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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수뢰설’ 검찰측 주장을 하나하나 들춰 봤더니...

소망이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9-12-15 11:03:40
'청렴의 아이콘' 한명숙 전 총리가 뒷구멍으로 냄새나는 돈을 받았다고 난리다. 2007년 4월 무렵 자신이 재직하는 총리 공관에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무려 '5만달러' 씩이나 직접 받았다는 거다.

검찰이 정체불명의 빨대를 통해 슬슬 흘리고 조중동이 그를 받아 거의 매일 라이브로 중계하다시피 하고 있는 '한명숙 수뢰설'의 골자가 이러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검찰이 확보한 것은 "곽 씨가 그렇게 말했더라"는 일방적인 진술밖에 없다. 그런데도 "진술이 탄탄하다"며 한 전 총리더러 소환조사 받으라고 닥달이다.

도대체 곽 씨의 진술이 얼마나 탄탄하길래 이명박 검찰이 저렇듯 큰 소리를 펑펑 치고 있는 걸까. 이쯤에서 검찰측 진술을 하나하나 들춰보기로 하자.

(1)한 전 총리가 "5만달러를 받았다"?

'5만달러'라고 하니까 엄청 많아 보이지만,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당시 시세로 4,500만원 정도 된다. 평생을 청렴하게 살아 온 한 전 총리의 인생을 걸기에는 턱없이 적은 액수다. 게다가 한 전 총리의 연봉만 1억 5천에다 감사 받지 않고 쓸 수 있는 판공비가 11억이 넘는다. 그런 사람이 뭐가 아쉽고 부족해서 4,500만원에 양심을 팔까?

(2)한 전 총리에게 "총리 공관에서 직접" 돈을 건네 줬다?

아다시피, 총리 공관은 개인 사가가 아니다. 경호요원만 10명이 넘고, 호텔에서 나와서 서브하는 직원이 대여섯 명 왔다 갔다 하는 열린 공간이다.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두고 온 덤앤더머가 아니고서야 누가 그런 공간에서 돈을 건넬 생각을 할까. 게다가 주머니도 없는 여성 총리가 그 많은 돈을 처치한다는 것부터가 애당초 무리다. '해리포터'같은 마법 환타지소설이라면 몰라도.




http://iandyou.egloos.com/2494581





IP : 58.231.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망이
    '09.12.15 11:03 AM (58.231.xxx.232)

    http://iandyou.egloos.com/2494581

  • 2. 글쎄요
    '09.12.15 11:21 AM (221.161.xxx.26)

    우리나라 국민중에 골수 조선일보 광팬일지라도 80대의 노인 아니라면 한명숙 전총리가 돈을 받았다고 믿는 사람 없을 텐데요. 누가 믿는다 고 언론에서 보도 할까 생각 했는 데 심지어 수준 높은 82에서도 자주 등장하네요. 저는 82에서 이런 저런류(반론)의 한명숙 전총재님 글이 오른 자체도 그분에게는 수치심을 안겨 줄 것같아요

  • 3. 후..
    '09.12.15 11:34 AM (61.32.xxx.50)

    딴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 20대부터 80대 그 이상까지 좃선보도 다 믿고 있습니다.
    주위에 딴나라당 사람들이 많은데 현실입니다.
    믿고싶다가 사실이다로 계속 유전자 변형되고 있습니다.
    가방끈 길이 상관없습니다. 암담합니다.
    한총리님께서 굽힙없이 앞으로 나아가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4. 소망이
    '09.12.15 11:52 AM (58.231.xxx.232)

    얼마전에 제 사촌여동생은 방송 뉴스 신문에 나온 기사인데 거짓말 이겠냐고 하더군요... 나이는 20대후반...이래서 방송장악하려구 하는듯...

  • 5. 정말신기...
    '09.12.15 12:04 PM (203.247.xxx.210)

    그 거 보는 사람들...사실로 믿습니다... 최소한...의심하게 하지요...

    참으로 더러운 얼론!입니다...

  • 6. 막장드라마
    '09.12.15 12:05 PM (71.176.xxx.202)

    이번 언플로 저들은 자신들의 기획수사에 감탄하면서 축하주라도 터트렸는지도 모릅니다. 공영진이 사건을 한명숙 전총리와 한묶음으로 기사로 내보냈고. 이걸로 공영진이 사건...도곡동 땅주인 사건...다 뒤로 빠진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어찌보면, 전 오히려 이렇게 발광하는 떡검나리들이 고맙던데요. 한명숙 전총리의 입지를 견고하게 만들어 주시는 거 같아서요. 그렇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에서 젤 부패한 기관과 젤 부패한 당과..젤 도덕적 결함이 많은 청기왓집 아좌씨께서 이토록 흠집내서 죽이고 싶어하는 분이라면...서울시장이 대수겠습니까? 대통령이라고 나오신다면 찍어 드리고 싶네요.

  • 7. ...
    '09.12.15 12:07 PM (201.231.xxx.7)

    한명숙 님 이번 일로 전화위복되고 오히려 떳떳함이 드러나길 바랍니다. 이명박 곧 망하기를 기도한다.

  • 8. 있드라구요
    '09.12.15 1:14 PM (59.10.xxx.182)

    아주 속이 터져 죽겄습니다...울직원...오십대중반의 아줌씨...뭐라더라...쇼핑백에 받았다는 둥...응~ 저년은 받았으면 얼렁 자수를 하지...노무현이도 안받았다고 하더만 나중에 자살하더라...그꼴이나 나지 말아라...아주 그냥...쥐딩이를 찢어주고 싶습니다...아니...머리채라도 쥐고 흔들어주고 싶어요...

  • 9. 한심검찰
    '09.12.15 4:23 PM (219.251.xxx.107)

    검찰이 금방이라도 영장청구한다고 엄포놓다가 불기속 기소한다고 오늘자 기사 올라왔네요
    어차피 법원에 청구해봤자 기각될게 100%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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