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러다가 다시 살아날까요?

우울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9-12-03 23:37:40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워도 버티면서 기다리고 소망했는데

이제는 기다리는것도 관두었습니다

늦은 시간 연락이 안되면 걱정이 되어서 출장중에도 하루에 한번 연락해야 했는데

이제는 그나마도 하기 싫어졌습니다

기다리는것...입금되기를 기다리고 연락오기를 기다리고...믿어보고 기다린다는것에 이제는 넌덜머리가 납니다

그렇게 당신한테 쏠려있던 관심들이 시들해지고 입금된다는 말도 믿지도 기다리지도 않게 되니...

모든것이 무의미하고 시들해집니다

왜 이렇게 살았나 싶고 뭐하러 이렇게 사나 싶습니다

악착같이 살아온 6년여의 세월이 다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버러지처럼 내가 비참하게 느껴져서 밤새 울던 날에도

다음날 아침에는 어김없이 일어나서 밥을 하고 반찬을 해서 아이들에게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남들이 다른 사람은 네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못한다 할정도로 아이들 일에 극성이였던 내가....

일주일동안 흰벽지만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습니다

겨우 아이들 밥을 챙겨먹여서 큰아이를 보내고 나면 다시 멍하니 벽을 바라보거나 바닥을 등지고 있거나

정신을 차리고 음식을 해도...예전과 다른 조리법이 아닌데 다 그 맛이 아닙니다

정말 힘들때 보던 아이들 사진을 봐도 이제는 눈물이 납니다

다 힘들었겠죠

나도 당신도...다 힘들었던 6년인데...나는 왠지 당신한테 헛된 희망을 품고 살았던것 같아서

헛 살아온것 같아서 미칠듯이 힘이 듭니다

이기지도 못할 술이라도 퍼마시고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울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는 현실은 그저 냉정하기만 합니다

사람 사는것처럼 그렇게 살고 싶은데....끝을 내야 시작이 있을까....






IP : 116.123.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3 11:54 PM (180.66.xxx.32)

    사는 게 왜 그리 고달픈지요.
    비슷한 처지라...
    그저 손 잡아 드립니다.

  • 2. 저도
    '09.12.4 12:02 AM (112.148.xxx.223)

    손잡아 드릴게요
    힘내세요..지치신 어깨가 느껴져서.. 저도 고달파서 눈물이 나요
    앞을 보면 막막하기만 하지만..그래도 아이들 생각해서 다시 힘내시길..ㅜ

  • 3. ..
    '09.12.4 12:11 AM (123.213.xxx.142)

    막막하신 그 기분 이해해요.
    얼마전까지 저도 그랬거든요.
    곁에 있다면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 4. ㅁㅁㅁ
    '09.12.4 12:11 AM (221.138.xxx.250)

    힘내세요....
    조금만 더.,여태도 기다려왔쟎아요..
    애들 크면서 더 자신감 갖게 됩니다..
    힘내셔요,...

  • 5. ㅌㄷㅌㄷ
    '09.12.4 12:32 AM (218.148.xxx.100)

    토닥,,토닥,,
    힘내세요.
    너무 힘드시군요.
    이렇게라도 속에있는 말 해야됩니다.
    또...
    들어줄께요.
    그래도 견디기 힘들면 댓글 달아요.

  • 6. 원글이
    '09.12.4 2:56 AM (116.123.xxx.6)

    정말 어제 오늘은 노래방가서 30분이라도 미친듯이 소리지르다울다 올까 싶었습니다
    절망스러운 기분만 안든다면 그래도 아이들 보면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텐데...이번에 찾아온 구렁텅이는 정말 빠져나오기 힘드네요
    자고 일어나면 누가 머리에 리셋버튼이라도 눌러줬으면 싶습니다

    그래도...여러분들이 힘내라고 제마음을 어루만져주는듯해서 기운이 나네요
    다시 정신 차려야 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218 이러다가 다시 살아날까요? 6 우울 2009/12/03 890
506217 현미밥 해먹고 싶은데 그냥 현미쌀 사면 되나요? 11 질문좀 할께.. 2009/12/03 1,279
506216 약에 관한 질문입니다. ( 의사, 약사) " 씨잘" 심한 알러지 4 소현 2009/12/03 679
506215 중3아들과 함께 동남아로... 5 여행 2009/12/03 581
506214 코치 가방 천부분이 낡으면.... 7 음음 2009/12/03 2,799
506213 감사한 분께 2 보답 2009/12/03 287
506212 쌀100g이면 종이컵으로 어느정도 되는지요? 2 질문이요 2009/12/03 2,074
506211 써본 중 최강의 썬크림 뭐였나요...?? 28 /.. 2009/12/03 2,468
506210 흑양파 만드시는분. 가족건강. 2009/12/03 623
506209 해피콜 직화구이 넘 좋네요~~~~~~~~~~~~~ 4 우와~~~~.. 2009/12/03 2,267
506208 아이리스 내용 알고싶어요 1 아이리스 2009/12/03 887
506207 청계천에,감히 괴물 이라니… 작가 강풀 ‘괴물2’ 하차 3 웃긴세상 2009/12/03 969
506206 해피콜 누릉지팬 쓸만한가요? 6 양면팬 2009/12/03 1,182
506205 무시무시한(?)해외교포 참정권이 큰변수입니다. 7 해외교포 2009/12/03 615
506204 미남이네 돼지토끼 인형 정말 판매중이네요 ㅎㅎ 7 예상적중 2009/12/03 974
506203 "시대정신" 이라는 다큐 보셨어요? 2 ... 2009/12/03 461
506202 일본 여행 4 경진 2009/12/03 648
506201 약사님 계시면 여쭐께요...40대초인데 벌써 눈이 침침해요... 4 눈이 침침해.. 2009/12/03 1,328
506200 주판에서 1의 자리는 어디일까요?(초2아들 옆에 대기중)^^ 2 주판사용법 2009/12/03 439
506199 14K 목걸이를 팔려고하는데 도와주세요 2 2009/12/03 707
506198 스토리를 놓쳐서.. 3 ... 2009/12/03 383
506197 김태희도 모공이 있군요... 14 김태희도 2009/12/03 2,556
506196 외국분들께 한국노래를 가르쳐드리려고 하는데요. 도움이 2009/12/03 171
506195 결혼하고도 남편이 월급통장을 안주네요... 7 슬픈맘.. 2009/12/03 1,861
506194 해외배송시 세금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알려주셔요~~~ 2 (^^) 2009/12/03 1,203
506193 2mb 권총사건 거짓말이라고 실토했네요~~ㅋ 18 빙신인증 2009/12/03 1,833
506192 마이클 코어스 가방 무거운가요? 12 마이클 코어.. 2009/12/03 3,210
506191 선배님들..학교 방과후 미술 어떤가요??^^ 2 예비초등맘 2009/12/03 568
506190 <로즈블릿> 옷 괜찮나요? 1 .. 2009/12/03 1,309
506189 청소기는 밤에 몇시까지 돌려도 된다고 보시나요? 25 겁먹고 있음.. 2009/12/03 5,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