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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자랑

엄마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9-12-05 19:25:30
저흰 지난주에 김장을 했어요.
중1딸이 꼭 참석하고 싶다고 해서 친정에 데리고 갔거든요.
밤 10시에 도착하자마자 파다듬고 힘들다고 자더니,
이튿날을 아침먹고 절인 배추를 씻고 갓다듬어서 씻고 미나리 씻고
잘게 써는데 고르게 챙겨주고 했어요.
저희는 참고로 배추 200포기 순무100 이렇게 담거든요.
저희 형제가5남매이고 한집에 30포기정도 가져가요.
마늘이랑 생강은 엄마가 미리 준비해좋으셨고요.늦은밤 올케부부랑
여동생이 왔어요. 버무리는것은 동네분들이 오셔서 해 주시고
식사준비를 딸애가 도왔어요.
그런데 딸애가 그러네요.
엄마 김장을 이렇게 힘들게 준비해서 담그는지 몰랐다고,할머니가 너무 고생많이
하시고 온마음을 들여서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하는지 처음 알았다고...
저 눈물나올뻔했어요.그러면서 이젠 뭐든지 감사하게 먹겠대네요.
저 딸아이 잘데리고 갔죠^^
IP : 58.141.xxx.2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 둘 엄마
    '09.12.5 9:14 PM (119.193.xxx.115)

    참 마음씨가 고운 따님을 두셨네요^^
    남을 배려하고 세상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가졌으니 좋은 어른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마음 그대로 예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 2. 네~
    '09.12.5 9:25 PM (110.12.xxx.99)

    김장 하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공부라고 생각해요.
    체험학습으로 잘 데리고 다녀오셨어요.
    딸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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