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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동산 모임다녀왔는데, 대단한 젊은이들이 많더군요.

젊은이들대단 조회수 : 7,491
작성일 : 2009-12-08 12:20:32
제 지인중 인생역전 하신분이 계십니다.

바닥에서 지금은 200억대 자산가이시고, 부동산업을 하십니다.

건축과 재개발쪽일이십니다.

그분초청으로 모임에 다녀왔구요.




부동산이라는게 다른 재테크에 비해 많은돈이 소모되어

젊은사람들은 접근하기 다소 힘든분야인데,

의외로 모임에 젊은분들이 많이 나오셨더군요.

다들 부동산을 소유한건 아니었지만, 그중에서도 몇몇 청년들은

사위 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1번 청년.

27살. 서울 중상위권 대학 졸. xx공사 재직. 쇼핑몰 운영. 지인과 주식관련일 했었음

주식으로 돈벌어 부동산으로 온 케이스.

이번에 시가 3억부동산 매입.

기존에 시가 2억5천 빌라 보유하고, 월세 90만원 임대.


2번 청년.

30살. 4년제졸, 해운사 재직.

서울 오피스텔 4채 소유.



3번 청년.

29살. 카투사전역. 서울 중상위권 졸. 대형 건설사 재직.

재개발 입주권 2채 보유.



대충 스펙은 이렇고, 놀란건 자기 스스로 자산을 증식했고,

주로 30~50대로 이루어져있었던 모임에서 눈에 띄게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리다는 느낌보다는 듬직하다는 느낌이 더 강했으니...

저나이에 뭐했나 싶을정도로...

암튼, 요즘 젊은이들 철없다고 하는데,

대단한 젊은이들도 많다는사실..

딸 가진 부모님들 사위감 잘 잡으시라고 간단하게 모임후기 남깁니다.^^
IP : 118.33.xxx.2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더라고요...
    '09.12.8 12:27 PM (211.176.xxx.215)

    요즘 젊은이들 말도 많지만 대단한 친구들 많아요....
    좋고 부럽고........^^

  • 2. .
    '09.12.8 12:29 PM (220.92.xxx.237)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부럽기는하네요.

    막내고모부같은 사람만아니라면 사윗감들로는 괜찮겠어요.
    공과금등 세금내고 남은 돈중 90%는 저금으로 묶어버리고,
    쌀이니 반찬등을 친정에서 다 조달해야하고,
    요즘같은 겨울에는 잘때 몇겹으로 옷을 입고, 파카까지...
    방바닥은 라면박스부터시작해서 이불까지 몇겹을 쌓아서 그위에 자야하고,
    당연히 일년내내 보일러는 못틀고, 너무 추운날은 틀어줘야하는데,
    틀지않아서 보일러수리비만 날리고...

    돈이 많아도 사람나름입니다.

  • 3. 결국ㅂ
    '09.12.8 12:29 PM (125.185.xxx.146)

    결국 돈 버는 길은 부동산밖에 없는가요..흑흑..
    어릴적엔 열심히 정직하게 일하면 잘 살줄 알았는데.....

  • 4. ...
    '09.12.8 12:30 PM (118.33.xxx.241)

    .님 정말 그런사람이 있나요??

    앞뒤꽉막힌 그런 사람이네요.

  • 5. 마쿠즈
    '09.12.8 12:39 PM (210.94.xxx.89)

    저도 전재산 재건축아파트에 몰빵했습니다
    요즘 두근 두근합니다

  • 6. 20세기
    '09.12.8 12:53 PM (121.162.xxx.111)

    석학들이 재테크에 대한 정수를 꼽으라면

    "portfolio 포트폴리오 - 분산투자"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입니다.

    "High Risk High Return"
    = 공짜는 없다. 높은 수익에는 높은 리스크가 있어 자칫 쫄닥망할 수 있다.

    특히 서민들의 경우는 더욱더
    몰빵으로 반토막 나면 다시 재기하기 거의 불가능하므로....

  • 7. 조심
    '09.12.8 12:55 PM (211.47.xxx.225)

    지금은 다른일 중이지만 전에 일했던 분야가 그쪽이었습니다
    공부도 부동산쪽으로 했고..그래서 부동산으로 성공하신분들, 성공하려고 하시는 분들 모임을
    주선하기도 하고 참가하기도 하고 그렇게 엄청나게 자수성가 하신분들도 무지 많이 뵈었는데..

    부동산모임은 성향상 허풍도 많고 거품도 많고 그래요

    첫째, 거기 나오는 사람들말 다 믿지 마세요
    위에 언급하신 분들 정도는 부동산으로성공했다는 축에도 못들 정도이니까 그리 거품은 아닐테지만 자기가 뭐 어떻게해서 얼마를 벌고 성공했다고 하는분들..어두운면은 속이거나 부풀리는거 많아요
    위에 언급하신 분들도 대출 많이 껴있을꺼고 시행사업 해서 아파트 분양 성공했다는 사람두 거의 은행꺼구 본인 수익은 얼마 안되요

    둘째, 눈만 높이거나 주변 말에 흔들려서 투자소신을 잃으시면 안됩니다
    그런 모임 다니시면 괜히 눈만 높아져서 인생은 한방이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월급은 우스워보이고 돈씀씀이가 헤퍼지기도 하고 다른사람들 얘기하는 어디 좋다더라 하는
    소리만 쫒아다니면서 기웃기웃하게되고..그러시면 안되요
    가장 중요한건 일확천금이 아니라 야금야금 모은 금쪽같은 종자돈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모임 다니시는건 좋은데 걱정되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저두 20대에 저런모임에 속해 있었고 부동산 보는 눈도 좋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거기서 알게된 분한테 팀장급으로 스카웃제의도 받고 했고
    안정적이고 사회적 기득권이 가장 좋다는걸 알게 되어서 과감히 다 접고 공부중입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하지요 수익이 많은건 반드시 리스크가 큽니다

  • 8. 조심님
    '09.12.8 1:02 PM (211.221.xxx.79)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사람이 됨됨이가 되어야지 물론 성실한 것도 좋지만... 어린나이에 저정도의 능력을 갖춘사람 보았는데 민망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돈돈 거리더군요.

