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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스타일을 바꿨는데...으앙~~~~~ㅠㅠ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나니 이젠 어중간한 길이로 자라서 진짜 볼만하더라구요.
예쁘게 손질해야지..해야지하면서도 하는일없이 왜그렇게 바쁜지 어제서야 미장원엘 갔네요.
그냥 예쁘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타일로 해달라고 원장한테 말을 하구선...
쫌있다 다 된 상태라해서 거울을 보니 뜨아~~@@;;
지난여름 보브스타일로 짧게 자른 머리도 적응하느라 저나 주위사람 모두 시간 참 걸렸었는뎅...**;;
이건 소위 애들 말로 뭥미~~ㅠㅠ
진짜진짜 너무너무 적응이 안되는거에요.
그래도 원장을 비롯해서 그날 미용실에 있던 사람들이 다 잘 어울린다하길래 아무 소리도 못하구(저=소심맘)
집에 왔네요.
학교갔다가 온 저희 초딩아들녀석...
"와~~~~~~~대단하다~~~~~!!!!!엄마 그 머리는 어떻게하면 그렇게 만들수있대???와~~~~ㅋㅋㅋㅋ
진짜 대박이다 대박!!ㅋㅋㅋㅋ완전 복실이(속약국집 아들들에 나왔다는..ㅎㅎ;;)머리다~~아 웃겨 죽겠어.."
이러네요...ㅠㅠ
실은 그렇게 뽀글거리는 스타일도 아닌데,이 녀석 눈엔 아마도 늘 자연스런 웨이브스타일이나 생머리를 했던 엄마머리 스타일이 비교가 되었나봐요...
아~~심란심란...
그렇잖아도 오늘 출장갔던 신랑이 저녁에 돌아오는데 이런 제머리를 보구선 어떤 반응을 보일까 걱정이에요.
그냥 다 풀어버릴까 어쩔까 고민이에요.
그렇잖아도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지푸라기 개털이 다 되었는뎅...으잉~~
...
그런데요...
어제 미용실에서 로레알제품이었는데..끝부분 정도때 펌핑을 해서 발라주던 제품이 눈에 띄었었어요.
향이 얼마나 좋던지 집에와서까지 그 향이 오래도록 남는거였어요.
그리고 진한 자주컬러의 유리병에 들어있었는데 혹시 이 제품 아시는분 계실까요??^^;
약간 볼록하면서 밑으로 내려가면서 살짝 날씬한 형태이던데요~~
분명한건 로레알 제품이었었지요.
여하간 오늘도 아침에 저희 아들녀석 거실에서 엄마얼굴 보자마자...
"푸하하하하~~~~~^^근데 엄마 쫌 속상하겠다 그치그치~~~~!!??"
저..
"야~~~빨리 밥먹구 학교나 가~~이 머리가 뭐 어때서 그러냐??아마 저녁에 아빠오면 엄마보구 넘이뻐서 기절할꺼다...내기할래~~??@#$%&*;;;"
아마..진짜루 기절은 할꺼 맞아요.
근데 이뻐서가 아니라 완전 이 마누라가 어디 아픈건 아닌가해서요....T.T
1. 전
'09.12.9 12:54 PM (58.120.xxx.243)아주 짧게 치고 약간 볼륨햇거드요.
작년에도 그리 했는데..어울렸는데..
요즘엔 다시 긴머리 했다 이번에 작년스타일로 하니 얼굴이 늙었는지..
남편이 제가 딱 들어오니 한마디 하더군요.
"중년이 되셨군요."헐2. ㅎㅎㅎㅎ
'09.12.9 12:57 PM (121.154.xxx.97)아이고 윗님~ 중년이 되셨군요 ㅎㅎ
저도 머리 확 바꾸고 싶은데 어케해야하나 고민만..................................3. 저는..
'09.12.9 1:02 PM (116.126.xxx.20)어제......롱웨이브에서...매직을 했어요......
근데......정말 작년여름까지는 잘 어울린다는 소리들었는데....
오늘은 밖에도 못나가고있어요..ㅠㅠ
왜이리.....안어울리는지...힝^^:
40되기전에.....마지막 발악해본것이...실패같아요..ㅠㅠ4. 저도
'09.12.9 1:04 PM (211.59.xxx.224)외출 못하고 있어요...
미치겠어요.처음 한 날은 잠도 못잤어요.
이제 폭탄머리 한 지 딱 일주일 된 아줌마임돠.5. ㅎㅎ
'09.12.9 1:08 PM (125.252.xxx.28)솔직히 보통 나이 들면 긴머리는 안 어울리잖아요.
전 그런데 본의 아니게 긴머리를 고수하고 있어요. 물론 묶거나 틀어올리고 다니지만...
몇 년 전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머리를 잘라야 해...하고 무조건 짧게 했다가...
그야말로 중년삘이 만발해서 기겁한 후로는 다시 머리 길렀습니다.
