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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 분들 시부모님한테 연봉 말씀하시나요?
저도 당신 아들만큼 번다고 말을 하고 싶은데,
막상 그렇게 말을 하면 얘네들 버는 돈이 꽤 되네 하실까봐
지금도 장난 아니시거든요. 무슨 날 때마다 바라시는 돈들이...
그래서 그냥 있을까 싶다가도
저도 능력 있는 여자라고
잘 나가는 여자라고 막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여자들 돈 벌어도 애 맡기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남는 거 별로 없다고 막 폄하 하시다가
며느리 막상 일 그만 두고 집에 있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애 키우는 남의 집 며느리들 보고 집에서 논다고 하시고.
(우리 시부모님 기준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 안 하고요)
그러는 당신은 (시어머니) 그 기준으로는 평생 집에서 노셨으면서.
꼭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시아버지 호기심이 장난 아니셔서
제가 이번 직장 옮기는데 분명 저한테나 남편에게나 물어볼것이 불 보듯 뻔하거든요.
얼마 받냐고 돌려 묻지도 않고 직접 물어보실 거에요.
어떻게 대답할까요?
1. 전
'09.12.22 1:58 PM (70.52.xxx.54)연봉은 말씀안드렸고...
사보에 실렸을때나 승진했을때 그리고 출장갈때는 꼭 말씀드려요..
저도 바쁘고..나름 잘 나간다고 ㅎㅎ2. 우리 시댁과
'09.12.22 2:00 PM (211.115.xxx.210)똑같네요. 저도 시부모님이 월급명세서 가져오라는거 무시하고 안 보여드렸습니다.
어머니 친한 친구분 며느리가 저와 같은 직종이라 대충 월급이 얼마인지는 알고 계십니다.
절대 말씀드리지 마세요. 아마 많이 버는거 알면 이젠 그 쪽으로 공략하실거예요. 너네 많이 버니까 하시면서 이 핑계 저 핑계로 돈 요구하실거예요. 말씀 드렸다고 해서 님 많이 버는 훌륭한 며느리로 인정해 주지도 않을테니까요..3. 헉..
'09.12.22 2:02 PM (70.52.xxx.54)윗님..월급명세서를 시부모님이 가지오라고 하시나요??
전 그런 요구를 하시는 시부모님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요..4. 결혼초
'09.12.22 2:02 PM (211.210.xxx.30)결혼 초에 물으시는 말씀에 사실대로 답했는데
정기적으로 달마다 용돈을 주는게 도리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월급 자랑은 친정어머니한테만 살짝 하세요.
그저 교통비 정도만 번다고 하심이 좋을듯...5. 넹
'09.12.22 2:06 PM (112.152.xxx.240)저희 사댁은 신랑 월급도 몰라요.
제가 물어보면 - 뭘 그런걸 물어보냐고 - 하라고 시켰어요.
솔직히 돈달라고 할까봐 그런것보단, 이건 가정의 프라이버시잖아요.
이미 독립했으니 그런건 관심끄셔야죠.6. 어이없다
'09.12.22 2:08 PM (180.69.xxx.46)시부모가 며느리 월급명세서를 왜 가져오라고 하나요?
며느리는 내꺼라고 생각하시는듯
미친거 아냐? (분장실 강선생 버젼임)
저런 이상한 시모때문에 결혼전에 파혼했던 어떤 유명인이 생각납니다.
며느리 통장관리는 자기가 해야된다고 난리피웠던...7. 이해불가
'09.12.22 2:12 PM (203.247.xxx.210)아들딸 며늘사위 월급은 알아서 뭐하려나요...
그럼...시부모 처부모 재산수입이 얼마인지 물어야 하나요?8. ㅋ
'09.12.22 2:15 PM (211.49.xxx.33)자랑한다고 곧이곧대로 인정해줄 시월드면 양반이게요.
그냥 꿈깨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냥 앓는 소리가 젤 좋아요.9. 절대
'09.12.22 2:15 PM (125.178.xxx.192)말 안합니다.
혼자서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실것이 분명하기에.. ^^10. 모르는게약
'09.12.22 2:25 PM (211.255.xxx.31)알려드리지 마세요...저도 이직하면서 얘기하다가 시누이한테 대충 얘기를 하게됫는데
제가 남편보다 월급이 좀 많은편인데 그런지 모르셨거든요. 그전에는 얘기 낳으면 회사관둬야지 하시다가 요즘은 오래 다니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생활비달라 하십니다...절대 비밀 유지하세요..11. 여쭤보세요
'09.12.22 2:45 PM (68.4.xxx.111)"어머님 평생 집에서 놀으셨어요?"
