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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현관문을 안열어줘서 ㅠㅠ
어제밤에 남편님이 문을 안열어줘서 올 겨울들어 제일 춥다던 어제 동태 될 뻔 했습니다..
사건은 이러합니다.
평소처럼 운동을 하러 나갔지요..그 시간이 8시 입니다..
올때 막걸리 사오라는 부탁을 받고 집앞 마트에 들렸다가 집으로 간 시간이 9시 30분..
띠린 띠린 띠린 띠리리린..
현관문 벨소리는 경쾌하게 울리는데 집안에 있는 내 남편님은 대답이 없습니다..
그때부터 핸드폰,,집전화,,초인종...
대답이 없습니다..
성질이 나기 시작했지요,,추워 죽겠는디..
처음엔 화가 나더니,,나중엔 뭔지 모를 불안감이 스멀스멀..
울 고딩아들 야자끝나고 올 때까지 장장 1시간여를 추운 집밖에서 떨면서리 핸드폰과 초인종과 씨름을 했습니다.
아들이 문 따고 들어가니 울 남편님 거실에 널브러져 곤한 잠을 주무시고 계십디다..ㅠㅠ
순간, 제 눈엔 레이저 광선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머리에는 김이 나오고요...물론 콧구녕에서도.
남편님,,부시시 일어나,,던지는 한마디 " 어,, 당신 언제왔어?"" 이노무 영감탱이...
어제는 아들놈 앞이라 싸우지도 못하고..
오늘은 당직이라 지금 사무실에 와 있고,,
이따가 집에가서 어떻게 분풀이를 할까 연구 중입니다..
그렇게 소리가 안들릴까요??
님들 남편님들 중에도 우리 영감같은 사람 있나요??
1. 흠
'09.12.19 10:04 AM (218.239.xxx.174)신혼때 싸우고 제가 혼자 피씨방에 가버렸는데(갈데가 없어서)남편이 혼자 술먹고 뻗어서
문안열어주는 바람에(안에서 고리를 채워버렸어요)열쇠따는 아저씨 불렀는데 고리채운것땜에
못딴다고해서 아무리 밖에서 난리쳐도 안일어나서 피씨방에서 밤새 ㅠ.ㅠ
아침에 기억도 못하더라구요ㅠ.ㅠ2. 저도
'09.12.19 10:18 AM (125.180.xxx.29)어제 친목회갔다가 먕년회라고 노래방까지 들러서 9시에 집에 왔는데 벨을 눌러도 집에 일찍귀가한 남편이 문을 안열어주더라구요
강아지 2마리가 짓는데도 안열어줘서 열쇠로 열고 들어가니 쇼파에서 부시시 일어나면서 벨은 눌렀어??? 하더군요
열쇠를 가지고 나갔으니 다행이지 저도 동태될뻔했어요~~~3. 음
'09.12.19 10:18 AM (114.201.xxx.113)저는 제가 잠들어서 식구들 놀래킨적이 있어서요...ㅠㅠ
그냥 잠들었을 땐 금방 깨는데 TV를 좀 소리크다 싶게 켜놓고 잠들었다가 그런 적이 있었어요.4. 신혼때
'09.12.19 10:43 AM (218.39.xxx.20)남편이 잠들어서 문 안열어줘서 님처럼 고생하다가 결국엔 열쇠아저씨불러서 돈주고 따서 들어갔어요ㅠㅠㅠ
5. 저두요
'09.12.19 11:00 AM (121.184.xxx.186)저도 한밤중에 제 남편 밖에 두시간 세워둔적 있어요.
초인종, 전화.. 문도 두드리고 햇다는데...
전 안방에서 자고 있었네요...
가끔 얘기하네요..6. 어머
'09.12.19 11:07 AM (61.105.xxx.168)첫댓글.. 흠님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ㅜㅜ
7. ...
'09.12.19 11:17 AM (222.234.xxx.152)잠깐 잠드는게 무시 못합니다
곤히 잘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한게 아니니 걍 넘어가세요.8. 어른은 아니고
'09.12.19 11:52 AM (99.64.xxx.71)작은애가 밤중에 갑자기 열나고 아파서
부랴 부랴 남편이랑 아이 싸들고
열쇠도 가지지 않은채 큰애한테 문 잠그라 하고 응급실을 다녀왔어요.
오만 검사 다하고, 이래 저래 거의 5시간이나 지났더군요.
응급처치로 열 내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새벽3시 되었는데
그때는 번호키 없고 열쇠로 돌리던 때인데
아무리 초인종 눌러도 전화를 걸어도 아이가 안 일어나더군요.
저와 남편이 번갈아가며
한 30분동안
아픈아이 안고 복도에서 도리어 생병이 도지려 하더군요.
나중에는 무슨일이 생겼나 하고 걱정이 되어서 남편이 창문을 뜯기로 했어요.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이웃집 친한집 가서 자는데 깨우고(정말 미안했는데, 그이웃이 너무좋은 사람이라 같이 걱정하면서 )망치와 드라이버 갖고와서 복도에 난 창문 깨고, 뜯고 들어갔어요.
에고, 다행히도
아이는 안방에서 곤히 자고 있더군요.
다행이면서도 어찌나 야속한지..지금도 가끔 그이야기하며 웃습니다. 여전히 큰아이는 잠은 잘 잡니다.9. ...
'09.12.19 12:57 PM (124.54.xxx.210)저는 제가 늘 그런편이라 번호키로 바꿨습니다.
