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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가족의 개념은 저하고 다른더군요.
시댁식구도 가족이 아니란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시댁식구+저희식구+처가식구 이게 맞는거 아니에요?
처가식구는 쏙 빼놓네요
다른 남편들도 저희 남편처럼 이러나요?
1. 전에
'09.12.9 3:31 PM (114.203.xxx.137)82에서 이 주제의 글을 봤었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남편의 가족 개념은 시댁 + 우리 식구이고...
그런데 나도 내 가족의 개념은 친정 + 우리 식구라고...
고백하시더라고요......
타인이 만나 살면서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아닐까 싶기도..2. ..
'09.12.9 3:35 PM (118.46.xxx.117)저희 남편도 그랬어요
전 아이들과 남편,저 이렇게 가족구성원 이라 생각하는데 남편은 아니더군요
저도 그것 때문에 많이 속상해 하고 싸우기도 했는데..
세월이 지나니깐 차차 변하는거 같아요
본인이 시댁 일에 자꾸 관여 하는게 피곤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크다 보니
저희 가족 중심으로 되는거 같더군요
저흰 맞벌이인데..제가 퇴직후에 일을 의논하면서 당장 시댁과 합치기는 좀 그렇다 라는 식으로
넌지시 떠 봤는데..남편도 각자 사는 집이 있는데 힘든거 인정 하더군요
결혼하고 한 삼년까지 한달에 두세번 가던 시댁도 요즘은 한달에 한번도 잘 안가요
저야 뭐..좋죠^^3. 남편들에게
'09.12.9 3:41 PM (119.70.xxx.169)있어 가족은 먼 친척이 기르는 똥개까지 포함이죠..-.-;
4. .
'09.12.9 3:46 PM (125.7.xxx.107)가족의 개념정리가 서로 다르신 듯 하네요.
당연 넓게 보면 처가, 시댁, 본인들가정이 가족에 범주에 들어가나, 의무만이 아닌 마음까지 가는 곳을 가족이라고 본다면 남편분 말이 맞죠.
여자들은 뭐 안그런가요. 남편분이 바보처럼 너무 솔직하셧네요.5. .
'09.12.9 3:52 PM (211.48.xxx.100)이기주의,,,시대가 바뀌면 생각도 바꿔야 되는것 아닌가요??
똑같은 부모이고,,,똑같은 자식인데,,,아직까지 우리나라는,,,시댁~시댁~
외치는 것 보면 참으로 한심 스럽습니다.
아들교육 잘 시켜야 겠습니다.6. -
'09.12.9 4:00 PM (221.155.xxx.11)맞아요. 시댁 똥개까지 식구에 포함되더라구요.
7. 아니...
'09.12.9 4:08 PM (123.248.xxx.184)제가 보기엔요, 개념은 시가식구+저희식구+처가식구 이렇게 보고있던데요,
신경쓰는거나 경제적지원, 부양각오는 시가식구+우리식구 이렇습디다. 시어머님의 엄청난 세뇌교육으로...
그리고 제발!!!
시댁이면 처댁이라고 해주세요. 시댁 - 처가라고 하시면 본인스스로부터 시가보다 깎아내리는 거쟎아요ㅠㅠ8. 맞아요...
'09.12.9 4:11 PM (124.49.xxx.199)시댁식구 + 우리가족....
신랑이랑 단둘이 여행다니는 친구가 부러워 얘기했더니...
우리도 많이 가지않았냐고 하더라구요...
항상...시어머니와 시누와 시조카 2명이 껴있는데...
그게 무슨 여행인가요...?
게다가 조카위주로 가는데... 우리는 운전기사 노릇이나 뒤치닥꺼리밖에 더하냐구요...
그런 여행은 돈주고 가라고해도 안간다!!!!!
그건....노동이야!!!!!! 고문이고!!!!!!!!9. 피차일반
'09.12.9 4:20 PM (211.210.xxx.62)서로 피차일반이죠.
다만 입으로 내놓지 않을뿐.,,,10. ..
'09.12.9 4:21 PM (118.220.xxx.165)님네만 그런거 아니에요
모든 남자들 가족이란- 시부모 남편형제들 + 내 가족이랍니다
여자들은 내 가족 뿐이고요
제가 한번 이 문제로 싸웠더니 여자들은 이상하대요 절대 얘기가 안통해요11. 不자유
'09.12.9 4:32 PM (110.47.xxx.73)일시적으로 보험 설계사를 하게 된 친지들이 있어서,
남편이 보험 들어주는 기준을 보니,
남편의 사촌 여동생이 저의 친 언니(처형)보다 가까운 가족이더군요.
사촌지간에 특별히 친하게 자란 경우도 아니지만,
가부장제하에, 그리 학습되어 온 듯합니다.
나중에 아이들 사촌 고모가 가깝느냐, 친이모가 가깝느냐 했더니,
남편도 좀 미안해 하기는 하더군요.
제가 한 마디 하기 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듯...
시집 간다, 며느리 들인다 등등의 표현에서부터 그렇듯이
사회 자체가 그러한 분위기이니, 자기도 모르게 그럴 수 있지요.
이의 제기를 한번 해보세요. 속는 셈 치고...
저는 효과를 좀 보았답니다.12. ...
'09.12.9 5:12 PM (121.136.xxx.49)맞죠, 뭐... 남편한테 가족은 시댁식구 + 우리 식구...
다만 그걸 와이프한테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자기가 그러면 와이프도 당연히 친정 식구 + 우리식구가 가족이라고 생각해도
뭐라고 하지 말아야죠.
참고로 제 친구네가 호주로 이민을 가려고 준비했는데
남편의 엄마는 호주측에서 거절을 했대요.
가족이 아니라고...
그래서 이민 못하고 그냥 한국에 머물렀죠...13. .....
'09.12.9 5:35 PM (211.208.xxx.141)남편 가족이 시부모+내가족 정도라면
나도 친정엄마+내가족 이라면서 버티겠는데요,
우리 남편 가족은 시부모+큰형네 가족+내가족 이러니 이해가 안돼요.
큰 아주버님 조카들한테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더라구요.
엄마, 아빠 다 있는 애들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14. 제 남편은
'09.12.9 7:27 PM (222.104.xxx.206)시부모+우리식구+장인장모까지가 어울림의 끝이고
그 다음은 대충 시간되거나 기회되면 ....
될 수 있음 안보면 좋고....
시부모 모시는 것 끝나니 그러더라구요.
장인장모 모시고 싶으면 모시라고..
남동생 있으니 설레발은 치지말고
어차피 니가 수발드니...
근데 병수발에 지쳐 울부모래도 자신이 없어요.
말이 이쁜 남편은 아닌데 이런 사고방식은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