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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시는 분들! 유학생이 전기료 걱정없이 쓸 히터 있을까요?

가난한 유학생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09-12-10 13:56:48
제가 유학생인 건 아니고...
암튼 미국 유학생이 방이 넘 춥대요 ㅠㅠ

영하로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방에 온기 하나 없이는
버티기 힘들어서요.....

방에 설치된 히터는 가뜩이나 전기료 겁나는데다
창가에 있어서 허술한 창문사이 외풍에 다 식을것만 같고
책상이랑도 너무 멀고 그렇다네요.

그래서 옆에 두고 쓸 히터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뭐 아는 게 있어야지요..

미씨유에스에이나 미즈빌 이런 덴 기혼여성만 받아주시니 ㅠㅠ
역시 갈 덴 여기밖에 없네요....

도와주세요 ㅠㅠ

혹시 전기료도 동네마다 다르려나요?
유학생 있는 곳은 캘리포니아입니다...
(따뜻한 엘에이 아니구요 ㅠ)
IP : 221.161.xxx.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기세
    '09.12.10 2:05 PM (99.163.xxx.150)

    전기세도 동네마다 차이가 있지요. 작은 도시들은 시에서 담당하기도 하고 조금 큰 도시에는 여러 회사들이 있고 각 회사들마다 휴대폰 요금제처럼 전기요금제가 따로 있어서 골라서 써야 되기도 하구요.
    미국 난방이 좀 그래요...바닥 난방이 아니라서 여러모로 불편하고 춥기도 하고.

    따뜻하게 지내자면 전기세 걱정을 아주 안할 수는 없을 것 같구요,
    온풍기는 온열기중에서 고르셔야 할 것 같은데. 전기요금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그나마 이런 가전제품은 저렴한 것도 있으니까 근처 마트에 한 번 나가보라고 하세요.

    저는 창문 허술해서 커튼치니 도움이 되었구요
    집에서도 항상 따뜻하게 입고 책상에 앉을 때 무릎담요 덮고 있어요.
    양말신고 슬리퍼도 신고요.

  • 2. 일단
    '09.12.10 2:05 PM (69.127.xxx.174)

    철물점 (ACE, Home Depot) 등에 가면 문을 막는 비닐을 팝니다. 쓰리엠에서 나온거요. 저는 방에 창문에 그거 붙였더니 확실히 허술한 창문 외풍이 확~ 줄어듭니다. 쓰리엠에서 나온거 구하기 힘들면 비닐 사다가 테이프로 붙이세요. 볼상 사나워도 추운것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히터는 저는 Bionaire BH3950-U Silent Micathermic Heater with Adjustable Thermostat 이 종류 씁니다. 비슷한거 더 저렴한거 구하실 수 있을 거에요. 다른 히터도 써 봤는데 이게 조용하고, 무엇보다도 냄새가 안 납니다.

    또 한 가지! 내복 입으세요! 저는 스키 타는 사람들이 입는 base layer 입습니다. 양말도 신고 복실복실 털 달린 슬리퍼도 신고 모자도 쓰고 그러면 살만 합니다! (여기는 추운 미국 동부)

  • 3. 가난한 유학생
    '09.12.10 2:09 PM (221.161.xxx.85)

    말씀들 감사합니다~~

    히터는 냄새가 안난다니 확 끌리네요...

    창문 비닐도 안그래도 생각중인데 얘기해 주려고요.

    옷이야 뭐, 여러개 껴입고 오리털 조끼 입고 양말 여러개 껴신고
    굴러다니고 있는걸요 ㅠㅠ

    전기료는 동네 요금 수준을 알아보라고 해야겠군요.....

  • 4. 캘리거주자
    '09.12.10 2:26 PM (99.50.xxx.22)

    일단 따뜻하게 껴입는 게 제일 중요해요.ㅠ_ㅠ
    한국에 살때는 난방 빵빵하게 켜놓고 반팔에 반바지입고 다녔었는데요,
    미국은 집이 나무집이라 바람도 많이 들어오고 너무 추워요.

