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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 정말 그렇게 집에 먼지가 없나요?
아파트만 그런가요?
암튼, 외국은 바닥에 카펫 많이 깔려 있는데,
우리 처럼 먼지 많으면 그 감당 어찌할까...괜히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아참!!!
우리나라도 단독주택은 아파트 보다 먼지가 훨씬 적으려나요?
이상...
동남향 아파트에 살아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뽀얀 햇살에 같이 뽀얗게 빛나는 먼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짐의 궁금증이었습니다.
1. ..
'09.12.14 2:23 PM (114.207.xxx.181)시애틀 단독주택에 사는 동서집에 가서 일주일 뭉개고 왔는데
맨날 놀러 다니느라 청소도 게을리 했는데 진짜 먼지 없더라고요.2. 네
'09.12.14 2:23 PM (218.239.xxx.43)미국에 살아봤는데
한달더 더 지나서 tv위를 쓱 닦으니... 먼지가 정말
거짓말 쬐끔 보태서 하나도 안묻어나서 놀란 경험이
카펫 때문이 아니고 주변에 숲이 많아서 먼지들을 다 흡수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산쪽에 단독주택 사는 지인이 그러는데
먼지가 없다네요.3. 우리집은 먼지덩어리
'09.12.14 2:24 PM (110.11.xxx.44)저희 아파트는 바닥이 진한 갈색이라.. 먼지가 그대로 노출되어서 매일매일 청소해도 찜찜합니다....그리고 햇빛이 잘들어 먼지 날아다니는게 보여요...
4. 그게
'09.12.14 2:28 PM (123.204.xxx.58)공기 좋은 곳과 공기 나쁜 곳 차이 아닐까요.
전 대도시에 그것도 길가에 사는데 아침에 닦으면 점심에 먼지 앉은게 보일정도예요.5. 자동차 매연이
'09.12.14 2:28 PM (59.11.xxx.173)주범인듯.
6. 어..
'09.12.14 2:30 PM (58.224.xxx.88)지방도시였는데, 비 오고 나면 차가 세차한 듯 깨끗해 져요.
7. ///
'09.12.14 2:30 PM (112.151.xxx.152)보스턴에 살았었는데.. 아마 공기가 깨끗한 거 같아요.
남자들 와이셔츠보면 한눈에 알 수 있어요.
우리는 하루만 지나도 목이나 소매끝이 까매지잖아요.
거긴 옷에 구김만 갔지 목이나 소매끝의 까만 때는 거의 없어요.
일주일에 한번 청소를 해도 걸레가 까맣게 되는 경우 극히 드물구요.
그네들이 바닥에 카펫을 까는 이유중 하나는 난방방식의 차이에 있기도 해요.
우리처럼 플로어힛팅 시스템이 아니라 천정이나 벽의 하단부분에서 히팅이 되는 시스템들이 많아서
바닥에 카펫을 까는 경우도 많은데
요즘은 동양인이 많아져서 온열시스템이 바닥난방을 하는 곳도 많고 그런 경우는 카펫을 깔지 않고 생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8. d
'09.12.14 2:34 PM (116.38.xxx.246)집안 먼지는 생활 먼지 아닌가요? 침구, 옷, 카펫, 소파 등등...? 집이 넓어서 그런가요??? 이해가...
9. ..
'09.12.14 2:36 PM (220.122.xxx.189)정말 외국에는 먼지가 없다고 하더군요..거리가 깨끗하죠..신발신고 집에들어오는거 우리나라 도로상황에서는 상상도 못하지만 거기선 그다지 신발이 많이 더럽혀지지않으니 생각보다 괜찮다고하더군요....
10. 저희집도
'09.12.14 2:42 PM (110.9.xxx.212)동남향인데 먼지 엄청 많아요.다른집들은 먼지 없던데 울집은 왜이리 많은지 저도 스트레스
예요. 아파트도 산밑이고 청소도 매일 하는데 식구(5)가 많아서 그런거 먼지 너무 많고 극세가
장갑으로 청소해도 잘 안 없어져요.11. 정말
'09.12.14 2:44 PM (168.131.xxx.91)미국 콜로라도 살 때 눈온 뒤 녹는 눈이 우리나라처럼 흙탕물 죽이 아닌 하얀색인것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눈이 올 때는 예쁜데 녹는 모습은 쫌 아니쟎아요.
그래서 갸들은 비와도 기냥 우산도 안 쓰고 다니나봐요. 미국 땅 넓고 공기 좋은건 부럽더라구요.12. 예전에
'09.12.14 2:45 PM (116.41.xxx.185)한 20년전에 독일에서온 사촌 동생이을 나이키 운동화를 사주니..