    허풍도 많으니 원글님 조심하세요.

  • 9. 저도
    '09.12.8 1:11 PM (121.161.xxx.63)

    젊은 나이에 공부 열심히 해서 저 정도 이룬 거 보면
    대견하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윗님이 쓰신 듯이 돈이 인생의 우상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에
    솔직히 저는 그런 젊은이들을 사윗감으로까지 삼고 싶지는 않네요.

  • 10. 인생포커스가
    '09.12.8 1:15 PM (203.247.xxx.210)

    동종업계 근무하는 30대 후반 젊은이 일도 잘하고 성실했는데
    뒤늦은 결혼에 아파트 몇 번 옮겨보더니 모든게 돈...

    저는 불노소득 부동산이나 유산 보다는...

    사람 팍팍해도
    노동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좋습니다...아들이나 딸이나 사위나요
    특히나 우리나라 부동산 소득은...사실
    사회 다른 구성원에 대한...가해자 없는 가해, 착취자 없는 착취...아닌가요...

  • 11. ^-^
    '09.12.8 1:19 PM (118.33.xxx.241)

    다들 왜 젊은나이에 돈 벌었다고 인생을 돈돈하면서 사는것처럼 보시는지^^;;

    그리고 왜 불노소득으로 보시는지....

    그들이 그랬다면 저도 싫습니다.^^

    착실한 청년들이었답니다. 말로 표현이 안돼겠죠?^^;;

  • 12. 저는
    '09.12.8 1:28 PM (121.167.xxx.66)

    27살에 3백만원으로 시작한 부동산 20억으로 불렸거던요. 그러면 뭐하나요. 갑자기 생긴 재산에 벼락부자가 된듯한 남편이 인생한방이다고 사업으로 다 날렸어요. 10년만에 이룬게 딱 3년만에 다 날아가버리더군요. 그 청년들은 참 야무딱진 청년들이군요. 재산은 모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관리하고 지키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 13.
    '09.12.9 1:39 AM (123.111.xxx.139)

    부동산이면 불노소득일 경우가 많죠.
    그리고 건설사 재직에 재개발 입주권 2채나 보유중이라...
    설마 자기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 14. dd
    '09.12.9 6:30 AM (121.131.xxx.51)

    . 젊은 시절.. 어느 곳이 개발이 될까 땅값이 오를까..보러다니는 거... 그냥.. 작금의 현 사태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보여져요.
    참 똑똑하다 야무지다라고만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세월이 참 많이 바뀌기는 했네요.. 제 대학다닐 시절과 비교해서요..
    좀 씁쓸합니다.

  • 15. ...
    '09.12.9 7:36 AM (112.150.xxx.246)

    부동산모임에는 항상 허세가 있죠.
    몇채 보유분에 융자가 얼마인지는 아시는지??
    제 주위 분들 중 몇채보유라는 허세에 미쳐서 융자 겁없이 받았다 한방에 훅가는 인생들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은 저금리지만 금리 조금만 올라도 참 힘들어지지요...

  • 16. 면면을
    '09.12.9 9:11 AM (125.252.xxx.28)

    보면 그다지 하이리스크라 보여지는 사람은 없네요.
    정말 하이리스크를 일삼는 사람들은 저 정도만 하지 않지 않나요?

    일단 부인들은 돈때문에 속 끓일 일은 없겠네요.
    전 워낙 주변 형제, 친척들이 소위 말하는 재테크에 관심 없거나 너무 돈을 모르거나, 돈에 관해 너무도 고고한 척 하는 사람들이라 주변에 저런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좋겠어요.

    너무 짠돌이거나 너무 돈돈 거리는 사람들이라면 또 몰라도...
    저런 사람들은 자산불리기나 관리에 관심이라도 있는 사람들 아닐까 싶어서요.

  • 17.
    '09.12.9 12:21 PM (118.221.xxx.233)

    다 직업이 있으면서 투자에도 열심인 사람들인거 같은데 넘 걱정들이 많으신거 같네요
    투기에만 열올리는거 아니면 정말 존경스런 사람들이죠
    돈은 버는게 젤 중요하지만 관리나 투자가 따르지 않으면 평생 허덕이며 살다
    마니까요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산다는거 정말 중요합니다
    요즘 젊은이들 부모돈으로 허황되게 사는사람들도많은데요
    그리고 잃을게 무서워서 투자도 안한다는 분도 계시지만
    자기 팔자 바꾸려면 투자는 해야되요. 망할정도야 물론 안되지만
    공부하다보면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알거든요
    안그럼 늘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데
    경험해보면 이런저런 재태크도 모두 성격이 좌우하는게 확실한거같아요
    소심하거나 겁이 많으면 절대 못하거든요 그리고
    쉽게 얻는건 없다는거 또한 정답입니다
    안그럼 모두 부자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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