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층에 사는것이 어떤 비싼 장난감이나 책보다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것같아요

1층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09-12-14 20:24:49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온지 1년하고 몇달이 지났습니다.

아이셋을 위해 1년이란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여러가지 손해를 감수하면서
이 집으로 이사왔어요.

물론 햇볕도 너무 잘들고 밝고 좋은 집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뛰고 ,, 굴리고,, 동네아이들이 놀러와도..
술래잡기도 하고,,기차놀이도 하면서.
참.. 많이도 뛰어놀고 있습니다.
윗집에서 애들 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지만..
뭐 그정도 쯤이야..

애들은 뭐가 그리도 잼나는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으니..
세상에서 젤 듣기 좋은 소리네요. ^^

아이들이 행복해하니..
오래오래 .. 실컷 뛰어놀수 있는 이 집에서 살고 싶어요~





IP : 119.64.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투
    '09.12.14 8:28 PM (124.54.xxx.18)

    저도 4년 가까이 1층 살면서 한번도 불편한 적 없네요.
    다만 윗층 소음 때문에..
    햇볕 잘 들고, 방향 좋고, 외지지 않으면 1층 좋아요.
    저흰 1.5층 높이라 더 좋은 거 같아요.
    그래도 다른 집 가서 뛸까봐 집에서 뛰는 거 못 뛰게는 해요.
    대신 애들이 어려서 장난감 가지고 놀다 쿵 떨어뜨리거나 할 때 아랫집 신경 안 쓰여서
    좋아요.
    단점은 다른 애들이 자꾸 우리집에만 오려고 한다는 거.ㅋㅋ

  • 2. ..........
    '09.12.14 8:36 PM (58.230.xxx.25)

    저 예전에 2층에 살때 1층 애들 놀면서 뛰어다니는 소음때문에 매일 매일 미치는줄 알았어요
    놀이터, 운동장도 아니고 뛰어놀면 벽을 타고 소음이 올라가서 진동까지 느껴져요
    윗층에도 그 소음 전달되니 적당한 정도에서 뛰어노세요^^

  • 3. 저도
    '09.12.14 8:56 PM (222.235.xxx.182)

    기회가 된다면 꼭 1층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제가 지금은 7층에 사는데, 1층에 사는 집에 가보니
    참 좋더군요. 무엇보다 주변 환경이 좋은 곳이라면
    더더욱요. 그집은 정말 집안에서도 4계절을 다 느낄수있고
    1층만이 누릴수 있는 여유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쓰신 글을 보니 1층 아니라 어디라도 아이들 행복하게
    잘 키우실것 같아요~

  • 4. 2층 사는데요
    '09.12.14 9:06 PM (125.187.xxx.165)

    1층 아이들 둘이서 뛰는 소리가 꼭 윗집에서 뛰는 것 처럼 들려요.
    처음에 윗집인 줄 알고 갔는데 그 집은 아이가 아예 없고,
    저희 라인은 한 집만 있어서 혹시나 하고 1층에 가봤더니 그 집이 범인이더라구요.
    아파트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1층이라고 층간소음안전지대는 아니거든요.
    이런 경우도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 5. 몽실
    '09.12.14 9:20 PM (119.64.xxx.143)

    원글입니다. .. 주신 말씀들 넘 감사하구요.
    윗집도 아이들 있는 집이라 그런지 별말씀을 안하셔서
    제가 미처 그 정도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신경을 쓰겠습니다.

    .. 님 1층 계약하셨다구요?
    햇볕 안가리고,, 놀이터가깝고, 학교도 가까우니 정말 좋겠어요.
    제가 사는 곳도.. 젤 앞동이라 가리는 것도 없고, 가을 겨울해가 4시까지 거실깊이
    들어와서 따뜻하고,, 1.5층쯤의 높이라서 밖에서 안이 잘 보이지도 않고,
    앞베란다쪽은 주차공간도 없고,, 산을 끼고 있어서 나무가 좀 있지요.

    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어서 집에서 걸어서 5분이면 교실도착~ㅎㅎ
    현관문열고,,공동현관 나가면 바로 앞은 놀이터..
    진짜~~ 이 집찾는데 6개월 정도 걸렸는데.
    전 너무너무 좋아요.

