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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속뜻이 뭔지 모르겠어요..

알고싶어요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09-12-08 11:52:49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친정갈때마다 하룻밤만 자고 오라고 하십니다...

장인 장모는 사위가 백년손님이라서 너무 오래 있음 불편해하신다는거에요...

저는 친정이 멀어서 명절때나 생신때  연휴나 주말에 가니까 오래 있어봤자 이틀밤밖에 잘수가 없어요..

첨엔 친정에서 사위가 불편할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남편은 처갓집가면 푹 쉬었다 올수있다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친정에서도 저희가 자주 가는게 아니라서 한번씩 내려오는걸 좋아하시지 그렇게 불편해하지는 않는거 같아요...저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시어머니가 자꾸 저희 부모님 핑계 대는게 싫고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제가 어떻게 대꾸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갈때마다 그러시니까요..그렇다고 하룻밤만 자고 오진 않아요..

시어머니 속마음은 뭘까요? 정말 저희 부모님 생각해서 그러진 않으실거고 제가 친정가는걸 싫어하는거 같은데  왜 그런거죠?
IP : 116.40.xxx.19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8 11:54 AM (211.216.xxx.224)

    사돈 걱정이 아니라 아들 걱정이죠..아들이 혹여나 불편할까봐..
    의중은 그러신거 같네요...

  • 2. ..
    '09.12.8 11:54 AM (114.207.xxx.181)

    속 뜻 알아 뭐하겠어요?
    뻔하죠.
    그냥 못들은척 하세요.

  • 3. ..
    '09.12.8 11:55 AM (119.197.xxx.140)

    뻔합니다만....의도를 알려고 하는순간 당신은 지는겁니다..의도가 뭐든 신경쓰지 마시고 님과 남편 편한데로 하세요. 시어머님하시는 말씀이 듣기 불편하면 차분하게 얘기하시고요. 의도가 뭐든 헤아리려 하지 마세요.

  • 4. ...
    '09.12.8 11:55 AM (221.140.xxx.171)

    그 속 뜻이 뭐 그리 중요할까요?

    어머님이 그러시면 네~ 그러고 생각대로 하시며 되지요...

  • 5. 알고싶어요
    '09.12.8 11:56 AM (116.40.xxx.199)

    못들은척 하기엔 저도 이제 한계가 왔나봐요....다음에 그러시면 저도 한마디 하고 싶거든요...ㅠ.ㅠ

  • 6. ㅎㅎ
    '09.12.8 11:57 AM (125.133.xxx.182)

    속뜻이 뭐가 있겠어요 그냥 싫어서 그런거에요
    시어른이랑 같이 사시나봐요 ? 하루자던지 몇일 자던지 일일이 다 아시고 ..

  • 7. 알고싶어요
    '09.12.8 11:58 AM (116.40.xxx.199)

    저희랑 같이 사는건 아니고 가까이 사세요....가기전에 전화 드리고 갔다와서 전화드리고...그냥 네~하고 말까요?

  • 8.
    '09.12.8 12:00 PM (59.20.xxx.171)

    장인장모와 정들어 아들노릇할까봐 그런겁니다

  • 9. ...
    '09.12.8 12:00 PM (221.140.xxx.171)

    어머님에게 이렇게 저렇게 원글님 뜻을 전하면 어머님이 난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구나...
    내 생각이 짧았나 보다... 앞으로는 그런 말 안 할게... 이렇게 나올 거라고 설마 기대하시나요?

    절대 그럴 일 없으니 그냥 어머님이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면서
    건성으로 그냥 네~하고 마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10. ^^
    '09.12.8 12:02 PM (118.127.xxx.11)

    대놓고 뭐라고 하실 때 까지는 그냥 "네!"하고 마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명절엔 번잡하니 여기저기 다니지 말고 바로 니들 집으로 가라" 하십니다.
    표현만 다르지 속뜻은 같겠죠? ^^
    그래도 원글님 댁은 하루는 머물라 해주시네요. ^^

  • 11. ㅋㅋㅋ
    '09.12.8 12:12 PM (118.220.xxx.66)

    제가 이런거 시어머님한테 대처하는거 전문인데요.,.
    무조건 시어머님과 같은 입장이란걸 강력히 피력하세요!!
    예를들면 "어머님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사위온다고 음식하고 이것 저것 신경쓰이게
    해드리는것 같아서 저도 하루만 있다가 집으로 쉬러 오고 싶은데 이사람이 말을 안들어요
    처가식구들 불편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잘먹고 잘쉴수 있어서 혼자 좋아해요~~"
    라고 말하면 부메랑은 돌아오지 않는답니다...이렇게 해서 실패한적이 없어요

    저희 어머님은 남편이 번돈으로 외식 자주하면 돈이 아까우니까 항상 집밥이 최고다
    밥하기 귀찮다고 나가먹지 말라하시는데 ...살림하다보면 나가먹는밥이 꼬수울때가 있죠...
    그럴때는 "엄니~~밖에서 먹는밥 애들데리고 불편하고 청결도 문제 라는데 이사람 입맛이
    유아 입맛이라서 한번씩은 나가먹자고 하니까 짜증나요,,.저는 오히려 애들때문에
    밖에서 먹는거 신경쓰이고 불편하거든요..."이러면 아들을 나무랄수도 없고 뭐라 못하십니다.ㅋ

  • 12. 알고싶어요
    '09.12.8 12:16 PM (116.40.xxx.199)

    저도 남편한테는 꼼짝못하는 시어머니라 ㅋㅋㅋ님처럼 해왔는데요...
    그렇게해서 먹힐때가 있고 안먹힐때가 있더라구요...자꾸 저보고 잔소리하라 하시고 제가 제말을 안듣는다고 하면 그래도 계속 하라고..결국엔 마누라말 듣게 돼있다고.....ㅠ.ㅠ
    자꾸 저보고 그러시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13. 딱잘라서
    '09.12.8 12:33 PM (220.81.xxx.87)

    시어머님은 아들이 엄마 불편할까봐 집에 잘 안오게된다고 말하면 좋다고 하시겠냐고 물어보세요. 자기 자식인데 불편해할 부모가 어디있나요?

