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올린 아고라 청원이에요.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회수 : 331
작성일 : 2009-12-04 17:52:21
최근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고,
또한 여성의 가사일 역시 하나의 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아,
집의 경우 부부가 공동으로 이룬 재산임을 자각하고 집을 공동명의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로) 아내의 재산형성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는 사회적 풍조가 형성되었다는 내용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간 증여의 경우 3억까지는 면제를 해주고 있습니다.

실제 정확한 부부공동명의를 위해서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집값의 절반까지는 배우자간 증여시 증여세를 면제하는 것이 맞겠습니다만,
너무 높은 금액까지 한도를 주지 않으면, 고가주택 절세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이 점을 아시는지요?
집을 구매시 미리 공동명의로 취득한 경우는 부부합산하여 전체 아파트 매수가의 일부분을 취등록세로 냅니다만,
이미 갖고 있는 집을 배우자 공동명의로 전환한 경우에는 새로 분할한 지분만큼의 취등록세를 다시 내야 한다는 것을요.



예를들어
A와 B 부부가 서울에서 국민주택규모의 5억짜리 집을 50:50 지분 분할로 구입시,
A씨는 2억5천 구매, B씨는 2억5천 구매하여 A씨는 2억5천의 취등록세 650만원, B씨 역시 650만원, 총합 1300만원을 지불하면 됩니다.

그런데, 만일 A씨가 서울에서 국민주택규모의 5억짜리 집을 사서 1300만원 취등록세를 낸 다음
B에게 50%를 주는 형태로 부부공동명의로 전환한다면,
증여세 3억미만 면제이기 때문에 증여세를 내지는 않지만, B씨는 2억5천만원의 취등록세 형태로 650만원을 또한번 내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부는 취등록세를 총합 1950만원을 내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이야기하여, A와 B 부부가 집을 취득시 바로 공동명의를 한 것에 비해, 중도 명의 전환시는 50% 비용을 추가해서 내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예를 국민주택규모로 들어서 그렇지, 평수가 크거나 금액이 높을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차액이 발생합니다.)

올바른 가정생활 및 아내의 지위 확립을 위해 부부공동명의제도가 좋다 라는 것은 최근의 수많은 가정교육단체에서 강조해주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이 아주 오래전부터 확립된 것은 아니지요.
집을 매매시에는 이 생각을 미처 못하다가 이제서야 공동명의제도로 변경하고자 하는 가정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정에, 아무런 변경 없이 이렇게 세금만 들어간다면 상당히 큰 부담입니다.
단지 여성의 법적 지위를 보장해주기 위해서 이렇게 큰 돈을 들일수 있는 가정이 많을까요?


이렇게 불합리한 법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변호사 선임비용이 취등록세보다 높다보니 변호사 선임하여 공익소송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혹시 이 케이스에 관심 있으신 변호사분 계시면 연락주십시오. 또는 직접 대리인을 선정하여 진행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IP : 59.10.xxx.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728 좃선 광고회사 전화한 결과보고입니다. 3 삼성전자 불.. 2008/06/07 976
392727 사무실에 걸 그림을 사고 싶은데요... 5 ... 2008/06/07 471
392726 농심 인터넷 고객 상담센터에 뜬 공지글 11 .. 2008/06/07 1,332
392725 [펌]나경원씨 홈피에 5 푸하 2008/06/07 3,350
392724 와이드 모니터-와이드 화면이 안나와요... 1 엉엉 2008/06/07 311
392723 지난번 결혼20년만에 독한맘을 품었다는... 원글이입니다 14 난할수있어 2008/06/07 3,895
392722 FTA, 반도체, 자동차로 협박하지 마세요 2 .. 2008/06/07 503
392721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준비물 알려주삼 6 온살 2008/06/07 603
392720 국회의원들 숙제도 해보아요~ 4 ... 2008/06/07 461
392719 해외교포 여러분 촛불시위말고 신문광고를... 5 지윤 2008/06/07 658
392718 Youtube] McDonals Shock 동영상 각국 순위 4 불매 2008/06/07 2,048
392717 급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친구^^* 2008/06/07 939
392716 (급)너클 아저씨 충격적인 새로운 사실들이에요.. 7 무서운 세상.. 2008/06/07 2,119
392715 주먹밥 다 쌌어요~ 7시에 고고씽 10 구박당한앤 2008/06/07 1,379
392714 조선일보에 광고하는 도서 불매운동합시다 4 도서 2008/06/07 542
392713 호텔 잡고 시위 잘 참여하고 왔어요!! 6 후~ 2008/06/07 1,178
392712 펌] 저는 이모든것이 정해진 수순이며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마이클럽>>>.. 7 홍이 2008/06/07 850
392711 아리수의 뒤를 잇는 새로운 수돗물 브랜드 발표 4 어청수퇴진 2008/06/07 806
392710 내일 아침 주먹밥 만드시려는 분 계세요?? 혹시 2008/06/07 570
392709 이와중에 죄송..급)사시는분~ 길좀알려주세요 6 경북영천 2008/06/07 348
392708 도와주세요 부자로 건설 전화했더니 전화가 계속오네요 26 제비꽃 2008/06/07 2,279
392707 농심은 싫지만 새우깡에 자꾸 손이 가려 하시는 분들 4 끊을 수 없.. 2008/06/07 1,111
392706 도서관 컴 홈피를 아고라로..했음다.. 6 여기는 도서.. 2008/06/07 449
392705 항의전화 차례대로 하다가...부자로주택건설(031-775-4425) 6 조선일보 2008/06/07 878
392704 목사들이 세금을 안내도 되는 정당한 이유가 있나요? 9 갑자기 궁금.. 2008/06/07 748
392703 조중동 ..이자식들 이제 서서히 분위기 파악이 되는걸까요? 8 중복조심 2008/06/07 1,286
392702 82 왜 이리 답답하죠? 2 느려요. 2008/06/07 700
392701 [기사]李대통렁 "그 때 처리했으면 이런 말썽 안 났지" 23 이명박물러가.. 2008/06/07 1,677
392700 (속보)광화문으로 빨리 와주세요! 6 광화문 2008/06/07 1,494
392699 광고로 언론 길들이기 3 조중동박살 2008/06/07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