신지않고 갖고있길래...신으라고 하니깐..
여기는 신발 다 닿는데요..
독일은 신발 닳지 않는다구..독일에 가서 신겠다던말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보도불럭 차이도 나는 거겠죠..
와이셔츠같은거 일주일 입어도 목때 없다는말은 우리 신랑도 하던데요..
출장가서...13. 집안
'09.12.14 2:51 PM (125.252.xxx.14)먼지가 외부환경에 좌우되는 게 당연한데 댓글보니 공기 좋은 곳에 살고 싶은 맘이 더 커져요.
14. 부럽다~~
'09.12.14 2:54 PM (125.131.xxx.199)저도 공기좋은 곳에서 살고 싶네요.
미국이 그정도면 뉴질랜드나 호주는 더 깨끗하겠어요.15. 행복
'09.12.14 2:59 PM (59.9.xxx.55)저희집이 광릉수목원근처..집뒷마당이 바로 산이거든요.
주택이고 2층복층형이라 평수도있고,,친정엄마가 이집 첨 구경오셔서는 청소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시던데..
정작 전 일주일에 청소기 2번돌리고(그나마도 많이 싸댕길땐 일주일이 한번^^;) 스팀청소기 일주일에 한번..그외엔 부직포들고 슬슬댕기면서 가전제품같은 먼지끌어댕기는것들만 한번씩 문질러주는데 깨끗해요.
일주일에 한번닦는 스팀청소기 걸래만 봐도 알정도^^
이사와서 강화마루 새로 깐거라 아직 때가 덜탄것도 있겠지만 이제 3년되가니..
참 봄~가을 거실창 완전 큰거 늘 열어놓고 마주보는 방향으로 주방 뒷문도 열어놓고 살아요.
서울살때도 빌라 새로지은거였는데 이틀에 한번씩 걸래질해도 때 완전 많이타던거에 비함^-^16. 음...
'09.12.14 3:00 PM (180.67.xxx.110)그런데요. 시애틀 살때 잔디 알러지 꽃가루 알러지 ...그리고 집에선 전 카펫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카펫깔려 있으니 청소기 돌려야 하는것이 먼지와 직접 와닫지 않아 그런지 ...
오히려 더 답답하고 ... 외부공기는 정말 맑고 에버그린의 도시답지만요...
보스톤 에서도 외부공기는 맑던데 ...집안은 제가 청소를 안해서 그런지...잘 모르겠더라는..ㅎ17. 서울
'09.12.14 3:05 PM (112.133.xxx.114)지방에서 살다 처음 서울 갔을 때
메습껍고 머리 아파서 혼났어요.
매연과 먼지와 인파에 적응하는데
한참 걸렸죠.
나이들어 다시 공기좋은 시골에서
사는데 서울갈 일이 있을 때마다
걱정이 앞섭니다. 어찌 또 견딜꼬.18. 빨래건조기를
'09.12.14 3:15 PM (119.70.xxx.133)써서 그런것도 있어요. 빨래를 베란다에 널어서 건조시켜 집안에서 정리하면
먼지가 많이 나오는데 건조기에서 린트를 싹 제거해서 나오면 갤때도 먼지가
안나와요. 그리고 외국은 에어 썰큘레이션이 있어서 먼지를 흡입해서도 그러구요.
물론 외부환경도 먼지가 훨씬 덜합니다. 나무가 우거지고 호수가 많아서 그런지.19. ...
'09.12.14 3:43 PM (222.232.xxx.112)흠..서울 시내에서는 하얀운동화나 하얀옷 입으면 반나절만 지나면 까매지는데, 동경에서는 흰운동화가 몇일이나 신고다녀도 그냥 하얗더라고요.
20. 프랑스
'09.12.14 3:46 PM (115.41.xxx.161)시골에서 1년을 살았는데요 먼지 알레르기로 1년치 약을 가져온 울 아들 한알도 안먹였구요 6개월만에 청소하다가 문틀을 닦았는데요 어제 닦은 것처럼 먼지가 하나도 없었어요.
21. 이제 세아이엄마
'09.12.14 3:54 PM (112.214.xxx.93)서울 공기가 얼마나 안좋은데요...캐나다 몬트리올서 결혼하고 살던 친구 한번씩 친정집(서울에서도 공기좋다는 동네)에 오면 아주 죽을라고 해요. 눈아프고 콧물 재채기에...먼지등 알러지로 고생하다 돌아가더라구요. 올때마다..ㅠㅠ우리가 얼마나 공기 안좋은데서 살고 있는데요...아침에 닦고 밤에 또 쌓인 먼지들...전 빨래는 건조기 자주 돌려 먼지 제거 다 하고 이불 밖에서 털고 그래도 그렇네요...바로 앞이 서울숲인데 ㅠㅠ
22. !!
