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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군대보내보신 선배님들께 여쭤요

군입대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9-12-08 10:27:24
이 달에 제 아들이 입대합니다.
벌써 이렇게 컸네요 ^^;;

슬슬 준비를 해야할꺼 같아서
이곳에서 검색해서 물품 같은걸 찾아 써놓긴했는데
신발깔창을 잘 오려서 가라고 하셨던 글 이 있었는데
잘 이해못해서 여쭤요

군화에 깔 깔창을 말씀하시는건가요?
훈련소 앞에서 파는 야광전자시계 바로 고장났다는 얘길들어서
가능하면 준비해서 들어가게 하고 싶습니다

시계는 마트에서 사면 될꺼같고
깔창은 어떤걸 사야할까요?
운동화 파는곳에 가볼까요?

알려주세요~

IP : 125.186.xxx.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입대할때.
    '09.12.8 10:29 AM (125.185.xxx.146)

    군입대한다고 가족과 헤어질때..그 앞에서 다 팔더라고요. 깔창이랑..
    울 큰 조카가 군대에 갔는데요..뭐 로션이며 샴푸까지 자신이 쓰던것 쓴다고 다 보내달라고 하던걸요. 얼마전에 잡지 보내줬더니 검열 걸려서 못받았다고..
    근데 돌려주진 않더라고요. 아마 윗분들이..흐흐.
    그리고 과자 절대 필요없다 하고, 손난로랑 건전한 ? 잡지 들이랑 책 보내줬어요.
    그리고 손이 잘 터서 보습좋은 핸드크림 이랑 전자시계, 깔창 이렇게 사서 들여 보냈어요.

    예전 울 오빠는 팬티 고무줄에 만원짜리 줄줄이 감아서 넣어 줬는데..흐흐.

  • 2. 이모
    '09.12.8 10:31 AM (220.65.xxx.178)

    깔창은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좋은 거 사시면 좋구요. 인터넷 검색하면 좋은 물건이 가끔 보여요. 그리고 K*매장에서 발열양말과 발열내복 사서 갔구요. 동료는 스노보드용 장갑 사서 군으로 보내더군요

  • 3. ....
    '09.12.8 10:34 AM (211.49.xxx.29)

    처음 들어갈때 멋모르고 입구에서 깔창두개삿더니 나중에 옷이랑 되돌아왔어요
    그냥 입대장소 입구에서 사면되구요
    시계도 좋은거 사지마세요 바로 없어?집니다
    로션같은것도 훈련끝나고 자대배치 받아야 짬밥?되지 그런거 챙길 위치도 못됩니다.
    미리준비할건 하나도 없던걸요 건강한 몸만 ...

    하필 추운데 입대라니 맘 짠 하시겠네요

  • 4. ..
    '09.12.8 10:47 AM (125.139.xxx.93)

    부대마다 달라요. 입대전엔 수첩, 필기도구, 우표, 편지봉투,편지지,깔창, 대일밴드, 후시딘종류, 면봉정도 챙겨주시고요. 돈도 2만원정도(천원짜리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어지간한것은 부대앞에 있는데 면봉은 안파니까 따로 사서 보내셔요

    자대배치 받으면 샴푸,로션등 사서 보내라고 하는것들 생기니까 그냥 보내셔도 됩니다.
    혹시 안경을 낀다면 여유분으로 한개 더 맞춰서 보내셔요.
    훈련받다가 부러지기도 한다네요.
    시계는 전자시계 단순한 것으로 사서 보내시구요

    우리 아이 부대는 위문품에 과자 사서 보내도 되는데 안되는 부대도 있다네요

    우표는 종교행사때 나와서 부탁하면 편지를 대신 부쳐줄때 필요해요
    저희아이도 4월에 군대갔는데 다음달에 정기휴가나온답니다.
    학교다닐때는 게으르고 잠이 많아서 늘상 싸웠는데 보고싶네요

  • 5. ^^
    '09.12.8 10:48 AM (218.238.xxx.223)

    저희 아이도 얼마전에 갔는데 준비해간거 돌아왔어요 거기서 다 준다더군요.
    너무 걱정마세요 잘하더라구요.저희 아이는 이제 훈련소 에서 자대로 배치받았답니다.

