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처음이라 걱정됩니다,조언주세요!

[일본 식 우동 집 창업]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살고 있고 곧 한국나가서 일본식 우동 집을 하려고 준비 중인데요
82 현명하신 회원 님들 께 도움 부탁드려요
여러 분 들,오리지널 일본식 우동 국물과 소바 를 좋아 하시나요?
물론 잔치 국수,비빔 국수,냄비 우동도 메뉴에 있구요
친구 말은 강남이나 분당 쪽에 사시는 분 들은 일본을 자주 왕래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강남,분당 쪽에 차리라고 하는데 워낙 가계 세가 비싸서요;;

분당 사시는 분 계시나요?
분당 어느 곳이 유동인구 많고 그런 먹는 장사가 잘 될까요?

런치 타임엔
작은 우동,일본 식 주먹 밥,일본 오싱코,이렇게 셋트로 낼려구요
물론 김치 두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말씀이 저희의 생업에 큰 도움이 되오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 말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은석형맘]

저도 우동류 좋아하는데
분당에서도 유명한 곳은 좀 비싸서...자주 가지지는 않고
가격이 적당한 곳은 입에 그냥 그렇고...그렇네요^^
너무 번화가나 식당들 몰려있는 곳은 오히려 경쟁이 심해서 별루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파크타운과 푸른마을 사이의 상가들 있는데는 어떨까 싶어요.
1층으로...
이쪽은 동네에서 딱 먹을 곳이 거의 없고
돌고래상가 지하에 몇군데 있는데
시장통 같은 지하에 누군가 데리고 나가 먹기에 좀 그렇구요.
학생들도 끼리 모여서 잘 사먹으니
이런 아파트들 몰려있는 상가가 어떨까 싶어요.
특히 런치에 메뉴와 가격을 잘 책정하시고
맛있다고 소문나면...그 동네 아니어도 찾아다니며 먹는 사람들 많으니...
분당에 하시려면 번화한 곳 말고
적당한 수준의 아파트 상가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학교 엄마들이 항상 몰려다니다 보니...
점심,먹을 만한 곳이면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분당에서]

가장 사람들 북적이는 곳은 서현역 AK플라자 주변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밤 늦게까지 엄청나죠.
메뉴도 좋은 것 같아요.
창업하심 상호 꼭 알려주세요.
우리 가족 우동과 주먹밥 좋아해요.
아 그리고 낮에 주로 하시려면 요즘 성남청사 오픈한 야탑역 주변이 새로운 상권으로 뜨고 있어요.

[...]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일본식 우동과 소바.
강남쪽으로 차리실려면 일본식이면 냄비우동까진 몰라도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메뉴에 넣지 않는 게 좋을 듯.(비빔국수보다 야끼우동이라면 몰라도)
전문적이 아닌 분식집 수준이란 선입견을 고객이 가지게 될 겁니다.;;;

[d]

덮밥종류도 괜찮은데~

[행복나눔미소]

맛있다고 소문만 나면 차를 이용해서 가니까 굳이 번화가가 아니어도 되던데요.
분당 구미동에 있는 야마다야는 점심시간대에 맞춰가면 번호표받고 기다렷다가 먹어야 되더군요.

[..]

정자동 주상복합쪽 거리에 상가로 알아보세요.
가게세는 좀 비싸지만 엄마들모임,네이버,sk c&c등등 회사원들도 많고 분당 경찰서도 이쪽에 있어서 잘 되는 것 같아요,

[소*야]

우동가게가 생겨서 거기 가끔 가는데요
그집 메뉴가 원글님이 구상하신 그대롭니다.
김밥한줄에 1500원, 유부초밥 세개에 1500원 이렇게 나와서 우동과 함께 곁들이로 먹으면 든든하게끔 메뉴판에도 나와있구요.
생선초밥도 있었던것같은데 저희가 안시켜먹어서 이건 기억이 가물가물.
여기말고도 다른 우동집들도 비슷비슷하긴한데 원글님이 그런 프랜차이즈없이 단독으로 차리시는만큼 뭔가 좀더 차별화를 두셔야할것같습니다.

[분당]

정자동쪽이 요즘 외식쪽으로 뜨는 곳인데요,
임대료가 강남보다 비싸다던데요...
이쪽은 교통이 좋아서 외곽으로 빠져도 금방이고
맛좋고 분위기 좋으면 다 찾아가니까
좀 외곽쪽에도 생각해 보세요.