'09.12.14 4:10 PM (110.8.xxx.50)댓글 들 보니,
왜케 한국 사는 우리들이 불쌍하게 보일가요...
우리 애들도 그렇고, 참으로 미안 스럽네요.23. 에고..
'09.12.14 4:13 PM (121.153.xxx.136)위의 서울숲님....그 좋다는 산 아래 있는 평창동이나 성북동도 먼지 장난 아닌데요, 서울숲이야 말도 못하죠.
한국이랄 것 없이 (아파트 덕에) 단위면적당 인구 많고 자동차 많이 다니는 서울과 대도시들은 먼지 장난 아닙니다.
청송 산속이나 제주도 한라산 밑이나 지리산 속이면 쫌 모를까......거기도 장담은 못해요. 원체 한국땅 전체가 먼지라서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먼지도 무시 못할걸요?
환경이 깨끗한 이웃을 둔 것도 앞으로는 큰 복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은 안습도 이런 안습이 없는 셈..24. .....
'09.12.14 4:19 PM (114.204.xxx.20)저도 패키지로 여행할대는 한밤자고 이동하고 해서 잘 몰랐는데 씨애틀 친구집에 10일 있었는데 제가 쓴 방에 정말 먼지가 안쌓이는것 있죠...한국은 며칠만 지나면 소복한데..
신기하더군요;;;25. ..
'09.12.14 4:34 PM (218.50.xxx.207)호주에서 일주일동안 마루 안닦고 있던 적도 있었는데
나중에 걸레질 하고 나니 걸레가 까맣지 않더라구요..
애들이 흘린 부스러기 몇개 뿐..
먼지가 적긴 적구나 했죠..26. 그게요
'09.12.14 4:35 PM (59.28.xxx.250)제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랑 케손시티에서 몇 달 살아봤는데요,
거기 먼지는 우리나라 저리 가라였어요.
흰 양말 신고 외출했다 집에 오면 정말 양말이 새카매져 있을만큼요.
한국에 산다고 너무 슬퍼하시는 분들 있으면 들려드리고 싶어서 써 봤어요.27. ``
'09.12.14 4:43 PM (121.190.xxx.203)전 이집트 여행 2주 마치고 프랑스 갔는데 어찌나 운동화가 시커먼지
민망해 죽는 줄 알았어요
근데 파리에서 며칠 다니니 다시 깨끗해지길래 신기해하던 기억이 나네요28. ...
'09.12.14 5:04 PM (115.70.xxx.137)저도 시드니에 사는데, 한국에서 오신 저희 엄마가 깜짝 놀래시더라구요 서울은 정말 베란다랑 시커먼데, 여긴 하얀 먼지만 조금 있고, 먼지가 거의 없다고...
29. 시드니
'09.12.14 6:18 PM (116.49.xxx.23)에 살았는데요 정말 와이셔츠 입어도 시꺼먼 목때가 없더라구요..심지어 여름이면 비치가 동네 애들은 신발도 안신고 맨발로 길거리 다니고 쇼핑몰도 맨발로 오던애들도 있던데^^:
처음 그거 보고 기겁을 했죠..30. 공기청정기만 3대
'09.12.14 6:30 PM (218.236.xxx.55)개때문에 공기청정기 돌리고 있는데, 필터 청소할때 보면 정작 개털은 없고 미세먼지가 놀랄정도로 쌓여있어요.
청정기없이 살때는 몰랐는데, 청소하면서 보면 나도 모르게 마시는 미세먼지양이 엄청나겠구나 싶어요.31. 일본도 그래요
'09.12.14 7:18 PM (61.252.xxx.76)제 동생이 도쿄 인근 도시에서 살아서 며칠 지내다 왔는데요.
공항에서 갈 때 도로의 차들이 너무 깨끗해서
"얘네들은 맨날 세차만 하고 사나?" 했더니
원래도 먼지가 많지 않지만 비가 오고 나면 정말 깨끗해 진다더라고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먼지는 모두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가 봐요.
그래서 집들도 베란다에 샤시 이런거 없어도 맨발로 나가도 될 만큼은 되고
빨래도 길거리 면한 베란다에 그냥 널더군요.
어쩜 도쿄가 아니라 가능했던 것일수도 있지만....32. .