고민해결....전혀신경안쓰이네요10. .
'09.12.19 1:24 PM (218.144.xxx.165)번호키로 바꾸면 뭐하냐구요ㅠㅠ
안에서 고리를 걸어버리는데..
우리 남편도 그런 일이 있어서 생각만 해도 열뻗치네요.11. ....
'09.12.19 1:24 PM (222.98.xxx.176)제 남편이요. 시댁이 아주 잠귀신입니다.
이해는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열불터지는 일이라서....화 한번 버럭내주고 맙니다.12. ..
'09.12.19 1:34 PM (222.118.xxx.25)남자들 피곤해서 골아떨어지면 정말 큰소리나도 꿈쩍안하고 자더라구요..
남편분이 고단하고 피곤해서 그러려니하세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어제 정말 춥던데 님 추위에 고생하셨겠어요.. 오늘 살짝 남편분에게
어제일도 있고 크리스마스도 돌아오고 뭐 없냐고 살짝 떠 보심이.. 콩고물이라도 떨어질지
모르잖아요^^13. ㅎㅎㅎ
'09.12.19 2:16 PM (222.235.xxx.45)전 제가 그랬어요.
둘째 낳고 너무 피곤하고 정신이 없어서 한번 누우면 일어나질 못했어요.
남편이 일찍 들어올 땐 상관없는데 10시 넘어서 들어오면 문을 쾅쾅거려도 저는 쿨쿨...14. ㅎㅎㅎ
'09.12.19 2:37 PM (114.29.xxx.110)연애시절 전화 모닝콜 100번넘게 해도 안 일어나는 남자와 살고 있습니다.
진동아니고 벨로 되어있었는뎅...ㅠ.ㅠ15. ..
'09.12.19 4:02 PM (211.215.xxx.226)시댁이 근처라 가서 잤습니다..난생 처음 시댁에서 잤네여..
16. 그럴 수 있더라
'09.12.19 6:56 PM (122.32.xxx.57)가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이 드는 양반이 있더군요.
귀신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제가 한 번 시댁에서 남편이랑 깜빡 잠이 들어 어른들 문을 안열어 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장시간 버스를 타고 올라 와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그런데
우리 옆집 아저씨가 그런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이웃집 여자랑 영화관람하고 늦은 시간에 왔는데
아무리 문을 두들겨도 안열어 주길래 아저씨가 화가 났나 했는데
복도식이라 창문 틈으로 봤더니
아주 기절한 듯 주무시고 계시더만요~17. ㅋㅋ
'09.12.19 6:57 PM (121.124.xxx.109)번호키로 바꾸면 뭐 하냐구요? 안에서 고리를 걸어버리는데 22222
저두 친정 가서 잤네요. 아이랑 같이...18. 저도
'09.12.19 8:58 PM (125.141.xxx.186)제가 그런적 있어요
남편분 몸이 그만큼 안좋으신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그때 몸이 아주 안좋았거든요19. 반쪽이
'09.12.19 11:14 PM (124.56.xxx.154)저두 교대 근무 끝나고 새벽에 집에 들어갔는데...
그땐 신혼시절이라 원룸에 살았거든요..
원룸은 1층 공동 현관에 열쇠가 달려 있어서 그걸 열고 또 집 현관문을 열어야 하는데...
하필이면 안가져온 1층 현관이 닫혀 있는거예요...
눈은 펑펑 오는데 1층 현관문 앞에서 1시간 동안 전화질 해도 안받는 신랑땜에...
결국 포기하고 찜질방 가서 자다가 감기 몸살로 앓아 누웠어요...
마누라 온지도 모르고 쿨쿨 자고...부재중 전화가 거의 100통 와도...ㅠㅠ...
그 담달 미안함에 어쩔줄 몰라 꽃배달 시켰더라구요...
꽃 배달 받고 쿨하게 넘어갔는데...
담 달 내 카드 고지서에 그 꽃집 이름이 있더라는...이런 나뿐 서방..ㅠㅠ20. 후..
'09.12.19 11:22 PM (122.38.xxx.27)우와, 정말 대단하신 분들 많네요.
21. 고리는 왜??
'09.12.20 12:12 AM (125.131.xxx.199)아니 가족들이 다 귀가하지도 않았는데 고리까지 거는건 왜 그런건가요??
혹시나 잠들지 모르는데 열쇠로라도 따고 들어오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22. ..
'09.12.20 12:20 AM (61.78.xxx.156)나 친한 엄마..
술마시고 들어와 습관처럼 고리까지 걸어버리고
잠들어버린 남푠님땜심
우리집 와서 하룻밤자고 갔네요..23. ㅋㅋㅋ
'09.12.20 2:22 AM (218.48.xxx.90)번호키 달기전에도 항상 열쇠를 들고 다니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경우는 없었는데..
번호키를 다니 더 세상 편합니다..
번호키 없이 불편해서 이젠 못살거 같아요..^^
만약 그런경우가 온다면..
전 찜질방 갔을지도..^^24. 문고리까지
'09.12.20 4:55 AM (125.177.xxx.79)걸어놓고 한시간 반을 띵똥 거리며 고함을 질러도 안되니까,,
맞은편 집에서 시끄러워서인지..^^ 들어오라고,,
그 집에서 한시간여를 머물며,,
겨우 집에 들어왔어요
울 남편..
잠결에 뭐시기 소리가,,들리긴 했다며,,
문디같은 남편,,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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