    젤 꼭대기 ...중간층,, 다 살아봣는데..
    전 저층으로 내려올수록 맘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지금은 더할수 없이 좋구요.
    님도 더 행복해지실 거에요^^

  • 6. ,,
    '09.12.14 9:27 PM (220.126.xxx.161)

    근데 그래도 아이에게 실내에서 뛰어 다니면 안된다고 가르쳐야하지 않나요?

    버릇이 될텐데 나중에 학교에서 뛰어 다니기라도 하면 으~~~

  • 7.
    '09.12.14 9:39 PM (125.186.xxx.166)

    단지 크지 않은 아파트 1층에 사시는 분들 , 베란다 없애구,앞 화단을 정원처럼 꾸며놓으셨더라구요~

  • 8. ...
    '09.12.15 12:21 PM (211.108.xxx.44)

    전 서울대 교수였던 풍수지리학자 최장조 교수도
    아파트 1층에 산답니다.

    달리 명당이 아니라
    사고나면 대피하기 쉽고
    엘리베이터 고장나도 문제없고...
    그래서 1층이 명당이라네요.ㅎㅎ

    땅의 기운을 받고 사는게 안정감도 있고 좋은 거 같아요.

  • 9. ..
    '09.12.16 1:00 AM (110.9.xxx.109)

    저도 15층 살다 1층 사는데요
    참 좋습니다 저흰 화단도 개인용이라 봄되면 매실따고 과실 따러 나갑니다
    맘이 15층 살때보다 편하답니다
    뭐든 장단이 있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205 지붕킥 자옥,현경 저러다 정들겠어요 빅재미 2009/12/14 764
510204 여대가 등장하는 글을 보면서 19 이대 2009/12/14 1,877
510203 3대가 갈 만한 일본 여행지 추천이요 1 추천부탁 2009/12/14 944
510202 1학년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8 궁금이 2009/12/14 643
510201 도라지 쓴맛 빼는거요~ 6 도라지쓴맛 2009/12/14 1,305
510200 한명숙 들쑤시기의 의미 3 [정치] 2009/12/14 513
510199 스키개인강사소개 부탁이요.....용평스키장 5 알고싶어요 2009/12/14 749
510198 주식에 흥미있으신분들? 작전 추천드려요~ 무비매니야 2009/12/14 435
510197 병설 유치원 추첨때 엄마대신 다른 엄마를 보내야 하는데 4 꼭알려주시면.. 2009/12/14 449
510196 감기증세 있는 아이 신플예방접종해도 되나요 5 감기증세 2009/12/14 380
510195 1층에 사는것이 어떤 비싼 장난감이나 책보다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것같아요 11 1층 2009/12/14 1,795
510194 여대 너무 무시하네요... 15 2009/12/14 2,250
510193 요즘 아들 10 왕왕 2009/12/14 1,178
510192 70대 친정아버지 외투 사드릴려는데.. 6 2009/12/14 620
510191 예비중1생인데요,방학동안,,,,, 2 엄마 2009/12/14 561
510190 이혼하고 첨으로 아이들 만나는데요 11 십자가 2009/12/14 2,296
510189 不자유 님께 도움요청입니다 1 asaggo.. 2009/12/14 637
510188 어제 문의드렸는데 정말 파마 일주일만에 갔는데 돈 받는 미용실도 있나요? 1 따지기전 확.. 2009/12/14 894
510187 만6세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는 법안이요 3 만6세 2009/12/14 385
510186 논술준비 고2맘 2009/12/14 331
510185 사업이 힘든 남편에게 용기주기 마누라 2009/12/14 370
510184 예쁘면 사람들이친절하지요? 67 남녀불문하고.. 2009/12/14 14,069
510183 가끔 꿈에 나타나요. 돌아가신 외.. 2009/12/14 295
510182 이탈리아에 로마랑 베네치아 피렌체를 가려는데요.. 17 여행가는데... 2009/12/14 932
510181 효과 좋은 작은 운동기구 추천 부탁드리옵니다. 3 살부티아주마.. 2009/12/14 549
510180 친정엄마 밍크사드리고싶는데..1월초면세일할까요? 13 백화점겨울세.. 2009/12/14 1,373
510179 하나고등학교? 2 2009/12/14 1,240
510178 부녀회장하면 욕많이먹나요? 2 40초반아주.. 2009/12/14 407
510177 서울광장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서명에 참여하실분!! 똘똘이 2009/12/14 207
510176 지난주 kbs에 나온 신애라씨 입은 니트티.. 긍금해여.... 2009/12/14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