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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먹고싶은데..ㅠㅠ
쌀알이 그대로 있는 팥죽아시나요?
어릴때 팥은 먹어보지도 않고 거부했는데. 동지때 고모가 해 주신 팥죽 딱 한입먹고는
이후로 팥죽 너무너무 좋아해요
달디단 팥죽 말구요 쌀알 그대로 있는거.. 김치랑 먹음 맛있는거..
그런건 요즘 안팔까요?
차가워도 맛있는데..ㅠㅠ
1. 저도
'09.12.17 3:07 PM (218.234.xxx.163)원글님 글 보니 급땡기네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그렇게 끓이시거든요.
밥알이 살아있는거..정말 식어도 맛있어요.
시중에 파는 달디단 단팥죽은 별루예요.2. 저기요
'09.12.17 3:11 PM (125.180.xxx.29)경빈마마가 쌀가루랑 찹쌀가루 섞은가루를 팔더라구요
그가루로 새알내서 팥과 쌀알로 팥죽 끓이고 새알넣었더니...죽음이었어요
그것도 돌산갓김치 얹어먹으니 세상 아무것도 안부럽더라구요 ㅎㅎㅎ
귀찮으셔도 주말에 시간내어서 만들어 드세요~~3. 저도2
'09.12.17 3:13 PM (125.132.xxx.112)저도 원글님 글 보니 넘 먹고 싶어요 ㅠ.ㅠ
4. 근데
'09.12.17 3:19 PM (211.195.xxx.20)보통 팥죽은 다 그렇게 먹지 않나요?
저도 집에서 끓일때 쌀을 통째로 넣어서 퍼지게 끓이거나
살짝 갈아서 끓이거나 맘 내키는대로 끓여 먹는데...
전 단팥죽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얼마나 단거에요?
예전에 팥죽 끓이려다 단팥죽이 먹어보고 싶어서
설탕넣고 끓였다가 버렸어요.
맛이 너무 이상해서.ㅎㅎ
전 오늘 흑임자죽 끓여 먹고
동지때 팥죽 끓여먹어야겠어요.5. 윗님~~
'09.12.17 3:21 PM (125.180.xxx.29)올해 동지는 애동지라서 팥죽 끓이는것 아니래요 어제 수영장에서 어르신들이 그러네요
6. 근데
'09.12.17 3:24 PM (211.195.xxx.20)애동지라고 하긴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다 미신이고 뭐 그래서.ㅋㅋㅋ
전 가끔 팥죽 먹고싶을때 끓여먹거든요.
그럼 주말에 끓여먹어야 겠어요.ㅋㅋㅋ7. ^^
'09.12.17 3:52 PM (125.243.xxx.130)저희 엄마도 원래 그렇게 끓이셨는데요?
밥알 퍼지게..
저도 해마다 팥죽 그렇게 끓이고 있어요.
엄마때 맛은 안나지만.8. 저는 단팥죽이
'09.12.17 3:58 PM (218.54.xxx.47)먹고싶은데 안달면서 맛있게 끓이는 법 ..알고싶어요...
9. 로라
'09.12.17 4:04 PM (121.158.xxx.238)한살림 팥죽 사다 드세요.
햇반 같은 용기에 담겨있는데 가격이 2,200원이네요.
전자렌지나 뜨거운 물에 중탕해서 드시면 맛나요...10. 그거
'09.12.17 5:17 PM (222.107.xxx.148)정말 만들기 쉬우어요
팥물 처음에 끓인건 버리고
압력솥에 물 넣고 30분쯤 끓여서
뚜껑열고 도깨비 방망이로 후르륵 갈아서
쌀(또는 밥) 넣고 끓여주고 소금간 하면 됩니다
큰 마트에서도 팔구요.
여기서 쌀넣는거 빼고 전분 물에 개어 조금 넣고
소금 약간 설탕 약간 넣으면 단팥죽이구요
팥을 체에 거르느라 힘들었는데
그냥 갈아버려도 되더라구요11. 정말 쉬우니
'09.12.17 6:12 PM (121.147.xxx.151)한번 해보세요
그거님 말씀처럼
저도 팥소 만들때나 팥죽 양갱 만들때
요즘은 압력솥이 있어서 팥도 푹 무르게 빨리 삶아져서 좋아요
믹서기나 푸드프로세서나 도깨비 방망이나 넣고 곱게 갈아주면
이걸로 설탕 좀 넣고 계피가루 호두와 잣 좀 넣어주면 단팥죽
한천 가루 넣고 살짝 한 소큼 끓였다 식혀주면 양갱
설탕 좀 넣고 약불로 좀 졸여주면 단팥빵 팥소
쌀 좀 넣고 끓여주면 쌀알이 푹퍼진 팥죽
저희 친정 어머니도 푹 퍼진 쌀 팥죽 잘 끓여주셨는데...
식으면 위에 막이 생기면서 더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