    처음에는 반팔에 반바지입고, 히터를 빵빵하게 틀고 살았었는데..
    전기세가 장난이 아니라서 흑..
    이제는 젤로 두꺼운 옷입고, 히터는 잠깐 공기 덥히는 데만 사용합니다~

    제가 쓰는 히터는 코스코에서 파는
    선풍기모양 히터에요. 아시죠? 60불 정도 하는..
    따뜻하긴 정말 따뜻한데 문제는 리모컨이 없어서
    불편해요.
    잘때 켜고자면 중간에 더워도 일어나서 끄기가 싫다는거.ㅜ_ㅠ
    그래서 저도 요즘에는 리모컨이 달린 히터를 찾고 있어요.
    코스코에서 드롱기꺼 하나 봤는데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네요.

    전기세 줄이는 방법은요,
    자기전에 히터켜놓고 방을 덥히구요, 잘 때는 끄구요,
    일어나기 한 2,30분 전에 히터를 켜는 거에요.(그래서 리모콘 필요.^^;)
    추우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잖아요.
    어차피 이불속에만 들어가면 따뜻하니까
    잠깐씩만 키셔도 충분히 효과는 보실듯해요.

  • 5. 가난한 유학생
    '09.12.10 2:32 PM (221.161.xxx.85)

    아...리모컨을 그렇게도 쓰는군요~~
    끄덕...

  • 6. ..
    '09.12.10 2:35 PM (75.183.xxx.153)

    한국마켓가서 선풍기처럼 생긴 할로겐 히타 사라고 하세요
    미국것 말고 한국산이요 전기료 적게 나오고 아주 따듯해요
    리모콘 되고 시간 예약도 되요
    몇년전에 샘스클럽에서 미국것 삿다가 전기료 엄청 나와서 버리고
    한국것 샀는데 너무 좋아요
    하루 종일 틀어도 20불 정도나오네요
    엘에이도 전기값 그리 안비싸요

  • 7. 가난한 유학생
    '09.12.10 2:42 PM (221.161.xxx.85)

    답변이 많아 벌써 막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 꾸벅~

    코스코랑 한국산도 알아보라고 해야겠네요.

    코스코 카드는 한 친구가 갖고있긴 한데
    같이 갈 시간이 있을랑가..... 암튼 좋아보이네요~

  • 8. 올해 춥죠?
    '09.12.10 2:43 PM (67.168.xxx.131)

    Costco 가시면 전기히터 팔아요 59.99 ,60불 돈인데, 정말 쓸만 합니다,
    카드 없으시면 주위에 아는분하고 같이 가시거나 사다달라고 부탁 드려보세요.
    전기세 정말 안나와요 요번 11월, (여긴 그다지 안추워서)히터 안틀고
    그 전기히터로 하루종일 켜댔는데요,
    전기세가 12불 정도만 더 나왔어요, 거의 24시간 켜댄거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고

    아주 따뜻해요 생긴건 기능도 없고 아주 무식허니 싸구려 같은데 얼마나 따뜻하고
    전기료도 안나오는지,,올해 하나 더 샀네요,

    이거 사기전에 홈디포에 좀 더 저렴한 가격이 있을까하고 비슷한거 49.99$ 두개 샀었는데.
    정말 지금 이것 만큼 안 따뜻하고 밤에 잘때 너무 훤해서 이틀만에 리턴시켰어요,
    그리고 당장 카스코 가서 사들였네요,

    오래 꾸준히 인기 있는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미디윰으로 틀어놔도 따뜻하고
    그리고 전기료는 거의 비슷합니다.
    아마 작은 아파트라면 이거 가지고 겨울 나실수도 있어요,
    그리고 팁한가지는 방으로 옮기거나 이동할땐 꼭 완전 off, 로 하시고
    플러그 머리 부분 잡고 빼세요,
    제가 막 줄 잡고 빼고 스윗치 안끈 상태에서 잡아 빼고
    이러다가 하나 잡아 먹었답니다. ㅠㅠ

  • 9. 올해 춥죠?
    '09.12.10 2:47 PM (67.168.xxx.131)

    쓰고 보니 윗윗님도 추천하셨네요 ^^ 선풍기 모양 맞아요,
    전 한국것 샀다 금방 고장 나서 ;;
    카스코 에서 산게 오래 가네요,
    (생긴건 돌쇄같이 무식허니 기능도 없고 해도 너머 땨뜻하고 전기세 안나와요 고장도 안나고)
    잘때는 미디윰에서 약간 밑으로 내리시고 자시면 밤새 따뜻해요,
    문조금 열어 두시고 (아주 조금)
    열은 방 싸이즈에 따라 알아서 조정 하시면 되고요

    그리고 밤새 켜놓고 자도 전혀 이상 없답니다 .
    단 hi 로 틀진 마시거 (너무 뜨거우니까요)
    방에 수건 하나 널어 놓고 히터방향은 얼굴이나 천 이런데
    안닿게 방향 조정 하시고..등등
    아마 그거 하나로 충분하실거예요^^
    전기세 안나옵니다.

