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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정으로 남편 생일상...

시월드 조회수 : 924
작성일 : 2009-12-01 22:15:22

얼마전 이사 3일만에 시부모님 방문글에 외식하시라고 쿨하게 댓글달았는데 ;
저 이사이틀만에 생일상차리게 되네요..

휴휴... 임신9개월반이구요..
조금전에 아가씨 전화와서 어머니랑 오빠랑 화해하시게(일주일전에 싸우고 냉전.... 말하자면 길어요..)
집들이겸 생일상 차려주면 안되냐고 ... 지금 찾아오면 바닥에서 밥먹어야 된다고 말해도 ....
할려고만 하면 할수 있는거 아니냐고 해서..

뭔가 할말은 많지만... -_-)^ 일단 상황을 넘겨보려해요.. 맘에 안들어할테지만 아침은 안되겠고..점심으로..

미역국 찰밥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도라지고추장무침(밑반찬)만 낼려고 합니다.
수저도 미역도 지금 나가서 사야해요. 합이 7인이라.. (미역국용 양지는 200g정도 있는데 모자랄까요..)

생선은 힘들것같고... 불고기나(채끝등심불고기용 700g정도 남았네요) 아구찜을 배달시킬까하는데...
아님 그냥 나물이랑만?(어머님 밥상보고 뛰쳐나가실듯..)

셀프이사하느라 탈진해서 아기가 튀어나올라고 하는데 ㅜ_ㅜ 시누 너도 시집가서 임신해봐..
IP : 118.217.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개월 반이면
    '09.12.1 10:27 PM (114.202.xxx.196)

    시누가 오빠생일상 차려놓고 불러도 되겠구만...
    역시 시월드네요...

    그냥 밥상만 차리고 아구찜 하나 배달시키세요
    그것 가지고 뭐라고 하면 평생 꽁하셔도 돼요

  • 2. 헐...
    '09.12.1 10:30 PM (122.32.xxx.10)

    조산끼가 있다고 하시고 병원에 들어가세요.

    시누 지가 차려서 사람 초대해서 감정 풀면 안된답니까?

    9개월반에 셀프이사한 새언니 밥상 차리게 하고 싶다니.. 못됐네요.

    꼭 지보다 더한 시누이 만나기를 바랍니다. 못된...

  • 3. 不자유
    '09.12.1 10:35 PM (110.47.xxx.73)

    이런~잘하면 남편분 생일과 뱃속의 아기 생일이 같겠습니다.ㅠㅠ
    9개월 반에 이사도 무리인데, 게다가 생일상이라니...

    그 시누이는 철없어 그런다 치고
    남편과 시어머니는 그 상 차리게 두시나요?
    아휴...제 친정 동생 같으면 가서 들춰 업고 오겠네요.

    집도 어수선하니, 밖에 어디 고깃집에 가서 식사하시면서
    집들이겸, 생일겸, 산전 몸보신 겸 하시고
    집에서 과일과 차 한잔 정도 내고 그러세요.

  • 4. ..
    '09.12.1 10:45 PM (59.10.xxx.80)

    시누이가 당돌하네요. 저같으면 단박에 잘라버리겠지만..님 너무 착하신건가요.

  • 5. 저한테
    '09.12.1 10:51 PM (85.5.xxx.227)

    시누 전화 번호좀 주세요.

    제가 전화해서 좋~게 공부좀 시켜주고 싶네요.

  • 6. 不자유
    '09.12.1 11:16 PM (110.47.xxx.73)

    와~ 저한테님 댓글 정말 멋있습니다.

    저도 함께 전화해서 좋~게 공부 좀 시켜주고 싶습니다.
    제가 글은 안 되어도 말은 좀 되는 편인데 ㅎㅎ::

  • 7. .
    '09.12.1 11:35 PM (218.232.xxx.4)

    9개월 반 아무리 미혼이라도 너무 모르는거 아닌가요.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고 귀찮을 시기이실텐데... 남편 시켜서 상가나 시장에서 전이랑 반찬같은거 사오라고 하시고 탕이나 볶음류 배달 시키세요. 절대로 무리하지 마세요.

  • 8. 혹시
    '09.12.2 3:42 AM (122.35.xxx.37)

    시누이 군인이신가요? 할려고만 하면 할수 있는거 아니냐...
    완전 불가능은 없는 사람이군요

    안되면 되게하라 ㅋㅋㅋ

  • 9. 미친거 아닌가요?
    '09.12.2 7:50 AM (59.14.xxx.163)

    그 시누이?
    그런 인간은 저같은 올케언니 만나서 함 혼나봐야 하는데...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고 싶네요.

  • 10.
    '09.12.2 9:23 AM (218.38.xxx.130)

    님 몸져 누우세요.
    누울 줄도 알아야 사람 귀하고 내 부인 몸 귀한 줄 알아요.
    시누이 건방지고 우습지도 않네요..

  • 11. .
    '09.12.2 9:35 AM (210.180.xxx.126)

    냉전중이라면 혹시 생일 상차림 맘에 안든다고 시어머니가 원글님께 화살 날리시진 않을까요?
    '이까짓건 할려고 나를 불렀나?'- 이런 말 하는 사람 좀 있거든요 - 하면 어떡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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