'09.12.14 7:39 PM (124.54.xxx.210)하루가 멀다하고 맨날 길 갈아엎어 버리고, 온 나라가 공사판인데 얼마나 먼지가 많겠어요.
애 먼지 많이 먹을까봐 매일 쓸고 닦느라 온몸이 힘든데, 대체 애는 왜 자꾸 더 낳으라고 하루종일 공익광고 내보내는지 모르겠어요.
댓글읽다 이생각 저생각이 드니 울컥하네요.33. 집이 대로변인데
'09.12.14 8:30 PM (59.11.xxx.173)터널이 생기면서 차량이 많아지니 전에 없던 새까만 먼지가 장난아니게 많아졌다고 합니다.
전에는 며칠 책상위고 테레비위고 흰휴지로 닦으면 그냥 흰색 먼지 정도였는데
차왕래가 많아진후에는 완전 하루도 못가서 새까만 먼지가 묻어나온다고 합니다.
정말 자동차 매연의 미세먼지가 무섭구나 싶지요.34. 저도
'09.12.14 8:31 PM (124.53.xxx.64)뉴질랜드에서 살다왔는데..정말 먼지 안쌓였어요.청소기만 돌려도 되고..
길거리도 흙먼지 없이 얼마나 깨끗한지(물론 오클랜드 중심부는 쪼금 있지만)
신발신고 실내 들어오는 거 이해가 되던걸요...35. DF
'09.12.14 8:47 PM (61.73.xxx.135)독일서 오래 살았는데 먼지도 먼지지만 남편이 서울에서 살 때는 자주 두통약을 먹었는데
거기선 전혀 단 한번도 두통약을 먹은 적이 없어요.
밤 하늘 올려다 보면 거긴 정말 별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황홀할 지경이죠. 그렇다고
엄청 시골도 아니었고 그랬는데 거긴 어딜가나 녹지가 정말 많아서 공기가 아주 좋았어요.
우리처럼 한 도시에 몰려 살지 않아서 대도시 베를린을 가도 녹지가 너무 많은데 우린 그렇게 하라면 누가 환경을 위해서 자기 땅 놀리고 나무 심는 건 좋아도 자기더러 그렇게 하라고 하면 다 안한다고 하겠죠.
비행기 타고 독일 가면 벌써 독일 가까워지면 땅의 색갈이 달라져요. 초록색으로. 그럼 아, 다왔구나 하죠.36. 미리
'09.12.14 9:14 PM (121.162.xxx.105)저도 시드니에서 4년정도 살았었는데 우리나라랑 넘 다릅니다. 심지어 비가 와도
빨래도 그냥 놔두더군요 너무 깨끗해서 신경안쓴다더군요
한국나와서 우리나라 먼지 많은거 새삼느끼며 살고 있어요37. ...
'09.12.14 9:14 PM (118.47.xxx.224)저는 그리 예민한 편이 아니라 서울살때와 지금 지방에 사는
차이도 그리 못 느끼고 있어요.
도쿄 사는 친구네 놀러가 도쿄시내를 돌아다니다 친구남편이
그러더군요.
서울시내와 도쿄시내의 공기가 많이 틀리다고.
친구남편 하는 말이 일본은 경유를 쓰는 자동차가 별로 없다네요.
아마도 서울과 도쿄의 공기 차이가 그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여기선 비가 온 후엔 세차를 안하면 차가 엉망인데 도쿄는 그런걸 별로
못느끼겠다고....
그런데 워낙 무딘 저는 십여일 그곳에 있어도 별차이 못느꼈는데
보통 사람들은 느껴진다네요.
장마철을 제외하고 제가 세차 하는날은 비온 다음날이예요.
어떤분은 비가오면 차의 먼지가 씻겨내려가 좋다고 세차를 왜하냐고
하더군요 ㅎㅎㅎ38. 도쿄
'09.12.14 9:34 PM (210.227.xxx.43)대신 도쿄는 잔먼지가 정말 많아요...
여름에 문열어 놓고 살면 잘잘한 흰 먼지들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수북히 쌓여요...
여긴 도쿄의 거의 끝자락 시골 동네인데두요.....ㅜㅜ
꽃가루 날릴땐 얘네들이 왜 다 마스크 끼고 사는지 알겠더라구요
전 다행이도 알레르기 없어서 안끼고 살지만...39. 캘리
'09.12.14 9:38 PM (76.200.xxx.203)미쿡 캘리예요..
저희 집은 먼지가 ~~ 많아요.
곳곳에 뽀얗게 먼지가 앉고 있다는...어찌된겨!!40. 흠..
