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을 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방금 롯데 관련 업체에서 전화가 왔어요...
광우병 파동 때문에 나름 소심하게 불매운동하기 전에 집근처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거길 갔었거든요.
뭐 마트 다니다 보면 무슨 경품 행사 같은거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그때도 경품행사 응모를 했는데 당첨된 거 같지는 않고 그때 데이타 이용해서
금융.보험관련 홍보 전화가 왔더라구요.
상담원 : 안녕하세요? OOO고객님...
롯데불매녀 : 네.
상담원 :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 4월 13일날 롯데 OO점 이용하시면서 경품행사 응모하셨죠?
롯데불매녀 : 네--;
(롯데에서 전화왔다는 거 자체가 짜증 났었음)
(그러고는 바로 '그래 오늘 숙제도 웬만큼 했겠다. 잘 걸렸다')
무슨 일이신데요? (완전 띠꺼운 목소리루다)
상담원 : 네~^^항사 저희 롯데마트를 이용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님께 응모해주신 감사의 의미로
롯데 포인트 10,000점와 함께 좋은 상품을 안내해 드리려고요...
롯데불매녀 : ('사랑해주시는 고객님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롯데불매녀 : 아~그거요? 그때 갔을 땐 광우병파동 나기 전이였는데...
상담원 : (상담원 급당황)네~~`근데 지금 제가 안내해드리는 건요. 보다 고객님께 좋은 상품을
안내해드리려고 주절주절..~~뿔라뿔라~~
롯데불매녀 : 아~됐어요...저 지금 롯데마트 안다녀요...그리고 롯데관련된건 다 싫어요...
상담원 : 그래도 지금 저희가 포인트도 10,000점이나 드리고...광우병 때문에 좋은 안내를 못 받으신다면
고객님께 안된 일이잖아요.
롯데불매녀 : 아시네요...광우병 때문에 전 롯데 불매한다구요...
그리구 10,000포인트 안 주셔도 저 먹고 살만 하니까 롯데에서 미친소나 들여오지 마세요.
얼마나 좋은 건지 모르겠는데 롯데에서 추천한다면 무조건 싫으네요...
상담원 : 아~네....
롯데불매녀 : 그리고 다신 롯데마트 갈 일 없으니까 이런 전화 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상담원 분한테 개인적인 감정있어서 그러는 거 아니니까 이해해주세요...
그럼 끊겠습니다...
오늘 숙제 해놓구 좀 쉬면서 82COOK보다가 심심하던 찰나에 롯데에서 관련된 전화오니까
가만 있지 못하고 한마디 해줬네요...
어휴...언제까지 전화기 붙들고 있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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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롯데관련 업체에서 전화왔어요...ㅋㅋㅋ
롯데불매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08-06-11 16:26:37
IP : 219.240.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KBS살리자
'08.6.11 4:48 PM (58.141.xxx.146)잘 하셨어요. 이것도 조금씩 경력이 쌓이는 것 같아요.. ㅎㅎ
2. .
'08.6.11 4:51 PM (219.254.xxx.89)ㅋㅋ 제가 통쾌하네요..
전 아직 소심인이라.. 저런전화받았으면 아직까지 두근두근 할듯..^^3. 낭만고양이
'08.6.11 4:52 PM (203.239.xxx.253)화이팅~~~~
4. ..
'08.6.11 5:00 PM (219.248.xxx.251)님 촘 짱이신 듯..ㅋ~
5. 짝짝짝~
'08.6.11 7:40 PM (58.226.xxx.119)참 잘하셨습니다~...도장 꽝! 꽝!! 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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