  • 14. ..
    '09.12.8 12:33 PM (125.241.xxx.98)

    아버지 생신이라 토요일 오후에 내려가는데요
    시간 많은데 붜 그리 빨리 내려가냐--하시면서
    얼굴색이 까맣더라고요
    그렇게도 마음이 아플까요
    시누는 옆에 데리고 살면서
    아들들이 이사가면
    부모한테서 멀리 떨어져 나가 산다고 울고 불고
    정말이지 이해불가

  • 15. 해라쥬
    '09.12.8 12:48 PM (124.216.xxx.189)

    그래서 시어머니는 얄미워요
    며눌이 당신집에 자주오는건 개안코 아들이 처가집 것도 어쩌다 한번 가는게
    그리 안좋을까요?
    자꾸 그러시면 톡쏘아버리세요
    그럼 저도 불편하니 자주 안와도 되겠네요? 어머니 호호호호호....
    대한민국 시어머니들뇌구조는 대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함 보고싶어요 진짜

  • 16. 알고싶어요
    '09.12.8 12:54 PM (116.40.xxx.199)

    제가 해라쥬님처럼 말하면 저희 시어머닌 넌 이제 결혼했으니 이씨집안 사람이니까 불편해하면 안돼지~하실거 같아요..ㅠ.ㅠ

  • 17. ...
    '09.12.8 1:04 PM (221.140.xxx.171)

    원글님 그러니까 어머님과 대화의 가능성은 애초에 포기하세요.
    내 속 안 터지고 대화하려면 엄청난 내공이 필요하답니다...^^

    그러니까 그런 내공이 없다면 그냥 어머님이 뭐라고 하면 네~이러고 되도록이면 단답형으로만 대답...
    그리고 정보(?)를 구태여 알려주려고 하지도 마세요.

    어디를 가건, 외식을 하건 어머님이 알게 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굳이 먼저 알려드리지는 말라는 말씀...

  • 18. 정답일세
    '09.12.8 2:30 PM (180.69.xxx.120)

    장인장모와 정들어 아들노릇할까봐 그런겁니다 2222222222222

  • 19. 미움사는 말씀
    '09.12.8 2:39 PM (125.135.xxx.227)

    샘나서 그러시는것 같아요..
    혹시나 친정부모에게 정줄까 잘할까 싶어서..
    무대답 뭔말이여 하는 눈길로
    무시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20. 아닐수도 있어요
    '09.12.8 3:22 PM (125.177.xxx.228)

    혹시 시누가 있나요?
    저희 시어머님 같은 경우는 사위가 시댁에서 몇일 있으면
    이것저것 챙겨줘야 해서 너무 싫으시대요.
    그래서 아들더러 민폐끼치지 말라구...

  • 21. 알고싶어요
    '09.12.8 3:57 PM (116.40.xxx.199)

    댓글보다보니....시누가 있긴한데....정말 민폐끼치지말라고 그러시는지... 아들뺏길까봐 그러시는지..헷갈리네요;;

  • 22. 그건
    '09.12.8 6:27 PM (116.41.xxx.159)

    아들 뺏길까봐..... 라고 생각해요. 저도.

    원글님, 님과 님 가족의 일정이나 행선지 등을 시모께 보고하고
    다니시나요?
    그러지 마세요.
    아들/며느리 가족의 생활은 그들만의 생활임을 아시도록
    선을 그으셔야죠.
    그리고, 시가족과는 너무 시시콜콜 말 섞지 마세요.
    결국 좋은 일이 없더군요.

  • 23.
    '09.12.9 9:59 AM (59.3.xxx.43)

    시댁과 오분거리에 떨어져 있는데.. 어쩜 댓글들이 마음에 확~~ 와 닿는지...

    전 시혼초에 몇번 말대꾸 했다가, 시어머니가 얼마나 시집살이를 시키는지.
    그 뒤로는 무조건 네. 네. 그러고 말아요.
    전화받아도 무조건 네.네. 옆에 사람이 넌 무슨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있냐고 할정도로..
    처음에는 이해도 해보려고, 내가 고쳐볼려고 해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이번해 초에. 아이 유치원 바꾸라고 얼마나 성화던지..
    결국에는 바꾸지 않았지만, 유치원음악회가 있는데, 초대안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요.
    전 이렇게 라도 하고 싶어요... 작년에 음악회를 안했는데, 시어머니는 내가 일부러
    초대 안한지 알더라구요..

  • 24. ..
    '09.12.9 10:56 AM (218.157.xxx.106)

    아이쿠 저같으면, 그럼 어머님은 제가 시댁와서 자고 가면 그렇게 불편 하시냐고, 한마디 해주고 싶어서 주둥이가 근질근질 할거 같아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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