'09.12.14 9:41 PM (116.123.xxx.100)도쿄가 공기가 좋다라...흠 외곽은 우리나라보다는 좋기는 하죠
일본 처음갔을때 우리나라 청명한 가을 하늘마냥 높고 파랬던 하늘이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맨발로 베란다 나갈 정도는 아닙니다 ^^;;;;;
저도 도쿄외곽(우리나라로 치면 상계 미아리정도)에 살았는데
창문도 샤시가 없으니 거실창이 더러워져서 산만한 배를 가지고 신문지로 벅벅 닦았던 기억이 나네요
마루바닥이라서 일주일 청소안하면 먼지들이 서로 뒹굴어 다니던 ㅋㅋ
빨래나 이불은....눅눅해서 어디던 널었다가 먼지털고 다시 들이면 뽀송하니 널게 되죠
방이 작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불들이 널기좋게 작은 사이즈들이 많아요
그래도 가끔...신주쿠나 중심에 나가면 공기가 탁해져서 숨이 답답할정도로 사는 동네는 공기가 좋았었어요
일본은 상업지구와 주택단지가 잘 분리가 되어있고 우리나라로 치면 아파트단지같은 주거지역은 대형공원과 소공원등 공원이 진짜 많아서 녹지공간이 잘 되어있어요
우리나라도 일본 만큼은 아니지만 서울을 조금만 빗겨나면 공기가 좋아지는것을 피부로 느낄수가 있어요
저도 지금 사는 지역이 겉모습은 도시인데 바로 옆은 논밭이라서 그런지 공기가 좋습니다
벌레나 모기가 많은것 빼고는 정말 맘에 들죠 ^^41. 아파트가
'09.12.14 9:45 PM (125.177.xxx.83)지하주차장이 없는 단지라 항상 옥외에 대는데 낙엽 떨어지면서 비까지 온 다음날이면 대박이죠...차에 붙어있는 낙엽이 다음날 마르면서 날아간 자리에 시커먼 흙자국들이 무슨 101마리 강아지처럼 온통 얼룩덜룩. 다른 나라는 나무가 먼지를 정화해 준다지만 우리나라 서울 같은 도시에 나무들은 오히려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어 불쌍한 애들이예요
42. 호주
'09.12.14 10:06 PM (123.243.xxx.253)호주 사는데요...
비 맞은 차...완전 깨끗해져요...비는 깨끗한 거 맞는 것 같아요.
빗물탱크 물로 세탁기 수도에 연결해서 빨래하는 집도 많구요.
그러나 먼지는 여기도 쌓이긴 하던데요. 제가 청소를 자주 안해서 그런 것 같지만 ㅋㅋㅋ
카페트가 또 먼지흡수를 엄청 해요...그래서 다이슨 청소기로 카펫 한 번 밀면 청소기에 먼지 꽤 많이 모이는 거 보고 놀랬어요...
서울보다 깨끗하긴 한데, 여기도 먼지는 있긴 해요~43. ..
'09.12.14 10:07 PM (61.78.xxx.156)댓글들 읽으니까 신기하네요..
저도 집나가면 바로 산이 옆이고 공기 좋다고 하는곳에 사는데
먼지 장난아니고
흰옷 깃이 하루 입으면 시커메지는거 정말 당연하거든요..44. --
'09.12.14 10:34 PM (119.67.xxx.189)내가 서울살면서 당연하다고 느꼈던것이 사실은 안폭 쓰나미의 상황이였던거군요.
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살았고 아직 외쿡도 못나가본 서울촌사람이라 몰랐어요.
미쿡 공기가 그렇게나 좋은줄... 부럽네요...45. dd
'09.12.14 10:55 PM (125.177.xxx.47)4년전 여름 지리산에 갔는데 이틀동안 비가 앞도 안보이게 왔어요. 서울은 비온뒤 차가 더러운데 거기서는 비온뒤 세차한 것처럼 꾸정물이^^ 묻어있지않더라구요. 가족들이 여긴 공기가 좋은가봐라고 한마디씩 했습니다.
46. 댓글보니
'09.12.14 11:08 PM (114.206.xxx.64)너무 이상해요.
저 미국에서 9년 살았는데, 그것도 공기 정말 좋은곳..
그래도 집안에는 생활먼지 있죠.
안닦으면 쁘연
오디오랑 티브이 두는 검은장식장이랑 곳곳에 걸레질 안하면 먼지 있었는데
하나도 없다는 말에 진짜 이상하단 생각이 드네요.
공기좋고 한국보다 깨끗한건 다 맞지만
어떻게 먼지가 없을수가 있는지 궁금해요.47. ㄴ
'09.12.14 11:10 PM (210.4.xxx.154)위의 도쿄 외곽 사시는 분이 신주쿠 나가면 숨이 막힌다고 하시는데..
