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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전등이 떨려요.
이제는 소음문제가 아니라 전등이 떨어질까봐 무서워요.
저렇게 뛰다가 전등이 떨어질 수도 있을까 싶은데요.
아님 전등이 누전이라도 된 걸까요?
전등이 떨어지까봐 무서워요.
이건 이야기 해야겠지요.
1. 제
'09.12.20 2:53 PM (211.117.xxx.26)생각엔 디카 동영상으로 전등이 떨리는 모습을 찍어가셔서
보여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얘기만 하면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모를 것 같아서요
확실히 증거 가지고 가셔서 말씀하시는 게
말씀하시는 쪽이나 받아들이는 쪽이나 더 쉽지 않을까 싶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그려..2. 동행
'09.12.20 3:16 PM (124.146.xxx.131)한달전에 새집으로 이사왔습니다... 우리집도 전등이 파르르 떨길레 a/s의뢰 했더니... 기사아저씨가 전등을 조여주셨네요... 그 이후에는 괜찮았답니다... 도움이 되실런지...
3. 경험자
'09.12.20 5:04 PM (211.54.xxx.245)결혼전이죠. 그러니까 친정집윗층에 남자 쌍둥이에 그애들 누나까지
ddr이라고 얼마나 뛰어대는지 부부가 다 아버지 직장후배기도 하고
어느정도 뛰어다니는거 이해하고 살았어요.
이쪽방저쪽방 어디로 움직이는지 다 들릴정도였으니까요
저희 친정은 거실 전등이 정사각형으로 긴 형광등이 4개 둘러진구조거든요
그게 움직이는게 보일정도로 ...
처음엔 그저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는 정도였는데 그게 갈수록 강도가 세어져요.
어느날 갑자기 그 전등갓 2개가 애들쿵쾅거리면서 떨어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직장선배이기도 한 아버지가 아이 키우다보면 늘 그렇지 볼때마다 많이 미안해한다고
극성맞게 바로 올라가서 항의하고 그러지 말라며 우리 가족을 자제하시던 분이셨는데
바로 전화하셔서 내려와서 확인시키셨어요.
형광등은 안떨어졌지만 그래도 온가족이 다과즐기고 테레비보는 와중에 당한
황당한 경험이라 얼마나 놀라고 그랬는지 다과상위로 떨어지고 이모부머리위로 긴 플라스틱 갓이 떨어졌으니 과일이면 접시며 이리저리 뒹굴고 ...상상히 가시죠?
확인하러 내려오신 그댁 부부 그전에 늘 말로만 미안해요하시던데 그담부터 솨과하실때도 건성이 아닌 진심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윗층부부퇴근시간이 되면 거실은 좀 조용해졌어요.
대신 작은 방이 난리가 나서 문제였지만..^^
확인을 시켜주셔야 해요. 얼마나 심하면 매달려 있는 전등갓이 움직일정도겠어요
꽉조인 나사도 지속적으로 충격을 주면 풀리지않나요? 일단 조이시기전에 윗층에 얘긴한번해보셔야겠어요. 동영상 찍는 방법도 좋네요.4. 에휴 층간소음..
'09.12.20 8:31 PM (222.233.xxx.144)에휴..그래도 확인시켜주면 진심으로 사과라도 하는 사람들이니 얼마나 좋아요.
저희 윗집은 삭 욕하면서 개인주택으로 이사가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새끼들 그렇게 키우더니 요즘엔 손녀를 방목하더이다.
이노무 층간소음...
전 전등이 떨어질까 무서운게 아니라
철근의 왕왕거리는 소릴 들으면서 철근 휠까봐 겁나던데...ㅎㅎㅎ
그럴리는 없겠지만요..5. ..
'09.12.20 10:39 PM (121.132.xxx.168)저희도 그래서 윗집 올라갔었는데 그집이 아니고 그 윗집 이었던 걸로 추정되었어요.
헌데 계단식이라 그집인지 옆집인지 몰라서 그냥 내려왔어요.
어딘지 정확하게 알 길이 없어요.전등이 떨어지는 일은 없을겁니다만 저도 그 기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