좋은 습관 잘 못고치고 그저 그게 당연한거니..이해하겠거니..하는
행동들이 더 많은 거 같아요.
원글님 정도면 정말 잘 참은 거 같은데요.
요즘 집들이 한다고 집에서 저리 차려내는 것도 어렵거니와
저렇게 늦게까지 생각없이 눌러앉아 노는 경우도 드물던데요.
예의라는 건 서로 같이 차려야지
기본 상식이 없는 사람에게 열심히 예의 차려봐야
항상 결과는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들이 경험해서 곤욕을 치러야 그때나 바뀌죠.20. 쌍용아줌마
'09.12.28 12:45 PM (118.223.xxx.243)뼈아픈 기억인데요, 오래 전 신혼 집들이 때였어요.
남편 직장 동료들이 음식 잘 먹은 상태이고 한 두 시간 놀다 가겠지 했는데
슬슬 고스톱 준비를 하는 겁니다.
친정에선 모이면 원탁의 기사들처럼 둘러 앉아 토론하면서(이것도 좋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시간을 보내는 분위기라 화투 같은 놀이문화가 적응이 안되는 시기였죠.
고스톱을 시작하면 빨리 가지 않을 것이고 담배 피우고 땄네 잃었네 등등...
싫은 마음에 몰래 남편한테 살짝 인상을 썼습니다.
마침 그걸 동료 하나가 보고는 눈치를 채고 다른 사람들 옆구리 찔러 시간 많이 됐네 하면서
잘 놀았다 형식적 인사를 하곤 우루루 몰려 가버렸습니다.
남편 직장 생활에 중요한 동료들인데 기껏 대접 잘 해놓고선 저의 잠깐의 싫은 내색 하나가
모든 걸 망쳐버렸습니다.
그 후 남편은 승진이 안되어 그 회사를 나오고 말았는데, 집들이 때 저의 행동이
남편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닐까 자책을 많이 했어요.
그때 그 황망하고 후회스럽던 기억을 평생 손님대접에 대한 귀감으로 삼고 있답니다.
원글님은 끝까지 내색않고 잘 대접했다니 다행이네요.21. ```
'09.12.28 12:58 PM (203.234.xxx.203)평생에 몇 안되는 초대인데 맘 푸세요.
아이들도 하루 티비 못본다고 큰 일 나는거 아니잖아요.
솔직히 아이들 친구는 더 자주 올텐데 가족끼리 가끔은 서로 양보하고 사는거죠.
남편한테는 공식회비로 일정금액 선물로 내는 규칙을 만들라고 하세요.
(원글님 패스하고 만들거면 만들지 마시던가...^^;;;)
다 큰 어른들이 개인돈 쓰기 싫으면 회비로라도 해야지 어쩌겠어요.
그 선물 받겠다고 하기 싫은 집들이 할 집도 없을테고 하는 집은 헤아려 줘야죠.
저녁때 초대하셨으면 그 꼴 오래 안보셨을텐데 원글님 지못미...22. ...
'09.12.28 1:12 PM (110.35.xxx.15)세상엔 진리란 없습니다.333
집들이 와서 진상부리고 폐끼쳐야 친한건가요?
선물보니 기가 막히네요
학생들이 친구집가면서 빈손으로 가기뭐해서 사가는거같아요
제 남편친구중에선 예의바르고 어디서나 폐끼치지않고 격식차리면서도
장례식장이나 큰 일에 늘 제일먼저 오는 친구있어요
그무리중에 한명도, 아이들도 있으니 휴일인데 이만 가자고
하지않았는지 궁금하네요.
원글님이 그앞에서 내색안하신건 잘하셨지만
남편분한테 얘기하셔서 그친구들하고 거리좀 두거나
집에 온다면 완급조절을 좀 하시라고 하세요
그런친구들은 일생 폐끼칠거같네요23. ..
'09.12.28 4:10 PM (114.205.xxx.21)저는 사람 오는걸 좋아하는지라 힘들지만 즐기는 편입니다...
어릴때 친구니깐 이해 하시고
전 이왕온거 한상 떡하니 차려주고 맘껏 놀다 가라고 합니다...