전 신주쿠 사는데 서울 가면 너무 힘들어요 ㅎㅎ48. nj
'09.12.14 11:31 PM (116.41.xxx.120)저희집은 뭔지??.....저희집은 배란다 앞이 바로 산이라 공기 엄청좋구요..나무숲에 둘러싸여있는데...먼지 장난아닌데....뭘까요....공기가 좋아서 먼지가 없는것은 아닌듯..
가끔..산에서 날아오는 흙먼지 일까란 생각도 해봤는데...알수없음.49. 헉..
'09.12.14 11:57 PM (211.223.xxx.115)가구수12채 보이는 쪽쪽이 논과 비닐하우스 뒤에는 소나무가 울창한 시골에 사는 울집
청소 하루라도 걸르면 하얀 먼지가 마치 카펫처럼 쫘아악 깔리는 울집의 정체는
도대체 무얼까?
환기도 날마다. 방도 셋중에 한 방만 침대. 도대체 울집은 알수없는 없군요50. !!
'09.12.15 12:41 AM (117.92.xxx.1)전 중국 살아요 이놈의 먼지 정말 죽을 지경입니다.
하루라도 청소 안하면 창문 닫았는데도 어디서 이렇게 먼지가 떨어지는지 ...것도 하얀 먼지 잔뜩.. 몸이 안좋아지는 느낌이 절로 들어요. ㅜㅜ 근데 왜 이사람들은 이 지저분한 환경에 외국처럼 집안에서 신발 신는 문화가 되서리.. 이해 불가 !51. ..
'09.12.15 1:20 AM (210.218.xxx.156)미국 뉴저지에 살았는데 먼지 진짜 없더라는..
여기서 하던 습관대로 일주일마다 청소기 돌렸는데
나중에는 쓸데없이 너무 청소를 자주 했구나 하는 반성까지..
세차할 필요도 없더라는..52. 먼지에 대해서
'09.12.15 1:30 AM (112.152.xxx.162)구분을 주심이 .. ^^;; 옷입을때 날리는 먼지들 자면서 이불찰때 날리는 먼지들 .. 빨래 갤때 먼지들 .. 이런 생활먼지 없는 곳이 있을까요? 옷 한번 입고 부직포로 밀면 먼지가 보이는데 ...
잘때도 공기청정기 틀고 안 틀고 천지차이더군요 .한번은 모르고 안 켜고 잤는데 담날 화장대 위 티비 먼지가 소복히 .... 저도 대로변에 살다가 산바로 밑 아파트로 이사오니 일단 대기먼지가 없어 베란다 하나는 깨끗해서 맘에 들어요 ~ 일본은 화산지역이고 습도도 높은편이라 대기중에 먼지가 덜날린데요 .. 미국이나 호주같은데는 워낙 땅도 크고 대기먼지들이 갈곳이 너무 많은거죠 ~ ㅎㅎ 아스팔트도 울나라랑 완전 다르기 때문에 타이어분진도 덜 날리고 ..일단 디젤차량이 별로 없는것도 중요하죠 .53. 근데요..
'09.12.15 1:47 AM (118.32.xxx.173)먼지가 사람한테 떨어지는 먼지가 더 많다고 하던데.. 아닌가봐요..
54. 호주 케언즈
'09.12.15 2:12 AM (124.54.xxx.205)도로가 버스 기다리는 벤치에 앉았는데, 손으로 한번 쓱 닦아봤는데도 먼지가 없어서 놀랬습니다. 그것두 바로 도로가 옆이었는데도.... 충격 먹었어요. 그렇지만, 너무나 공기가 깨끗해도 피부암 걸릴 확률은 우리 보다 높다잖아요. 대기중 먼지층이 얇아서, 자외선을 너무 직접적으로 받아서 그렇다니, 일장 일단으로 봐야 하나요? 우리는 그래도 폐암이 많을텐데....
55. 음
'09.12.15 3:28 AM (98.110.xxx.240)이상하네요,
전 미국 시골,대도시 모두 살아봣는데 사람 산느데는 똑같던데요.
한국같이 회색먼지가 아니지,티비위 보면 역시나 먼지 쌓입니다.
한국서 미국 오신분중, 알레르지 생긴분들 의외로 많아요.<꽃가루 알레르지>
이유는 뭔지 몽ㄹ라도 이민 오신분들 알레르지도 고생하는분들 많습니다.
차가 다닌곳이라면 먼지는 모두 존재한다고 봅니다.56. 위로
'09.12.15 3:30 AM (94.202.xxx.40)두바이 살고 있습니다.
