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에겐 백일의 기적은 없을 건가봐요.ㅜㅜ

초보엄마 조회수 : 681
작성일 : 2009-12-11 20:19:53
첫 아기에요. 잠투정이 무지 심한 여자 아이지요.
조리원에서부터 예민하다, 까칠하단 말 듣고 다녀서 너무 속상했는데요.
백일만 넘기면 나아질 거란 말만 믿고 지금까지 버텼어요.
근데 백일이 훨 넘었는데도 아직도 잠투정이 심하네요. 낮잠은 전혀 안 자요.
그나마 엄마랑 눈 마주치면 활짝 웃는 모습보면서 위로를 얻는데요.
무엇 때문에 잠이 두려울까요? 꿈에서 괴물이라도 나오는 걸까요?
매번 아기띠 안에서 재우고 힘들면 조금씩 내려놓고 그러네요 (그럼 바로 눈떠요).
베이비위스퍼러 등 육아 관련 책들 읽고 또 읽어봤지만 한계가 있더라구요.
저도 덩다라 못 자고 못 먹고 못 쉬고 그랬더니 급성 장염 걸려서 병원까지 실려갔었어요.
제가 뭘 잘못 하고 있는건가요? 그리고... 앞으로 나아질까요?
그리고 아가때 예민한 애들이 커서도 그렇게 되는 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몸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IP : 115.161.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2 12:21 AM (75.183.xxx.153)

    저도 큰아이를 그렇게 키웠어요 백일 지나면 괜찮다더니 돌 때까지 그랬나봐요
    돌 지나서도 밤에 간간히 깨고 울고
    별짓을 다해봤어요 안되더라구요
    저도 제가 병이나서 시어머니 친정엄마 큰언니 돌아가며 고생을 했지요
    아기 이름 지어주신 분이 애가 기가 약하니까 조심해라 하시더니 그래서 그런가?
    그런데 커서는 너무 순했어요 지금도 착하고 이쁘고 벌써 대학생이에요
    도움을 못드려 죄송해요

  • 2. 원글
    '09.12.12 3:26 PM (115.161.xxx.206)

    아니에요. 도움 많이 되었어요. 희망을 주셨잖아요.

  • 3. 제딸 클때를
    '09.12.13 12:15 AM (222.234.xxx.188)

    보는것 같습니다.
    옆에만 있으면 몇시간이고 자는데 1분이라도 자리를 뜨면 바로 눈떴읍니다.
    그리고 잘때도 심했어요.
    자는거 옆에 있어야 하는거 아니면 괜찮은 아기였는데.
    저는 그래서 방법을 바꿔봤어요.
    자장가시디를 아주 잔잔한 노래안나오고 음악만 나오는 시디 틀고
    아니면 제가 계속 아는 자장가는 계속 잔잔하게 불러줬어요.
    처음에는 별 반응없지만 일주일정도 하니까 자장가를 틀거나
    제가 불러주면 차분해지면서 잘 자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시골 시댁에 가거나 다른 형제들 집에 갈때도 무조건 컴팩시디 플레이어를
    들고 갔어요.
    그러면 잠자리가 바뀌어도 자장가 틀어놓으면 금방 자더라구요.
    엄마가 불러주는게 효과 짱입니다.
    아이가 더 감정을 느끼는것 같았어요.
    아직도 잠잘때 좀 예민하기는 하지만 저만 옆에있으면 금방 잠들어요.
    지금 8살입니데이~~
    그것 빼고는 반에서 혼자 국어100점 받는 아이에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425 어제 백분토론 진성호 말인데요... 8 스펀지송 2008/06/27 1,249
395424 시민특보 전언입니다. 내일 아침 7시반 지역별로 나눠드립니다. 1 2008/06/27 594
395423 美, 광우병 위험 쇠고기 전량 리콜…검역체계 구멍 2 이슬기둥 2008/06/27 454
395422 재있는 글이 있어서요 1 잠깐 2008/06/27 475
395421 휴대폰 서비스 센터에도 한겨레와 경향을^^ 1 휴대폰 서비.. 2008/06/27 552
395420 어 청장 “80년대식 강경진압 한번 해볼까 싶기도” 18 니똥굵어 2008/06/27 1,106
395419 커피머신 모델 좀 알려주세요 4 외국인데요 .. 2008/06/27 525
395418 6.28 승리의 날 깃발을 높이.. 2008/06/27 311
395417 28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공지 떳습니다. 23 제니아 2008/06/27 1,364
395416 상근아 출똥~~~~~~~~~ 1 상근이를 무.. 2008/06/27 570
395415 7개월 아가가 2 지우맘 2008/06/27 576
395414 [조선일보 사설] 미국 쇠고기 안전 확신 책임은 미국의 몫 3 이건/.. 2008/06/27 488
395413 정부의 폭력 행태는 4 미친정부 2008/06/27 318
395412 용서할수 없는 워싱턴 포스트지. 12 여울마루 2008/06/27 1,651
395411 딜라이트님이 소라광장에 계셔서 임시캠프는 소라광장으로 하겠습니다. 3 2008/06/27 499
395410 소라광장으로 딜라이트님을 도와주세요. 3 2008/06/27 605
395409 대전사시는분들중 씨제이택배 이용해보신분 3 문의 2008/06/27 358
395408 "총"이 녹슬정도로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 2 씨알의 터 2008/06/27 304
395407 네이버 알바들 진짜 열받네요.. 7 임산부 2008/06/27 735
395406 2003. 4. 9 조선일보 사설 2 뻔뻔한 좃선.. 2008/06/27 595
395405 이곳에 광고 실어달가고 기업에 건의한다면???? 2 PD 수첩 2008/06/27 368
395404 조선일보는 말을 바꾸지 않았데요 6 뻔뻔한 좃선.. 2008/06/27 756
395403 여기도 마찬가지님 보세요. 조선일보 기사~ 1 조선 웃겨 2008/06/27 422
395402 100일이 지났는뎅~~ 3 완모는 나의.. 2008/06/27 402
395401 촛불 끌 때가 아니라면 '비폭력'을 10 비폭력..... 2008/06/27 571
395400 아고라 '넷心', 이용자 3.3%가 게시글 절반 올려 25 여기도 마찬.. 2008/06/27 940
395399 제가 이렇게 될 줄은... 3 행복한맘 2008/06/27 691
395398 (28일 나홀로 참여하실분께) 5 면님 2008/06/27 606
395397 법에대해서 잘아시는분 2 명도소송 2008/06/27 372
395396 백토에 송호창 변호사 6 촛불시민 2008/06/27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