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그엄마가 'aenoc(애녹)' 이라는 브랜드에서 롯.X.백화점서 친구 코트 사줬다고 자랑하시더군요..
"어! 제가 입고 있는 것도 거기껀데.. " 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제 등쪽으로 손을 집어 넣으시더니.. 택을 확인하시더라는.. ㅋㅋㅋㅋ
어린 나이도 아니고..;; 알만큼 다 아는 아이 옷의 택을 뒤집어 확인하시는...
그때 그 집은 막 이사해서.. 송파 어느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저희집은 연립주택 살았었죠...
집에 돌아오는 동안 여러생각이 머리를 스치면서.. 자존심 상했던 기억.. 지금까지도 생각나는걸 보면.. 많이 상처됐었나봐요... ㅎㅎ
집에 와서도..엄마한테 말 못하고.. 혼자.. 끙끙댔었네요..
뭐 결론은 대학졸업 후 그 친구와 의절하게 되었지만.. 가끔씩 생각 나는 그 집.. ㅎㅎ
대학 갓 입학한 애한테....
우리 XX(저보다 4살이나 많은 친구 오빠) 며느릿감 2순위다.. ㅡㅡ;; 라는 농담..;;
자기네 보다 못사는것 같고.. 우습게 봤으니.. 저런 말도 쉽게 하셨겠지요..
그냥 옛날 생각에 한번 끄적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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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뒤집어 봤다는 글 보고...
.....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9-12-09 22:35:21
IP : 58.233.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딴지 아니고요
'09.12.9 10:49 PM (115.178.xxx.253)등에 손넣어 텍 확인한 건 우습지만
며느릿감 2순위는 나쁜뜻은 아니지 않을까요??
보통 맘에 안들면 가족과 연관시키지 않으니까요.2. ...
'09.12.9 10:50 PM (220.88.xxx.227)저는 님 글 읽으니 기억 나는 게 있어요.
국민학교 3학년 때 친구 집에 갔었는데요. 그 친구가 어릴 때 부터 피아노를 배웠었고 저는 배운지 한 2년 정도 되었을 때였어요. 어찌나 그 엄마가 자기 딸(제 친구) 피아노 잘친다고 그러는지... 친구도 무안한지 얘도 피아노 잘쳐요... 그러니까 어디 치냐고... 체르니 30 친다니까 거짓말 하지 말라고 그러면서 제가 안배운 악보책 가져와서 막 쳐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안배운거라고 하니까 체르니 30이면 이거 다 배운다면서 계속 절 거짓말 쟁이로 만들더라구요...ㅠㅠ
어린 맘에 참 마음 상하고 슬펐던 기억 나네요. 원글님 글 보니 엉뚱한지 모르겠지만 그 생각이 나요.
생각없는 사람들 참 많아요...3. 정말...
'09.12.9 10:56 PM (122.32.xxx.10)세상엔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걸 느껴요.
원글님도 그렇고 바로 위에 댓글쓰신 분도 너무 상처 받으셨겠어요.
도대체 어린아이한테 또 알만한 아이한테 그렇게 함부로 하시는 분들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다 잊으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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