한국 돌아가기 전에 진폐증으로 죽지 않을까 걱정하면서.57. vera
'09.12.15 3:46 AM (97.113.xxx.80)Seattle이요.. 먼지없고 나무 많고 공기 좋지만.
여전히 두통있고,
알러지들은 장난아니게 심하죠 - 나무가 많으니 각종 나무 꽃가루에, 알러지 있을 확률이 더 높아지는 가봐요..58. 어흑
'09.12.15 7:39 AM (122.35.xxx.37)미쿡 캘리포니아 살다가 서울로 왔는데
젤 적응 안되는게 먼지하고 인구밀도 더라구요.
사람은 같이 사는거니까 그렇다 쳐도 먼지는 정말... 어흑...59. 물때도
'09.12.15 9:11 AM (122.34.xxx.147)없다는 말 들었는데..몇년 미국 보스턴인가에서 생활 하다 온 사람이 손등에 조차 물때가 전혀 안껴서 좋았다는 말 이 생각 나네요.공기 좋은 덕 도 있겠지요?
60. 미국
'09.12.15 10:50 AM (67.168.xxx.131)당연히 먼지 있어요~ 카펫때문인지..
침실에 이불 펄럭거리고 커텐 펄럭거리고
당근 먼지가 쌓여요, 창문 열어놔도 먼지는 들어 오고요 (심하진 않지만)
다만 새카만 더러운 먼지는 아니고 뽀얀 먼지입니다.
저희집은 숲가까이 집이 있고 복잡한 생활권에서
약간 떨어진 주거 전용지역인데도
일주일에 한번은 베큠 돌리고 먼지청소 해요 ^^
한국에 가니 잠깐 밖에 나가도 얼굴이랑 손이 새카매 지고 귓속이 지저분해져서
한국이 공해가 심하고 더러운걸 알게 됫어요
여기선 일주일에 한번 귀청소 해도 깨끗한데,,
근데 전 한국나가면 항상 감기니 병이 걸렸어요 ,ㅠ
왜그런고 하니 공기가 너무 오염되서인것 같아요
한국에서 비염에 시달리던 조카가 여기 와서 지내더니 비염이 없어지고 코도 안푼다고
좋아하길래 마음 짠했어요, 걔가 항상 비염때문에 너무 고생하는데..
아마 공기 때문에 오는 비염인가봐요,,
할튼 먼지는 있습니다.61. ...
'09.12.15 10:56 AM (180.66.xxx.171)서울은 성장하는 도시라서 건축공사도 많아서 그러거아닐까요?
외국의 대도시들도 공기 나빠요.
서울살다가 지방에 이사왔는데 공기 정말 깨끗하다고 느껴요.62. ..
'09.12.15 11:42 AM (211.117.xxx.90)그게요
울나라먼지는 시커멓기때문에 눈에 잘띄구요
외국먼지는 하얗기때문에 눈에 안띌 뿐이예요 ㅋㅋㅋ63. 서쪽먼지
'09.12.15 11:49 AM (124.50.xxx.67)울나라 먼지가 많은건 매연이나 공사먼지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중국과 가깝고 바람길이 그쪽에서 오는탓에
온갖 흙먼지 그 영향이 더 클 것 같아요.
실내 솜뭉치 되는 먼지도 먼지거니와
외부에 있는 것들 까매지고 너저분해지는게
한국자체의 오염보다는
바람타고 넘어온 중국 흙먼지가 더 큰 주범일 듯해요.
황사철에는 잠시만 밖에 있어도 사람을 흙가루로 덮어쓰게 할 지경인데
평소라고 그 먼지가 딱 차단 됐다가 황사철만 미친듯 몰려 오는건 아닐듯..
중국먼지에게 평생 선택된 현실이 안타까워지네요..64. 여기미국
'09.12.15 11:51 AM (96.32.xxx.253)집뒤가 숲이예요
집이 다 마룬데 하얀먼지 장난아니예요.
카펫은 잘안보이는데 마루는 자주 닦아줘야해요.
단 않쓰는 방은 한달이 지나도 먼지 전혀 없지요.65. 화강암
'09.12.15 12:28 PM (222.106.xxx.33)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토양의 70%이상이 화강암으로 되어 있는데,
화강암은 풍화작용이 아주 심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가 먼지가 많다...라고요...
또 화강암은 빗물에 대한 정수작용이 아주 좋은 암석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의 물이 좋다는 말도 있구요.
