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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단위의 초등학교.. 감이 안잡히네요
물론 돈때문이지만 시골에서 살아본적이 없는 제가 적응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82에도 많은 분들이 읍면 에서 살고 계실텐데 혹여 기분이 나쁘셨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애가 셋인데 큰애가 내년 7세가 되고 아마 내려가게 되면 3~4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스카이뷰에서 지도를 봤더니 일단 아파트는 없고요. 병원이 하나 있고 일단 2~3층 건물이
띄엄띄엄 있는 곳이네요. 시 단위로 나가려면 차를 타고 1~1시간30분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 합니다.
애아빠는 애들과 저는 @@시에서 살고 자기가 출퇴근을 고속도로로 하겠다는데
몸고생을 할걸 생각하고 위험할껄 생각하니 차라리 애들과 제가 시골에서 사는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재래시장도 한번도 안가보고 마트에서만 장을 봤었는데 지도에 보니 큰 동네마트도 있을까말까 하네요.
유치원은 있겠죠~ 휴~ 걱정이 앞섭니다. 유치원은 그렇다치고 초등학교도 걱정이고요.
학원은 당연히 없는 곳이고 해서.... 아~ 쓰다보니 정말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학년까지는 엄마랑 같이 공부하고 놀아도 될것같은데 나중에 시내로 나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제 주변 초등 선생님 말씀이 옛날에나 시골 애들이 순진했지 요즘은 인터넷때문에 관리 안된 시골 애들이
더 문제많고 무섭다는 말도 생각이 나네요.
제가 너무 시골 시골 해서 듣기 거북하신 분들 있으실텐데 죄송합니다. 갑자기 결정된 문제라 저도 심란해서
물어볼곳도 없고 해서 82에 주저리 써봤네요.
1. 구체적으로
'09.12.16 4:32 PM (211.196.xxx.204)어느 지역 으로 오시는지 알려주시면 답글 달기가 쉬울것 같아요.
저도 도시생활하다 귀농하여 아이들 둘 낳고 살고있는데요
여기도 면지역이다보니 큰마트는 없어도 농협에서하는 하나로 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왠만한 생필품 구입은해요.
그리고 초등학교안에 병설유치원이 있어서 만 3세부터 받아준답니다.
어린이집은 공립1군데 사립1군데있구요.2. 이어서..
'09.12.16 4:38 PM (211.196.xxx.204)저도 왠만한 생필품은 인터넷으로 구입하구요.
생선같은건 인근에 다른도시나가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장봐와요.
생각보다 살기 괜찮아요^^
학교도 조용하니....저는 내년에 7살 4살되는 애기엄마랍니다..3. ㅇ
'09.12.16 4:41 PM (124.49.xxx.214)어딘지 알면 답이 더 구체적으로 달릴텐데^^ 두루뭉술하게라도 적어 보세요.
저도 지방생활 좀 해봤답니다. 일단 운전하실 생각 해야하고요. 운전 안해도 살 수 있지만 운전이 요긴합니다. 인터넷덕에 공부나 쇼핑은 아주 불편하진 않아요.4. 흠..
'09.12.16 5:35 PM (116.34.xxx.75)지금의 저로써는, 그런 기회 생기면 덩실덩실 춤추면서 시골 내려가겠습니다. 아이가 시골 생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아이 어릴 때 좋은 기회 같아서요. 도시의 초등학생들, 너무 공부를 많이 합니다. 과연 그래야 할 까 싶어요.
5. 우리집
'09.12.16 8:20 PM (211.210.xxx.86)읍,면에 살고 있는데요
요즘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인텃넷으로 다 해결하고 재래시장 이용하고 한번씩 큰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 한꺼번에 사오면 되고요. 애들도 유치원,공립,사립,어린이집 다 있어요
걱정 할 필요없고 아이 어릴때 시골에서 사는거 나쁘지 않습니다.6. ...
'09.12.16 9:30 PM (220.118.xxx.199)중고등학교는 문제될 수 있어요.
초등학생 시절을 시골에서 지낼 수 있다는 건
아이에겐 평생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재산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시골선생님 열심히들 하기 때문에 교육걱정 안하셔도 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