[우동]

좋아해요. 특히 일본에서 먹는 우동면은
한국에서 절대 못따라가는것 같아요.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그리고 왜 일본에도 그런거 있다던데
1인이 와도 멋적지 않게 먹을수 있는 독서실처럼 칸막이 돼있고 물도 자리에서 먹을수 있게 수도도 비치돼있다고 하더라구요(수도까지는 필요없겠지만)

마트나 백화점 같은곳이야 워낙 확트인 곳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일반 음식점은 좀 숨어서? 아늑하게? 혼자 먹을수 있는곳도 좋은것 같아요.

[장사는 위치가]

좋아야 하는거 아시지요?? 꼭 규모가 작더라도 좋은 위치에 하시구요..
음식장사는 뭐니 뭐니 해도 음식맛, 청결, 그리고 인심입니다.

대박 나시기 바래요~~~

[작아도]

맞아요 작아도 특색있고 맛있으면 잘되더라구요.
메뉴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비빔국수같은건 빼고 차라리 냄비우동이나 일본식 볶음국수도 괜찮을것 같구요.
하여간 주먹밥에 일본우동~ 먹고파요. 오픈하시면 꼭 알려주세요. 분당살거든요.
유동인구가 많은곳은 정자동쪽, 서현동쪽, 미금역쪽인거 같구요~

[은석형맘]

너무 번화한 자리에서 하시며 음식값 비싼 것 보다는
조금 한적한 곳이어도 장소,메뉴의 특색과 맛, 분위기가 있으면
분당 정도면 충분히 잘 될 수 있어요.
오히려 번화하지 않은 곳에서 음식의 질을 높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구미동의 야마다야도 정말 구석에 있지요.버스도 몇대 안다니는 곳인데 말이예요.
그래도 번호표 들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ㄴ]

일본식 우동집인데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좀 뜬금없는 거 같아요
그런거까지 다 같이 팔면 일본에서 살다온 사장님의 특화된 일본식 우동집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국수집.. 이도저도 아니게 돼요..

전 따뜻한 국물의 소바도 좋아해요.. 거기에 바삭한 튀김..
왜.. 더 비싼 돈을 주고도 일본처럼 그런 튀김이 안될까요.. 아쉬워요..

그리고 야끼소바도 좋아하구요~

강남은 신사동 가로수길처럼 (몇 년 전이면 여기도 좋은데 지금은 너무 떠버려서..)
작고 아기자기하면서 특화된 가게들 모이는.. 그런 데 찾아보심 좋을 거 같은데요..
일본 쪽 음식은 홍대 앞에도 많이 있는 걸로 알아요.. 라멘집 같은 거..

[...]

지난주 일본 여행 다녀왔었어요. 일본 야끼우동(볶음우동),돈부리,야끼카레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아이도 여행 많이 다녀본 아이인데,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한국 가기싫다고 하더군요. 젊은 엄마들,아이들도 이런 메뉴 좋아할 듯 한데.

[.]

볶음우동, 냉우동 샐러드는 어때요? 셋트류로 유부초밥같은것도
같이 곁들여내면 잘될거 같아요. 장사 대박치시길......^^*

[....]

일본에서 우동과 돔부리 종류가 미니사이즈 셋트로 있는 집이 있었는데 썩 괜찮았어요.
어차피 일품요리니까 어지럽게 시간들여서 조리해야 하는 종류가 아니라,
멘타이코동, 카니타마동, 츠키미동 셋트라는 식으로, 주문받아서 삭 만들 수 있는 종류였어요.
이런걸 오늘의 셋트메뉴.. 라는 식으로 매일 돌아가면서 해도 재미있을 것 같구요.
우동 하시려면 어차피 튀김은 하셔야 할테니까 텐동 종류를 메뉴에 넣을 수도 있겠구요.
면이 맛있으면 아마 손님 잡기 어렵지 않을거예요.
우동이건 소바건요. 특히 소바는 비슷하게라도 따라가주는 곳이 별로 없어서.

[분당에서는..]

구미동에 있는 야마다야라는 집이 일식 우동을 꽉 잡고 있어요.
주인이 직접 수타하는 집인데 한번 가보세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조언을 얻었습니다
잔치국수,비빔국수 등 제외하고 일본 식 우동과 소바만 해야겠네요
이곳에 댓 글 주신 님들 모두 개업 날 초대할 게요,정말루,,
물론 공짜죠 ㅎㅎ
아이피를 적어 놓아야하는지 어떻게 기억해 놓아야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심 알려주세요
더불어,일어도 걍 가르쳐 드릴게요 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곧 묵운 해가 지나가네요
그동안 나쁜 일 들,않 좋은 운 들, 모두 떠나 보내시고
새해에는 모든 분 들 가정에 큰 축복이 내리시길 바랍니다
아,참고로 저는 수타는 아니에요
하지만 우동과 소바 맛엔 어느 정도 자신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