더 정확히 아시는 분,
말씀해 주세요.66. 어린시절하고 비교
'09.12.15 12:36 PM (59.11.xxx.173)해보세요. 얼마나 시꺼먼 먼지가 많아지고 공기가 나빠졌는지를...
결국 범인은 차가 많아지고 차에서 나오는 매연입니다.
주변에 없던 터널이 새로 뚫리면서 차량통행이 늘어나 집안먼지가 흰색에서 꺼먼색으로 변했다잔하요.
GDP가 늘어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먹고살려고 유통업도 늘어나고 차에서 뿜는 매연도 늘어났지요.
이제라도 GDP니 국민총생산 세계 12위니 뭐니 하는 이런 기록들 포기하고 인구줄이고 소박하게 살면 그나마 공기가 좀 깨끗해지고 차매연을 줄이면 집안의 시꺼먼 먼지도 줄어들겠죠.67. rjaeoddl
'09.12.15 1:05 PM (118.130.xxx.14)전에 시드니에서 2년, 지금은 런던에 3년째 살고 있는데,
여기도 서울처럼 도심에 함 나갔다오면 콧속 시커매지고, 옷깃 더러워지고 그럼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울 외할머니 90년대 초반에 시드니 관광 다녀오시구서는
거리가 방바닥처럼 깨끗하더라면서 칭찬을 막하셨었는데,
막상 가보니...바퀴벌레 천지에...파리는또 왜이리 많은지.
시드니에서 여름을 보내보신 분이라믄 Aussie Wave가 뭔지 아시죠? ㅎㅎㅎ
항상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 아닐까요?68. olivia
'09.12.15 1:12 PM (202.156.xxx.104)답글 달려고 로긴했네요..^^
여기 싱가폴인데요.. 저희집 먼지 장난아니예요.. 창문을 모두 열어놓아 바람이 많아서 그런지..바닥이 하얀대리석이라서 그런지..먼지 넘 잘보이고 많아요..아침 저녁으로 쓸어도 수북하구요.. TV위에도 쌓였길래 방금전에도 부직포로 닦았답니다.. 먼지없어 청소좀 덜하고 살았음 좋겠네요..69. 댓글 진짜 이상..
'09.12.15 1:27 PM (72.193.xxx.239)여기 미국 서부인데요. 먼지 엄청 많아요.
카펫 먼지때문에 기절하겠구요.(매일매일 진공청소기 돌려도 먼지가 풀풀 날려요.)
서부쪽은 물에 석회가 너무 많아서 가습기(필터로 한번 뽑은 물사용) 켜놓으면 온 가구며 가전제품이 뿌옇게 돼요.
정말 심하게 뿌옇게 석회가 앉아서 돌아버리겠어요.70. 저도 한 마디
'09.12.15 1:43 PM (141.223.xxx.40)콜로라도 볼더의 한적한 주택가에 살았는데요. 곰이나 이리도 가끔 내려오는 산옆이었는데 먼지가 왜 없었겠습니까.
카펫깔아 논 방에서 특히 손이 잘 안가는 코너를 보면 먼지들이 모여서 뭉치가 되고 계단 난간도 적어도 일 주일에 한번은 걸레질 해줘야 하고.. 다만 매연이 주원인인 듯한 걸레질 했을 때 걸레가 까맣게 묻어 나는 일이 없다뿐이지 생활먼지는 당근 있지뇨.71. 앞뒤 산동네
'09.12.15 2:07 PM (121.144.xxx.134)사는데 그래도 먼지 있어요.
까만 먼지가 아니라 허연 먼지요,
아무래도 천소파나 사람이 다니면서 옷에서 떨어지는 먼지가 엄청날듯....
날마다 마른밀대로 밀고 물걸레질 하는데도 마른걸레가 허연먼지뭉치가 장난아니예여.
지방이고 산이 앞뒤로 다 있는데도 그래여.72. *
'09.12.15 2:10 PM (96.49.xxx.112)서울에 살 때 코딱지가 까맸음,
여기는 밴쿠버, 코딱지도 잘 안 생기고, 어쩌다 생겨도 그냥 콧물색깔.
먼지가 없진 않지만 서울처럼 더럽지는 않아요, 서울 살 때는 매일 닦아도 창틀에 새까만 먼지가..ㄷㄷㄷㄷ
여기는 어쩌다 한 번 닦아도 그냥 뽀얀 먼지가 좀 묻어날 뿐입니다.
작년에 서울 갔다가 올림픽대로 타고 집에 오는데 강변북로 쪽이 안 보여서 안개끼었나보다 했는데
한 달 반 동안 한강 건너가 명확하게 보인 적이 없습니다만,
여기 밴쿠버에서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산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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