  • 6. 작년에
    '09.12.8 10:51 AM (115.21.xxx.237)

    입대한 아들녀석 생각나네요.
    입대하는날 훈련소 문턱을 지나는데 참 너무나 맘 아파했던 기억도 지금까지 생생해요...
    그녀석 이번주에 신플풀려서 휴가나온답니다.
    깔창은 들어갈때 신고가는 운동화에 두꺼운것으로 깔고 가서는 집으로 보내는 짐에 운동화만 옷과함께 왔는데 그것도 방법인듯 싶네요.
    시계는 밤에도 시간볼수 있는거 만오천원인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차고 갔구요.
    시계는 창이 잘 깨지는것 같지만 웬만한거 사서 훈련기간동안 사용하고 이후에 다른것으로
    바꾼것 같아요.
    안경착용하는 애들은 철테는 안돼구요. 훈련기간끝나서 왔는데 안경알하고 테가 땀과 등등으로
    많이 헐어서 이후 새로 했어요.(여름이어서 땀많은경우라 더한듯 하네요.)
    요즘 신플땜에 가족들 훈련소입장이 되는지 모르겠으나
    입고가는 옷 조금 칼라풀하면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서 좋아요.
    다른것은 나중에 부대규율과 상황에 맞춰서 택배를 보내주거나 하면 해결되어요.
    우리 아들들 밖에 나가면 잘 견뎌내니깐 걱정마시고
    모든 아들들 전역의 그날까지 무탈을 기원해요.

  • 7. 경험자
    '09.12.8 10:59 AM (122.32.xxx.57)

    시계는 굳이 좋은 걸 살 필요가 없더군요.
    훈련중 망가지기도 하고
    전자(야광도 되는 거)손목시계는 시계줄이 끊어져 못쓰게도 되구요.
    큰아이가 경험이 있어 그런지 동생이 입대할 때 지마켓이나 옥션에 가면 싸구려 전자 시계(2500원 정도)가 있는데 그 걸 세 개 정도 사서 입대할 때 주고 망가졌다고 전화오면 준비했다가 보내주더군요.
    입대할 때 깔창이랑 기타 물품 사 갖고 입대했는데 고지식한 아들넘이 옷 지급하면서 사제 물건 내놓으라 할 때 몽땅 내 놨는데 큰 애 경우는 자대배치 받을 때 돌려 받았는데 작은 애는 못 받아 무척 속상해 하더군요, 아마 부대 나름인가 봅니다.
    그러니 깔창 같은 건 자기 발에 맞는 좋은 걸 사서(이마트에도 있음) 군화 밑에 바로 깔라고 가르쳐 주고 시계는 그리하면 되고 부대 앞에 가면 군지갑이나 핸드크림 이런 거 잔뜩 파는데 살 필요 없고 돈도 삼만원 정도만 갖고 들어가면 회수했다가 카드 만들면 거기 다시 입금되니 그리 하시고 신병 훈련이나 자대 배치 되면 발급된 카드로 PX에서 필요한 핸드크림이나 방한 장갑등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대 앞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 카드 발급해 주고 이등병 딱지 붙이면 집에서 삼천원짜리 공중전화 카드 두어장 마련하여 보내주면 눈치 덜 보고 전화할 수 있을 겁니다.
    만약을 대비해 간단한 상처 연고랑 밴드 한 통 (되도록 부피 작은 거), 급하게 바를 수 있는 크림 정도를 준비해 들어가면 될 겁니다.
    추울 때 가서 부모님 마음이 아프겠지만 혹한기가 어찌 보면 더 나을 수도 있으니 염려 하지 마세요.
    아이 신체 칫수 정확히 재어 알게 하고 피복 지급시 대충 맞춰 입지 않게 빨리 행동하여 맞는 옷이랑 군화 지급 받도록 주지 시키세요.