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더군요.
그리고, 보브 컷 예쁜 건 잠깐이예요. 금방 삐죽삐죽...계속 미용실 가거 관리받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해서...서민은 그냥 최대한 추하지 않게 긴머리 관리하고 있어요.
그 탓에 손 안 대니, 오히려 머릿결은 엄청 죽입니다요...^^;
당분간 구르프 같은 걸로 잘 손질해 보세요.
파마 세게 나온 게 구르프는 탱탱하게 잘 말리더군요.ㅎㅎ6. 우선은
'09.12.9 1:14 PM (211.176.xxx.215)남편분께 문자를 보내서 들어와서 보자마자 (너무 이쁘다~ ) 해달라고 하세요....ㅋㅋ
7. ㅋㅋㅋ
'09.12.9 1:16 PM (58.227.xxx.121)그러게요. 저도 재작년 정도까지 짧은 단발에 펌 하면 괜찮았었거든요.
그런데 한달전에 머리를 새로 했는데. 턱선 단발에 굵은 웨이브..
완전 아줌마 파마인거예요. 남편도 막 놀리고..ㅡㅡ;;;
다시는 짧은 단발에 웨이브펌 안해요.
한달쯤 지나서 머리가 좀 길어지고 웨이브가 살짝 풀리니 그럭저럭 괜찮아 지네요. ㅠㅠ8. 베토베뉴ㅠ
'09.12.9 1:24 PM (211.211.xxx.48)저도 7년만에 처음 한 웨이브...
제 딸이 저 보더니 첫말이
"베토벤이다!!!!" ㅠㅠ
어흑 어흑..
피아노 선생님도 옆에 계신데...
엉엉엉
근데 더 솔직히 베토벤 보다 더 충격적인건
제머리 거울로 자세히 보고 있으면
MBC 개그맨중에 이름은 많이 안알려진
김경진이라는 남자 개그맨 있어요.
그사람 파마머리랑 제 머리랑 똑같아요. 어흑흑흑
정말 머리 상할까봐 1달 꾹 참고 다음주에 다시 매직하러 갈거예요.9. *^*
'09.12.9 1:36 PM (115.143.xxx.53)로레알 엣센스 일거예요...
로레알이 샴푸도 써 보니 좋던데 향도 좋아요....
보라색 계통은 아마 염색머리 전용 아닌가 싶네요...
로레알 사용한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저도 이번에 셋팅펌 했는데 감당이 안돼 인터넷으로 매직펌약 사 놨는데 또 며칠 지나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저도 머리땜에 고민입니다...10. 로레알
'09.12.9 1:59 PM (220.75.xxx.91)제품은 인터넷에 미용제품 쳐보시면 주루룩 샵이 뜰거예요
아무데나 들어가셔서 로레알로 검색하시고 모양보세요
저는 미용실에서 사라는거 안사고 모양기억했다가 이렇게 사면 반값도 안할때도 있어요
파마 머리엔 에센스나 왁스 약간 발라 주어야 광택고 나고 모양도 살아요^^11. ㅋㅋㅋㅋㅋ
'09.12.9 2:36 PM (123.212.xxx.33)윗윗분...ㅋㅋㅋㅋㅋ저 김경진 너무 좋아해요....ㅋㅋㅋㅋ
근데..살짝 엄살이실듯...아마 예쁘실텐데...어색해서 그러신가죠?.^^
김경진 보고 반가와서 댓글 답니다..ㅎㅎ12. 롱펌
'09.12.9 3:06 PM (125.135.xxx.227)롱펌에서..
단발 생머리 했는데
주름이 도드라져보여요..
눈가주름때문에 웃기 싫어요 ㅜ.ㅜ13. 원글맘
'09.12.9 4:51 PM (110.8.xxx.58)우앙~~
저랑 비슷한 마음으로 속상해하시는 분들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그래도 울 82님들이시기에 위로모드 두둥~~^^)
베토벤이랑 김경진 닮았다구 댓글 주신 님땜에 엄청 웃었네요...ㅋㅋㅋㅋ
전 쫌전에도 또 머리 감고 나왔어요.
미용실에서 어제랑 오늘은 절대 샴푸하지 말라했는데,거울보면 도저히 안할수가 없어요.
...
글쿠~
로레알제품들 일단은 검색부터 함 들어가서 쭈루룩 훑어봤는데 진한 와인색병 모습이 안보이니 없는것 같아요.이게 대체 뭘까요~~~~향은 진짜 좋았었구요.
헤어제품 대부분은 그냥 플라스틱류가 많은데 이건 유리병이라 보면서도 좀 희한하군!이랬었는뎅...쩝~
근데 어휴...제가 이름을 좀 기억해볼려구 실은 아주 가까이서 보긴봤었는데 거울로 제 머리모양 딱 보자마자 너무 기가막혀서 기냥 다 까먹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