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때랑 모유수유때 같이 금주하자고 제안했는데
작성일 : 2009-12-15 11:20:41
803855
내나이 몇년 있음 곧 40입니다.
독신으로 살아야하나.. 하다가 이 사람 만나서 결혼까지 했네요.
곧 1년 되요.
문제는 결혼때 애는 안 나을꺼다 약속하고 결혼했는데...
시댁분위기도 그렇고 남편도 슬슬 2세를 원하더라구요.
저도 사랑하는 남편을 보니..
제 신념정도는 접어도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임신을 허락했습니다.
대신 임신기간, 수유기간때 같이 술한모금 먹지 말자고 제안했더니 시무룩해서 나가네요.
제가 좀 억지스러운건가요?
사실 남편때문에 서울서 멀리 떨어진 곳에 와서 친구도 없이 1년째 친정이랑도 일때문에 큰명절아님 못찾아뵈요.
그것도 남편일(장사)때문에 추석당일에도 가게문여느냐 저 혼자 서울 다녀왔네요.. ㅜ.ㅜ
그림작업해야하는 저도 남편일 돕느랴 현재 제 일은 뒷전이구요.
저는 남편때문에 희생하는게 많은데..
임신때 같이 금주하자는거 저의 너무 큰 욕심인지..
안그래도 저랑 사귀면서 제가 담배를 혐오한다고 해서 금연까지 했는데 말예요.
하지만 몇일전 시아버님 생신때 과음으로 위염때문에 죽다 살아난걸 보니.. 어떻게해서라도 술을 좀 못마시게했음 하는 마음도 있고..
저도 늦은 나이에 인생계획에도 없던 임신을 하려니 겁도 나고 남편만 아니면 이 고생안해도 되는데 술마시는거 시샘도 나고 그런것 같아요.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요?
IP : 123.248.xxx.1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민학생
'09.12.15 1:04 PM
(124.49.xxx.132)
40가까운 나이에 임신은 몸에 엄청 부담됩니다. 장난아니죠. 근데 그걸갖고 거래?를 하려고 하니 남편분께서 거부감을 갖는것 같아요. 늦게 낳는 아이인만큼 부모가 건강하게 오래살아야 하잖아요. 보험들고 어쩌고 할게 아니라 건강부터 챙기는게 우선이죠. 아이에게 건강한 부모가 되기 위해 술끊자고 해보세요. 좀 진지하게요. 전 담배피는 저희 남편한테 우리 아들이 늙은아빠 챙피하니까 나중에 학교 오지 말라고 그러면 어떡할라고 그러삼?"하고 농담하는데 농담을 농담으로 안받아들이는듯 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10415 |
분당수내동에 아이들 전집 구매할수 있는 서점 있나요? 2 |
전집 |
2009/12/15 |
319 |
510414 |
김xx님이 따님이세요? 19 |
택배아저씨왈.. |
2009/12/15 |
6,868 |
510413 |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말고 큰평수 분양은 어디서 알아봐야 하나요? |
분양문의 |
2009/12/15 |
695 |
510412 |
...서울 강북 쪽에서 가장 괜찮은 공인중개사 학원이...? |
질문좀 할게.. |
2009/12/15 |
481 |
510411 |
급질)코스트코에 건 베이컨 어느쪽 진열대위치?빨리요~~ 3 |
코슷코 |
2009/12/15 |
817 |
510410 |
아파트 구입상담좀 해주세요 10 |
내집마련 |
2009/12/15 |
1,054 |
510409 |
30대 중반 명품가방 좀 추천해주세요. 9 |
.. |
2009/12/15 |
3,366 |
510408 |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요. 1학년들 볼만한 수준인가요 10 |
가나출판사것.. |
2009/12/15 |
811 |
510407 |
애인인줄 알았다는 남편의 후배 11 |
웃어야하나요.. |
2009/12/15 |
2,763 |
510406 |
치아는 꼭 치과에서 빼야 하나요?? 9 |
.. |
2009/12/15 |
684 |
510405 |
청정지역 오끼나와를 지키려는 일본인들의 싸움 2 |
바보같은 미.. |
2009/12/15 |
286 |
510404 |
오사카 3인가족 가려면 얼마들어요? 4 |
오늘 좋은아.. |
2009/12/15 |
762 |
510403 |
이대음대나 한양대 음대 등록금이 어떻게 되나요? 2 |
등록금 |
2009/12/15 |
2,590 |
510402 |
입시상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 |
고3맘 |
2009/12/15 |
595 |
510401 |
머리요~ 가생이만도 파마 해 주나요~ 13 |
완전뽀글이는.. |
2009/12/15 |
1,138 |
510400 |
부자유님 오늘 출장중이랍니다 1 |
답답하셔도 |
2009/12/15 |
544 |
510399 |
중국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2 |
해석좀.. |
2009/12/15 |
359 |
510398 |
서울대병원 청소하청 노조 “왜 모두가 우리를 무시하나요” 2 |
세우실 |
2009/12/15 |
407 |
510397 |
부자유님 |
저도 고3맘.. |
2009/12/15 |
446 |
510396 |
누가 새차 지붕을 꼭 찍어놨어요..ㅠㅠ 4 |
아..속상해.. |
2009/12/15 |
647 |
510395 |
코스트코의 토끼털베스트 보신분계세요 ? 10 |
costco.. |
2009/12/15 |
1,693 |
510394 |
입체북 4세 사줄건데..어디가면 되나요? |
문의 |
2009/12/15 |
178 |
510393 |
초등 고학년-중학생 읽을만한 위인전이 있을까요? 2 |
궁금 |
2009/12/15 |
1,574 |
510392 |
중년의 우아미 2 |
우아 |
2009/12/15 |
1,141 |
510391 |
여아 드레스 팔까요? 2 |
코스트코 |
2009/12/15 |
303 |
510390 |
홍삼은 모두에게 좋은가요? 2 |
.. |
2009/12/15 |
684 |
510389 |
'다함께 차차차'에서 장이사 8 |
다함께 차차.. |
2009/12/15 |
2,434 |
510388 |
임신때랑 모유수유때 같이 금주하자고 제안했는데 2 |
억지래요 |
2009/12/15 |
385 |
510387 |
님들~ 아파트경리 일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세요? 3 |
아파트경리 |
2009/12/15 |
1,384 |
510386 |
노래방 개업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
선물 |
2009/12/15 |
1,2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