싫은때도 있지만 남편 얼굴 봐서 잘하려고 합니다...
시댁이나 친정엄마도 그렇고 사시는거 많이 봤어요...24. 그런
'09.12.28 5:59 PM (119.192.xxx.56)친구들은 안만나도 상관없어요. 자기돈 쓰는데는 인색하고 남한테 피해 주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평생 만나봤자 좋을거 없어요.
25. 그게..
'09.12.28 6:17 PM (203.234.xxx.3)딱이 사람들이 나쁘다기 보다는, 시골일수록, 나이드신 분들일수록 집들이는 그런 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해요..
여자들은 가면 빨리 나오자고, 그리고 음식하지 말라고, 그냥 시켜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남자들은 꾸역꾸역 음식솜씨 맛봐야 한다 그러고 늦게까지 왁자지껄 떠들고 고스톱치고..
그게 여자는 같은 여자 입장에서 불편하고 수고할 거 생각해서 피해주는데, 남자들,특히 지방사람이거나 나이가 있는 사람은 그렇게 떠들썩하게 해줘야 집들이라고 생각하는 듯해요. (그렇게 해줘야 이 집이 잘 살 것 같이 느낀다고나 할까??)
남편 친구들이 나쁜 맘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연스레 그런 집들이 관습에 젖어 있는 분들 같아요.26. 음
'09.12.28 6:31 PM (115.136.xxx.247)우리 집에서 절대 담배 못피게 하거든요. 베란다도 불가.
지금은 친구들이 거의 끊었지만 그것만 강하게 해도 오래 안 있을껄요.
그런 분들 오면 난 음식보다 담배가 싫을 듯27. ..
'09.12.28 6:52 PM (59.14.xxx.92)음 예전 신혼집들이가 생각나네요..
집들이 손님이 타임별로 나누어서 오니 거의 60명이 넘게 왔어요...
백화점이라서 지점마다 오고 ...팀별오고..엄청 많더라구요....
더 올뻔했는데 일부지점이 휴점이라 저 정도 였다지요
울랑구님 팀원들은 식사후 12시전에 갔는데..
헐..친하지도 않은 여성팀 직원들 다른직원들 다 간후에도
새벽2시까지 고스돕을 치더군요..
한마디로 기회는 찬스다였죠
아침부터 집들이 준비에 덕다운이었는데
새벽2시까지 안가주시니..
저 몇칠은 앓은것 같아요..
정말 눈치없는 사람들 많은것 같아요28. ...
'09.12.28 7:18 PM (58.234.xxx.17)그 친구들 중에 예의를 아는 한사람만 있어도 그정도까지는 안갔을텐데.
남편분에게도 초대받을 때 예절이란걸 가르치세요
남자들 그런거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예요29. 점심
'09.12.28 8:08 PM (119.196.xxx.86)근데요..남자들은 당연히 어디가면 밖이 깜깜해져야 집에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점심에 부르신 원글님이 잘못하신듯..당연히 '아..점심먹고 저녁까지 먹고 가는거구나'생각할꺼에요30. ㅎㅎ
'09.12.28 9:26 PM (123.109.xxx.237)윗님~
넘 잼있네요,,,,,
밖이 깜깜해져야 집에간다...ㅎㅎㅎ31. 맞아요
'09.12.28 11:06 PM (220.117.xxx.153)손님들은 절대 ㄵ에 부르면 안되요,,,저녁모임도 5시 이게 아니라 7시정도로 해야합니다.,
어차피 해지고 놀거 놀아야 가니까 늦게 불러서 속전속결로,,,
그리고 솔직히 남의 집들이며 행사에 별로 관심도 없는 사람들의 립서비스니,,밖에서 한턱 내시라고 하는게 속 편해요,
'여자들이야 집 둘러보고 하지만 남자들이 그런거 관심이나 있나요 ㅠㅠ32. ...
'09.12.29 8:25 AM (121.136.xxx.47)근데 그 친구들은 정말 신나게 원 없이 놀았겠네요.
사실 아무리 맛있다 해도 밖에 음식보다는
집에서 다른 사람이 차려준 상 받아서 먹고
그 상 치우고 거기에서 눌러 앉아서 고스톱을 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루 공쌓았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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