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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580을 보고 착잡해졌습니다.
촛불관련 내용이 방영되기 전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해주더라구요...
보면서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특목고, 교육자율화, 교육의 양극화.....그리고 무엇보다, 그깟 '성적' 때문에 영영 소외당하며 살아야하는 우리 아이들....그 불합리함......
하루종일 잡아놓고 공부를 시키는 것도 모자라...
성적 때문에 평생 열등감을 느끼도록 만들고...
소득격차에 따라 '신분'이란 것까지 만드는...
이게 무슨 '교육'입니까?
이거야 말로 대국민 사기극이 아닙니까? ㅠ_ㅠ
수많은 엄마들이, 수많은 아빠들이 이런 비극을 대면하고 살아야 합니까?
아직 자녀도 없는 제가 아이를 낳는 것을 두려워하게 만들다니요...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있습니까...
이후 아이를 낳는 것도 주저하도록 만드는...
출산의 자유까지도 박탈하는 겁니까, 이 나라는...?
정말 슬퍼집니다....쇠고기문제도 심각하지만.....교육문제도....제발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제발.....
1. ...
'08.6.29 10:32 PM (59.5.xxx.104)해결해야죠..........방법이 있읍니다.... 7월30일 선거 꼭해주세여....
선거로 해결해야죠.......누구 찍어야 되는지 아시죠?????????? 꼭 선거로 심판합시다.
시사IN다음주 판에서 교육감선거가 이명박 정부의 중간선거 평가가 될거라 하더군여..2. 전
'08.6.29 10:32 PM (119.67.xxx.194)아이때문에 못봤지만 대충 감이 오네요... 낳은 아이 도로 들어가라고 하고 싶어요... 아직 어린데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아 내가 왜 아이를 낳았나... 이 험한 세상에...
3. ...
'08.6.29 10:34 PM (211.225.xxx.136)전 대학2년 고2학년 딸둔 엄마인데요..이명박 교육정책들 보면 요즘 어린 아이들 둔 부모들이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해요..
4. 동감
'08.6.29 10:36 PM (218.50.xxx.147)저도 2580 교육문제 꼭지만 보고, 이문열 나오는건 짜증이 나서 꺼버리고 82 들어왔는데요.
교육문제 꼭지 보는 내내 마음이 답답했어요.
쇠고기문제 뿐 아니라, 교육문제도 국민들이 들고 일어서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해서요.
쇠고기에 대한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의 1%가 아닌 이상, 몰라서 그렇지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문제라고 생각해왔지만,
사실 교육문제니, 의보민영화, 공기업민영화니 하는 문제들은 1% 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는 별 것 아닌 문제로 치부될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득권이 조금 손해를 본다 하더라도 고쳐나가야 하는 문제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
광우병으로 인한 쇠고기문제, 특목고 문제, 의보, 공기업, 지구 온난화, 고유가, 치솟는 집값... 이제 7살인 우리 아이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요? 우리 아이세대에게 어른 세대의 탐욕과 무지로 안겨줄 암담한 미래가 답답하기만 합니다....5. 교육감
'08.6.29 10:37 PM (211.44.xxx.187)맞아요.
교육감은 차관급입니다.
어찌보면 국회의원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각종 기관장, 국회의원직에 관심 있는 권력지향형 인간들 중 교육감에 눈독 들이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 만큼 권한이 크다는 거죠.
교육감 선거는 기필코 꼭, 반드시 참가해야 합니다.6. 핵폭탄
'08.6.29 10:39 PM (210.221.xxx.204)저두 못봤지만,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제 딸은 초등학교에 골프연습장 설치 한다고 설문조사 하길래 반대에 표시 해서 보냈는데, 반대 표시 한사람들은 다시 받아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할거면 뭐하러 찬성, 반대는 왜 물어..7. 참고로
'08.6.29 10:40 PM (211.44.xxx.187)그동안 대통령 권한으로 남아있던 교장 임명권과 교과부 장관 권한으로 되어있던 시.도교육청 국장급 이상 장학관, 교육장,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임용권도 교육감에게 위임되는 등 교원에 대한 인사권 대부분이 교육감에게 넘어간다.......
당장 대통령을, 교육부 장관을 바꿀 수 없다면
교육감을 바꾸면 됩니다.8. 저도
'08.6.29 10:47 PM (124.28.xxx.181)참 답답했습니다. 이걸 어찌해야하나.. 이런 식이라면 나중엔 정말 있는 집 자식들만 대학에 가고 또 좋은 직장 잡을 거고 또 그 자식들이 그 부를 대물림하겠죠...
9. 이문열
'08.6.29 10:54 PM (210.111.xxx.139)의 주장은 지난 10년간 공영방송(kbs,mbc)이 노땡 김땡 보도로 정부의 홍보 역할을 해왔는데
이제는 엠비의 반대 역할을 하느냐..(전두환 땡 뉴스를 비교 한듯
정부가 공영방송 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니어느정도는 정부의 대변이나 홍보 역할을 해야 한다..
뭐 이런 주장을 하네요..
배 부르고 등따신 문필가 의 괘변을 들으니 같잖아 비웃음이 배시시..10. 원
'08.6.29 10:58 PM (125.176.xxx.60)외고 나왔습니다. 저도 보면서 착잡...
제때도 수업료가 일반고에 비해 비싸긴 했지만, 돈 없이 못갈 곳은 아니었는데...
(일반 고등학교 수업료의 1.5배쯤 되었어요)11. ...
'08.6.29 11:03 PM (219.249.xxx.245)돈없는 사람은 공부하지 말라는 소리더군요. 그 방송이..
보면서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
그리고 공부 하는 기계처럼 된 그 아이들은 좋은 학벌과 직업을 얻어
사회를 이끌게 되면 과연 이나라가 어떻게 될까 걱정도 되구요.