원글님 제발, 액수는 밝히지 마시길. 내 무덤 내가 파는 결과를 낳습니다.12. 은근
'09.12.22 3:05 PM (115.137.xxx.196)알고 싶어 하시죠... "사위 월급은 알아도 아들 월급은 모르는 법이다"라며 대놓고 니들 한달에 얼마나 버냐 물어 보시니까요... "아셔서 힘들다고 하면 보태 주시려고요?"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와요...
13. 말하지
'09.12.22 3:43 PM (220.86.xxx.176)마세요
대신 남편분 버는 것으로 생활이 안돼서, 님이 가정경제에 꼭 필요한 역활을 한다는 정도만 알게 행동해요.
울 시부모님은 저보다 현금 많아도
왜 정기적으로 용돈을 안주는지가 불만이라서
몇백하는 가발을 해야된다는둥
암튼 맨날 뭐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다 우리에게 해서 ㅠㅠㅠ14. .
'09.12.22 3:45 PM (59.10.xxx.77)하도 아들아들, 열심히 일하는 아들 어쩌고 해서.. 남편이 터뜨렸어요. "~~가 나보다 훨씬 많이 벌어요!" 그런데.. 그 다음부터는 현금 자동출납기로 생각하세요.. 정말 뼈빠지게 돈벌어서 시부모 좋은일만 시키는 것 같아요..
15. 저도반대
'09.12.22 4:10 PM (210.94.xxx.89)저희 어머닌 제가 더 많이 버는거 알고 계시지만 항상 아들만 고생하고 아들만 힘들고
아들만 더 걱정하십니다. 하나 안하나 크게 변하지 않는다에 한표에요.16. 딸도안보여주는데
'09.12.22 4:30 PM (110.9.xxx.187)며느리 월급 명세서를 떼어오란다니 정말 어이상실이네요...댓글 읽고예요.
17. 한마디로끝냈어요
'09.12.22 4:32 PM (121.136.xxx.44)저희 부부 연봉 합치면 아주버님 연봉보다 좀 적어요
참고로 저희 부부 S전자입니다...둘이서 수억 버시는 줄 아시더라구요
그 다음부턴 연봉 얘기 절대 안 하십니다18. ㅋㅋ
'09.12.22 4:49 PM (219.255.xxx.240)그럴때도 있겠지요.
저흰 외벌이인데..저도 첨 결혼해서 계속 월급얼마냐. 월급날 되면 전화오기도 했었어요.
월급들어왔냐구... 달라는 말씀안하시고. 오히려 보태주시는분들이지만.. 그래도 말하기 싫더라구요. 기분나쁘고..궁금해서 물으시는 거겠지만.
지금도 역시 궁금해 하십니다. 월급의사라 직장바뀔때마다.
하지만 모르십니다. 여태 못 벌었으니 안바라셨지 .. 이리 버는줄 알면 바로;;
그래도 비 인기과라 워낙에 다 다르니 대강 얼마라고 말씀드리고.. 넘어갔습니다.
사위 월급은 알아도 아들 월급은 모른다는말 딱 맞더군요.
하지만...
연봉은 누구에게도 말해 좋을거 없다는 생각입니다.
첨엔 저도 좋아서 자랑스럽게 엄마에게 얘기한건데..
뭐라도 못해드릴땐 괜히 미안해 지고 눈치 보이고..
친구들이나.. 남들알면 괜히 시샘이나 물주 되어서...
심할땐 돈 빌려달란 소리까지..;
저얼대 말 안하는게 상책인듯해요.19. 흠..
'09.12.22 5:55 PM (116.34.xxx.75)그냥 자기 핏줄 아니면 굳이 알아야 할까요?
제 연봉 남편보다 많은데, 친정에서는 남편 얼마 받는지 모릅니다. 시댁에서는 그냥 눈치로 며느리가 아들보다 연봉 많이 받는 거 아시지만, 그렇다고 달라고 하시는 분들은 아니고, 시부모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저희 부부의 연봉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아들보다 많이 받는 며느리에게 미안한 마음과 또 한편으로는 아들의 자존심 때문인지, 시부모님이 연봉 얘기 자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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