  • 8. ..
    '09.12.8 11:01 AM (125.241.xxx.98)

    저는 아무것도 안사주었습니다
    아무말도 안하던데요--훈련소에서도
    나중에 부족햇던거 있다는 말도 안했고요
    군대 가서라도 조금은 부족한듯
    고생해라.........

  • 9. 현부양부
    '09.12.8 11:01 AM (125.241.xxx.10)

    전역 4년차로서.. 아드님이 예민하시거나 발바닥이 잘 까진다거나..

    그렇지 않다면 깔창 굳이 준비안하셔도 됩니다. 안에 들어가면 적절하게 다 준비해주구요

    물집좀 잡힌다고 몇날 며칠 걷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게 다 추억이죠.


    반창고는 좀 필수인데 부대내에서 다 줘요. 결국 들고갈 필욘 없어요

    많은 신병들이 군화 처음 신으면 발뒤축이 다 까지는데 무지 아파요.

    겨울 입대라 샴푸 로션은 필요하다면 들고가면 되구요, (배급이 나오는데 좀 구려요.)

    돈도 5천원이면되요. 쓸데가 없구요, 월급이 제때나와서 그걸로 쓸수 있어요.

    편지지랑 편지봉투도 미리 많이 챙겨갈 필요 없어요. 중간에 보내달라하면 보내주면되고

    또, 부대내에 팝니다. ㅋ 굳이 이쁜 편지지 원하신다면 사들고 가면되요.



    결론은. 민감하거나 피부병이 있거나.. 등등의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아무것도 안들고 가도 됩니다 ㅋ

    저도 아무것도 안들고 갔는데 뭐 별 무리 없었네요.

  • 10. ㄷㄷㄷ
    '09.12.8 11:28 AM (203.239.xxx.74)

    군대 갔다온 사람으로서 요즘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왠만한거 사고 들어가도 다 뺏겼습니다.

    그냥 부대앞에서 수첩하고 지갑사서 갔고요 돈은 천원짜리로 한 2~3만원정도

    시계는 돌핀 전자시계가 제일 좋습니다. 마트에서 한 3만 얼마 했던거 같은데

    이정도면 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군대도 사람사는 데니까

    어느정도 스스로 알아서 헤쳐나갈수 있도록 하세요

  • 11. 원글이
    '09.12.8 11:39 AM (125.186.xxx.40)

    어머나~ 정말 도움되는 답글 달아주셔서 너무 가슴이 찡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보낼때 울지말라는 선배님 글 보며 지금부터 나오려고하는 눈물 꾹참고 있어요
    남자라면 다들 치르는건데 잘 견뎌내겠죠?
    하나하나 메모했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12. 군대
    '09.12.9 6:39 PM (220.123.xxx.239)

    저 군대 보낸지 80일정도 됐는데요 ...
    비타민c 면봉 손톱깍기 대일밴드 파스 후시딘 정도 감기약도 종합감기약 정도 넣어 보내세요 시계는 전자시계 싼거 기본훈련 끝나고 자대가면 어짜피 다시 사야해요 ...로션하고 저기 위에 분 군대 가면 다 준다 하셨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대일밴드 하나 파스 하나 얻기가 돈은 보내셔야 쓸데도 없습니다 ..돈은 필요 없구요 편지지 편지봉투 우표정도 근데 훈련중에 시간 없어 편지 잘 안쓰더군요 ...돈주면 px가서사면 된다 하시는데 기본훈련기간 에는 못갑니다

  • 13. 군대
    '09.12.9 6:44 PM (220.123.xxx.239)

    저도 아들 보내기 전에는 군대가면 다 해주는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치 않습니다
    애들 자대배치 받기 전에 기본군사훈련 동안 진짜 불쌍하게 지내다 옵니다
    첫휴가 나오면 만난거 많이 해주세요 ...

  • 14. 군대
    '09.12.9 6:48 PM (220.123.xxx.239)

    그리고 아이들 보급받은 비누 잘 잃어 버립니다 편지써서 보내실때 옥시장 지시장 이런데 찿아 보시면 종이 비누 있습니다 ..편지에 조금씩 넣어서 보내시고 깔창도 거기서 사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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