뭐 사 자 직업 적당히 하다가 한나라당 국회의원 밖에 더 하겠냐 생각 되더군요ㅡㅡ;12. 저는
'08.6.29 11:33 PM (58.124.xxx.83)지방에 살고 있고 동생네와 시부모님이 서울에 계신데 교육감 선거 자격이 어떻게 되나요? 학부형만 되나요? 그렇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이야기 해서 투표 권유 하려구요.
13. 학원
'08.6.29 11:59 PM (121.169.xxx.32)설명회가면 특목고 입시 아니면 앞으로
대학 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어느정도그게 현실로 다가오는거 같아서 중 2딸아이 보면 한숨이 나와요.
공부는 그럭저럭 하지만,문제는 돈이지지요.
옆동의 명문대 교수님도 그런말 하네요.
울동네 일반고로는 자기학교 어림없다고..
자사고 백개만들면 사교육 시장이 어떻게 되리라는거 뻔히 알텐데도
저러는거 보면 미친정부 맞습니다.
자율,경쟁이라는 말이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지
저말 모르고 순진하게 자사고 많이 만든다고 공부 안되는
자식들도 자사고 가게 됐다고 돈도 없으면서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렇게 고등학교부터 돈쳐들여 노후도 준비 못하면 그 자식들이
그거 알고 대비해 줄까요?
이정부 여러모로 국민들 죽일 사람들입니다.14. 저는님
'08.6.30 12:03 AM (211.44.xxx.187)학부형만이 아니고요.
선거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민이면 됩니다.
다른 시도의 경우를 보면 투표율이 매우 낮았다니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원하는 좋은 교육감을 뽑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과학부 장관보다 실질적인 권한을 더 많이 갖고 있습니다.
서울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세요.
후보 소개 사이트입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257829.html15. ***
'08.6.30 12:20 AM (121.138.xxx.45)저는 지인들 모두에게 부탁해보려고요. 아는 사람인데 뽑아달라고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16. Lea
'08.6.30 12:38 PM (61.106.xxx.167)아직 미혼입니다. 하지만 제 미래고 우리 미래이기 때문에,
잠시 한눈팔면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었음을 뼈져리게 느꼈기때문에,
정신똑바로 챙기고 투표해야겠어요-17. 왼쪽에서본오른쪽
'08.6.30 12:45 PM (211.104.xxx.217)부모로서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게하더군요 이땅의 부모로 어찌살아야 할지?
엄마의정보력과 아빠의경제력이 아이의 능력을 증가 시킨다는데 그걸 못해주는 부모인 나는
훗날 내아이들의 얼굴을 당당하게 볼수 있을까?18. 아,
'08.6.30 12:56 PM (219.248.xxx.244)그러니 세계최저 출산율에서 허덕이는 거 아닌가요?
19. 일타맘
'08.6.30 1:18 PM (124.111.xxx.101)평소에 나름대로 소신있는 교육관을 가진 남편도 그 프로를 보더니 우리 딸도 학원 보내야 하는 거 아니나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특목고반 아이들 눈동자를 봤나요?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피곤에 찌들린 듯한 눈동자에 전 좀 충격받았습니다. 반면 과학고가 뭔지 모른다고 말하던 저소득층 아이는 참 천진난만하더군요. 원래 그 아이 같이 답변하고 그 아이 같은 눈을 가진 아이들이 정상적인 것이 아닌가요? 6학년부터 아니 유치원 때부터 미리 장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그걸 위해 학원에서 밤낮으로 공부하고...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나이 때에는 아직 세상을 모르고 놀이의 세계, 친구의 세계, 공상의 세계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닌가요?
암튼 전 그 프로를 보고 또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몰고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씁쓸한 현실입니다.20. 교육감선거
'08.6.30 3:49 PM (58.234.xxx.117)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투표할 수있는거죠?
교육감후보가 누구인지 잘 살펴 봐야겠어요.21. * _ *
'08.6.30 4:47 PM (125.245.xxx.242)교육감 선거권을 가지려면 먼저 학교 운영위원회의 회원으로 등록이 되어 자녀의 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교육감 투표권이 학교운영위원에 소속된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교욱위원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저도 교육감 선거에 참여를 두번 했었는데 제가 원하는 후보는 한번도 안되고 말았죠. 한나라쪽 성향의 후보가 두번 다 당선되어서죠,
학부모 위원 중에는 한나라당 쪽을 지지하는 사람이 숫적으로 많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중 자녀가 학교에 다니고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있으시면 먼저 3월초에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여 학교 운영에 관여하심이 먼저고요, 4년에 한번 교육감 선거를 실시합니다.22. 애국
'08.6.30 4:56 PM (121.174.xxx.18)올해부터 직선입니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습니다. 지난 정권때 바뀐겁니다. 현재 친 딴나라 공정택 교육감과 진보계열의 주모 씨와 2파전이라고 하더군요. 7명 나오는데 다른 사람은 별루구요. 아무래도 힘을 몰아주어야겠죠? 반드시 투표해서 민의의 심판을 맛보여줘야합니다.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학부형들 ....정말로 정말로 중요합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가 직접투표하는겁니다. 올해 첫 직선이구요.
23. anne2
'08.6.30 10:15 PM (125.178.xxx.24)어제 남편과 함께 보는데 정말 이명박정부가
추진하는 사립형고100개신설엔 말이 안나옵니다.
특목고,자사고 못들어가면 대학보낼 생각 말아야 겠더라구요.
아이가 둘인데 월급은 뻔하고 하나만 공부 시킬 수 도 없고
이게 지금 대통령 잘못뽑아 치르는 벌 치고는 너무 혹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있는거 없는거 싹 팔아 모아서 외국으로 뜨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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