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찜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할 수 있을까요?

[바람소리]

식구들이 계란찜을 좋아하는데 할때마다 밑이 타져서 쓴맛으로 먹게 되네요.
뚝배기에 해봐도 타지고..
용기를 어떤 걸 써야 하나요?
저도 계란찜 좋아하고 식구들에게도 맛있게 해 주고 싶은데 할때마다 실패해서 우울..
알려주시면 연습해 보겠습니다.

[계란찜]

냄비에 물받고 위에 삼발이 그위에 계란담은 그릇
올려놓으면 밑이 타거나 하지 않고 부드러운 계란찜
되요.그릇은 코렐 대접용기 쓰고요. 계란2개 들어가요.

[....]

뚝배기에다 해도 약불로 뚜껑 덮어놓으니 눌지는 않던데요
들기름도 조금넣고 합니다

[...]

스텐 용기에 하면 좋아요 계란찜은 그릇에 달라붙어 잘지워지지가 않으니
철수세미로 박박....
육수넣고 우유넣고 파 송송 썰어 넣고 불 약하게 중탕 하세요
부글부글 끊이면 스펀지 처럼 되니 불을 자주 켰다 끄고 하면 푸딩처럼 맛나요.

[음]

찜기에다 계란물 담긴 그릇넣고 쪄요.
절대 탈일이 없죠.^^

[...]

저는 물하고 섞으면 밑에가 검은틱틱하는데 왜 그러나요??

[solpine]

계란찜,,,,뚝배기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바닥은 약간 눌은,,,물기가 축축하지 않은 그런 뚝배기 계란찜 를 좋아 하는데요,,,,그릇대비 계란물의 비율이 2/3정도 찰 정도면 좋구요,,,계란 2개와 같은 동량의 물(맹물도 좋지만 다시물을 만들어 쓰면 더 좋겠지요,,,아니면 맹물에 혼다시 약간 넣던지...)을 섞어 잘풀어 준후 소금 을 넣어주고(계란 후라이 할 때 2개 분량 소금량)고운체에 바쳐 뚝배기에 담아 렌지불에 올려 불길이 뚝배기를 감쌀정도로 불길을 약간 강하게,, 2-3분후 뚝배기 가장자리 계란물이 1센티정도 뭉굴거리면 수저로 한바퀴 조심스레 떼어내 가운데로 몰아주고 불조절 해가면서 지켜 보면 뚝배기 위로 산처럼 솓아 나오지요,,,,아주 노란 물감을 칠한것처럼 표면이 노릇노릇,,,글로 설명하려니,,,,표현의 한계가,,,,,실패하면 서너번 해보면 감이 올겁니다...그릇은 물에 불러 수저로 박박벗긴후 나머지는 수세미로 닦으면 수월하게 도던데 구렇지 않나요!!

[ㅇㅇ]

전에 키톡에서 본 건데요. 몽글몽글해지기 시작하면 그냥 두는 게 아니라 수저로 저어주면 익기도 빨리 익고 타지도 않고 맛이 좋던데요 ㅎㅎ

[맨 윗분처럼]

냄비에 또는 웍에 물넣고 사기그릇 젤큰곳에 계란 4개정도 넣구요
물넣고 파넣고 소금간하고 마지막에 꼭 랩으로 덮어서 중탕하시면
상에 바로 올려 드시기도 좋고 설겆이하기도 좋고 일단 부드럽고
맛있어요~중간에 랩 살짝 들춰서 찔러보긴해요 익었나~

[.]

저는 거품기로 계란저어서 하구요.
조그만 스텐냄비에 이용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불끄고 예열로 익혀요. ^^

[재선맘]

도자기 볼에 계란 3개 깨서 풀고, 액젖으로 삼삼하게 간을 해서 씨제이에서 나오는 밥이랑있어요, 그거 위에 살살뿌려 전자레인지에 5분 돌리면 됩니다.넘 쉽고 간편해서 반찬 없을때 하면 딱입니다.^-^

[까만봄]

찜기로 중탕하시면...
절대 타는일은 없구요.
새우젖 국물만 걸러서 1차 간을 하시고...나머지 소금으로 맞추시면...
육수없이도 아주 맛깔나는 게란찜 완성입뉘다.^^
중간정도 익었을때 파송송 올려주시구요.
어제저녁 반찬이었네요....ㅋ

[바람소리]

댓글들 자세히 읽었습니다.
새우젓도 한번 넣어볼께요.
이런 방법들이 있었군요. 프린트 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계란찜 한번 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돼지맘]

ㅎㅎ 이번주 시댁에 가서 어머니가 하시는 것을 보니 뚝배기에다 참기름을 바르고 하니 희한하게 안타고 다른 야채를 안 넣어도 맛나더군요...뚜껑을덮고 해도 안 탔어요.

[돼지맘]

덧붙여 저는 다시마 우린물을 식혀서 계란을 풀고 뚝배기에 참기를을
두루 바르고 뚜겅을 닫고요..간은 새우젓으로 하고요...깔끔하고 맛났어요.
그기에 부추를 쏭쏭 넣으면 더욱 좋고요.....

[바람소리]

참기름을 발라도 맛이 깔끔하군요.
기름 때문에 안탄가보네요.
돼지맘님 감사해요^^

[......]

저는 중탕으로 하는게 더 맛있어서.. 불편해도 꼭 중탕으로 해요.
계란찜 그릇은 도자기를 사용해요. (스텐도 괜찮은데 달라붙은 계란찜이 잘 안씻겨서..)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는데, 가능한 렌지에 조리는 안하려고 중탕으로 하고 있어요.

[댓글에]

이 방법이 안나오네요

중탕으로 한 계란찜과 직화로 한 계란찜은 좀 달라요
어떨 때는 보들보들한 중탕찜이..어떨 땐 직화로 약간 눌은내가 나는 좀 질긴 찜이 먹고싶을 때가 있어요

계란양에 맞추어 뚝배기에 물을 끓입니다
팔팔 끓을 때 당근 같이 안 익는 야채 넣고 좀 익혀주세요
당근이 다 익으면 아까 풀어서 간한 계란을 넣고 수저(저는 거품기..)로 저어주세요
그리고 불을 확 낮추고 뚜껑을 덮어둡니다
잠시 뒀다가 불을 끄고 뜸을 들이세요

그럼 밑은 노릇노릇하게 눌은 구수한 계란찜이 나오지요
탈 일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