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팔아서 수도권에 새집 사고 싶어요.
작성일 : 2009-12-16 16:34:27
804485
강남구의 요지가 아닌 동네게 30평대 10년된 집이 있어요.
그렇다고 나홀로 아파트도 아니고 700세대정도 되고, 주변도 주거지로는 손색이 없는 곳이에요.
깨끗하고, 산도 가깝고..
지금은 세주고 그곳에 살지 않지만 그곳에 살때 참 좋긴했어요.
하지만 막상 아이 둘 낳고 살아보니, 넓은 집에 살고싶다는 열망이 강해져서..^^;
죽전 정도의 새아파트 40평대에 가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단지 내에 초등학교 중학교 다있고, 학원도 걸어다니고..
아이들 방 하나씩 주고요.
사정상 전세 살고 있는데, 이제 저도 집 예쁘게 꾸며놓고, 살림에 재미 붙이고
아이친구들도 초대하고 싶고, 아이들 방도 잘 꾸며주고 싶어요.
이런 생각을 하니 아무리 강남이라도 30평대로 가기 싫어서요..
아무래도 그곳에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거고, 40평대로 옮기는건 꿈도 못 꿀거구요..
남편은 정 그러면 집 그냥 두고 전세로 가자는데, 아..내 집서 살고파요.
제 생각 정말 그렇게 비이성적인건가요?
그 집 팔아 죽전으로 가면 오히려 돈이 남을 것 같아서 대출을 끌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22.34.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12.16 4:43 PM
(210.222.xxx.137)
내집에서 살고싶은거야 백번 이해가 되는데요..
그래도 가지고 계신 게 좋을 거에요.
강남전세 놓고 그 돈으로 죽전에 넓은 집 전세 사세요.
새아파트는 따로 꾸미고 어쩌고 안해도 충분히 깔끔하고 좋잖아요.
아이들방은 도배랑 가구만 바꿔줘도 예뻐요.
요즘 부동산이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일단 남편분 말씀대로 하시는 게 어떨까요.
돈 쌓아놓고 사는 것도 아니고 내 집 하나로 굴리는데 위험부담이 크네요.
남편분 말씀 안 듣고 님 생각대로 하셨다가
나중에 죽전 아파트 가격 내리기라도 하면 모두 님책임 될 거 같네요..;;
2. ~
'09.12.16 6:11 PM
(128.134.xxx.85)
새집에서 집 꾸미고 아이방 꾸미고..
이런 즐거움은 잠깐
현실적인 문제들이 후회를 몰고올겁니다.
3. 깝깝해~~
'09.12.16 6:13 PM
(125.131.xxx.199)
저흰 20평대라 원글님같은 생각이 그야말로 간절합니다.
30평대만 되도 숨통이라도 트이죠..23평에서 4식구 살려고 하니 그야말로 깝깝입니다.
저흰 그냥 내집 전세주고 전세살려구요.
주변에 하소연하면 하나같이 팔지 말고 갖고 있어라입니다.
강남엔 재건축된 아파트들이 많잖아요
저희 아파트도 중층이지만 80년대 지어진 아파트 천년만년 살수는 없을테고 언젠간 재건축될테니 새아파트로 다시 태어날때까지 꽉 쥐고 있어라라고 다들 말려요.
하지만 어느세월에?? 새아파트도 안바래요. 잘 수리된 깔끔하고 널직한 아파트 살아보는게 소원이네요.
나이들면 지방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4. 제발
'09.12.16 10:40 PM
(59.9.xxx.20)
그러지마세요
저아는사람 반포30평대아파트팔고 안산60평대갔는데
그간반포는2배오르고 안산은 그대로에요 아직까지..,.
한의사하는집인데...집이전재산인데..회사원인우리보다도
재산이없어요
집은요..우리나라에서..전재산이자 노후대책이자..자식이자
거의전부죠...대부분의사람들에게는..부자빼고...
5. 전세로,
'09.12.17 2:22 AM
(123.98.xxx.26)
가세요. 동감이네요. 남편분이 판단력이 있으신거같으니 그리하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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