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컴 홈피를 아고라로..했음다..

[여기는 도서관]

아니 럴수 럴수 이럴수가..
매일 오는 도서관 컴 홈피가 네이버네요.

그래서 아고라 토론방을 홈피로 해놨음다...
캬캬캬.


근디..도서관 민영화 한다고 해서..
마침..오널....(광우병땜시...매일 오던 도서관 근 한달만에 왔네요...쩝~~)

온김에..사서분...그것도 쪼매 윗분이 앉아계시길래....낼름...도서관 민영화 여쭈었더니..


버럭 버럭 저한테 화를....  ㅠㅠ

요즘 계속 그런거 물어본다고....아직 시에서 공고 안났다구..
에고 ..저만 그게 궁금한게 아니었나 봅니다..

[잘하셨습니다]

짝짝짝 ^^

[님]

멋쟁이!

[왜]

괜한 사람한테 버럭대고 그런대요? 당욘 물어봐야징ㅎㅎ...

[헉..]

저도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입니다만..민원인한테 버럭이라뇨..
와..울도서관에선 상상도 못한다는...ㅜ.ㅜ 이상한 직원을 만나셨나봐요...
도서관 민영화...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걱정스러운 일이죠..
저로선 당장 제 밥줄이 달린 일이기도하구요...
그렇잖아도 찬밥취급인 도서관..이제 민영화까지되면..
이게 도서관이 될지 문화센터가 될지 어떻게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너무 정체되어있는 조직이어서 변화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런식은 아닌거 같아요.. 도서관 이용자들한테도 도서관 직원들한테도
좋을게 하나도 없을듯하네요.. 제가 일하는 도서관만해도
다 짜여진 예산 절감하라고 위에서 압력들어와서 당장 도서구입비부터
줄이는 형편이니.. 답답합니다..ㅜㅜ

[여기는 도서관]

아..생각났어요..아저씨가 화를 내시면서....
(저한테 화내신건 아니구요....)
저 밑에도 팔더니..여기도 팔겠군하시던...혼잣말이..생각났는데..

도서관이...시도서관 말고..어린이 도서관이 조금 떨어진 곳에 생긴다고 했었거든요..
그거 같아요...흐미.진짜인가봐요..민영화..

[헉..]

댓글단 사서인데요..
얼마전 공청회 다녀오신 과장말로는 민영화쪽으로 가닥이 잡힌거 같더라구요..
교육청소속 도서관들 우선 지자체로 다 넘어가고 해당 지자체에서 민간위탁을 시키던
자기들이 운영하던 할꺼같아요.. 2013년까지 지자체로 이양된다 하더라구요..
명박이 임기까지죠.. 지자체소속 도서관에서도 일해본 경험으로 봤을때
지자체에선 도서관을 한낱 골칫덩이정도로만 생각해요... 완전 한직이죠..
지자체에서 가장 무능력한 행정직들.. 퇴임하기 직전에 사무관 못단 6급들
도서관장으로 임명하는 경우도많고.. 그럴경우 도서관 운영이 정말
쉽지 않죠.. 그거힘들어서 지자체 그만두고 교육청쪽으로 다시 시험쳐서
들어왔는데.. 정말 답답합니다.....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