    쓰고 보니 너무 오타도 많고 보충도 있기에 삭제 하고 다시 올립니다 ^^
    그리고 바람 나오는 히터종류는 절때 사지 마시길 따뜻하지도 않고 전기세 무지막지 나옵니다.

    타국에서 공부하느라고 너무 힘드시겠어요 , 마음이 짠하니,, 따뜻하게 지내시길,,
    뭐든지 물어 보시고요..^^

  • 10. 가난한 유학생
    '09.12.10 2:50 PM (221.161.xxx.85)

    <올해 춥죠?>님(^^) 세심한 답변 감사합니다.

    워낙 강추해주셔서 이걸로 낙찰될듯도.. ㅎㅎ

    코스코 카드 주인을 잘 꼬셔보라 해야겠군요.. ㅎㅎㅎ

  • 11. 개스
    '09.12.10 3:19 PM (68.4.xxx.111)

    보통 개스는 따로 지불하지 않는데.....(거의 랜트에 포함)

    개스(부엌)를 켜세요.

    물을 끓이던지 부엌에서 음식하면 집안이 훈훈하잖아요 그렇게

  • 12. 올해 춥죠?
    '09.12.10 3:20 PM (67.168.xxx.131)

    아, 그리고 그걸 사신다면
    밑에 전구불이 있어요 잘때는 훤해서 거슬리니 밑으로 뒤집어서 꼬마전구알
    살살 돌려 빼버리세요,
    유학생이 방하나 쓰나본데,,그럼 더더욱 강추 합니다.^^
    미디윰 아래로 틀어도 아마 더워 땀삐질 할거에요 ㅎㅎ
    따뜻하게 겨울 지나길 빌어요 ^^

  • 13. 가난한 유학생
    '09.12.10 4:59 PM (221.161.xxx.85)

    그쵸? 물 끓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근데 거기는 또 개스가 아니라 전기렌지거든요.
    전기렌지건 뭐건 전기료는 걍 별도인 것 같더라고요....


    전구 알빼기 팁까지 감사합니다~ 헤헤
    덕분에 제가 훈훈해요 ㅎㅎㅎㅎㅎㅎ

  • 14. 82
    '09.12.11 12:15 AM (59.28.xxx.52)

    참 따뜻하고 좋은곳입니다. 세상사람들이 다 여기분들 같으면 좋겠어요. 역시 지적이고 인간적인 사이트입니다. 디지털이 정이 없다고 하지만 여긴 안그레요.

  • 15. 저도
    '09.12.11 12:39 AM (98.166.xxx.186)

    코스코 heat dish 추천하려고 클릭했는데 벌써 여러분이 그걸 추천하셨네요.
    저도 집에 여기저기 놔두고 쓰는데 정말 좋아요.
    한국마트에서 온열기라고(선풍기처럼 돌아가는 것)샀다가 다시 반품하고 코스코 꺼 사서 써요.
    전기세 많이 안 나오고 방안에 켜두면 전체적으로 공기가 데워져서 좋아요.
    저도 가난한 학생시절을 보낸 사람이라 그 상황이 마음에 와 닿네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날을 보시길,,,,,^^

  • 16.
    '09.12.11 4:56 AM (98.110.xxx.240)

    한국에서 겨울에도 반소매 입고 살던 버릇하면 미국선 절대 못 견뎌납니다.
    미국도 전기 누진되기에 아껴 써야 하고요.
    두꺼운 커텐,쉐타,따뜻한 실내화 필수죠.
    온풍기같은건 월마트 같은데 가면 팔지만 전기료가 만만찮아요.
    따뜻하게 챙겨 입고 잘먹고 열심이 움직이는것만이 답입니다.
    캘리가 춥다 하시면, 겨울이면 영하 10도가 보통인 전 어찌 살라고.
    적응되면 괜찮아요.

    정말 괜찮은 방법은,,,,,[별로 권하고 싶지 않지만]
    살 찌면 추위 덜 타네요.[이건 옵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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