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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놀아야 할까요??
아이들이 저를 많이 필요로 할 때라 제 위주보다 아이들 그리고 신랑들 위주로 움직이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하나씩 떠나는 친구들....
결혼 안 한 친구들과는 이런 저런 공감대 형성이 안되서 멀어지고... 멀리 있는 친구들은 만나기 어렵다보니 멀어지고......
저만 이러는거 아니겠죠??
1. ㅎㅎ
'09.12.16 11:53 PM (59.3.xxx.189)바로 저 같은 상황이신가봐요.
저도 딱 그렇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냥 지금 이 상황을 맘 편히 받아들이는 편인 것 같아요.
사실 이 상황에서 친구 만나고 수다떨고 하는 것은 더 힘든일 아닌가요?
진짜 소중한 친구라면 멀리 있어도, 연락을 자주 못해도 늘 생각하고 그리워하니
아이들 좀 크고 손 좀 덜 갈때가 되면 다시 만나지겠거니...하고 사네요.2. 아이리스
'09.12.16 11:57 PM (124.51.xxx.161)동감이에요.
저도 결혼 6년차.
결혼하고 나서 20년 지기 친구들과 사소한 오해로 계속 마나지 못하고 살았는데
(전 서울, 친구들은 지방이라서 더 오해를 풀 기회도 없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친구들 만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저 빼고 모두들 아직 미혼이에요.
6년만에 친구들 만나게 되어서 너무 설레고 좋기도 하지만
그동안 만나지 못했기에 그 친구들과 나 사이의 거리랄까? 뭐 그런 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전 아기도 있는 애엄마이고, 친구들은 아직 미혼이라 예전처럼 하하호호깔깔거리면서 놀던 그때처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이에요.3. 저두요.
'09.12.17 2:39 AM (121.139.xxx.81)지금은 지금의 이 상황이 좋습니다.
나중을 생각하면 조금은 헛헛하지만 또 다른 무언가가 있겠죠.4. 조금
'09.12.17 6:57 AM (121.165.xxx.121)조금 기다려보세요. 아이들 더 크고 나면 또 하나둘씩 생긴답니다. 돌아오기도 하구요.
어릴때 아이에 집중해주세요.5. ...
'09.12.17 7:50 AM (118.32.xxx.198)베프 들이 거의 30개월 전후, 혹은 돌쟁이의 손 많이 가는 아이들을 붙이고 있어요^^;;
항상 우리끼리 말하죠. 전화하면서 생사 확인은 하고 지내자고 ㅋㅋㅋ
그냥 전화 많이 하고, 가끔 정말 날 잡아서 키즈 카페 같은데서 봅니다.
괜찮던데요...6. 저도
'09.12.17 9:07 AM (125.189.xxx.19)지방출신이라 지금도 거의 전화만 하고 지내는데도 괜찮아요 ~
친구들이 잘 끼워주는 편이라 ㅎㅎ
친정가면 1년에 한번정도 보기도 힘든데 꼭 챙겨주는 친구들이 참 고맙게 느껴지네요...7. 저도
'09.12.17 9:50 AM (222.107.xxx.148)그렇게 해서 지금 남은 친구가 거의 없네요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며칠 내리 옛 친구들 꿈을 정신없이 꾸고 나니
마음이 더 헛헛해지네요8. 나중에
'09.12.17 11:25 AM (211.210.xxx.30)나중에 나이들면 또 다들 만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9. 저도
'09.12.17 11:58 AM (121.132.xxx.87)지역이 어디세요...
같이 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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