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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친정에 쌀주셨는데요 ......
친정은 농사를 짓지않구요
받고 그냥있자니 ....
시어른들께선 입이 까다로와서 뭐든 잘안드시고
선물을 드릴려구해도 좀 까다로우세요
친정엄마는 뭘드려야할텐데하구선 걱정이세요
마땅히 떠오르는것도없구...... 뭘해드려야될까요 ....
시골분이신데 시댁어른들은 좀 까다로우세요 .....(먹는것 등등)
1. 일단
'09.11.30 1:03 PM (59.13.xxx.149)고맙게 잘먹겠다는 인사를 사돈에게 친정에서 드려야 할것같구요.
그리 까다로우신 분들이시면 한우고기나 사골, 꼬리뼈반골 같은거 어떨가 싶습니다.
다만, 친정이 좀 넉넉하신편이시라면요...
아니고 부담되시면 이번엔 시댁에서 좀 서운하시더라도 답례를 보내지 마시고 감사인사만으로 끝내세요.
그리고 님이 가셔서 고맙지만 부담스러워하신다고 감사하단 말씀하시면서도 앞으로는 안주셔도 된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세요.
그래야 이번일을 빌미삼아 중간에 끼여서 원글님 입장만 난처해지는 상황이 없어요.
중간에서 이쪽저쪽 만족하시게 하는일 그거 생각보다 골치도 아프고 힘들어요.
경험자의 말이니 새겨들으시구요...2. 저 경우
'09.11.30 2:03 PM (112.173.xxx.110)저도 시댁에 농사짓고 친정은 농사안짓는데요
가을에 시어머님이 농산물 친정에 좀 챙겨주셔서
어머님한테 감사히 잘 먹겠다고 인사하고...명절때 소고기종류(제사에 쓸거) 친정에서 보내드려요...과일도 안좋아하시고...별로 마땅하게 없어서요
소고기는 어차피 시댁에서 사야 할꺼라고...국거리종류로 10만원정도 일년에 두번 보내면...명절때랑 제사때랑 요긴하게 쓰이더라구요
그런데 저번 추석때 고기 드리니깐 어머님이 가을에 뭘 줘야될지 고민하는것같아서...올 추석때는 안드렸구요...친정엄마가 고기 갖다드리라고 하는걸...서로 주고받지말자고...
근데 어제 신랑이 시댁갔다오면서...마른고추를 또 가져왔네요...시어머님이 친정갔다줘라했다고 하면서...일단은 어머님한테 전화로 인사는 드렸구요...내년 설에 고기 선물할까싶어요3. 원글이
'09.11.30 3:17 PM (211.51.xxx.107)울시댁 사골같은것 뭐든 잘해드시는데요 .. 그걸해드리면 좋겠는데 친정이 좀 가난해요 .. 마땅히 생각나는것도없고 ....정말 난감해요 ...친정엄마도 시댁서 맘으로받고 고맙지만 안받고싶다고하세요 ... 시댁에선 좀 사시니까 받지않으려하시는데 친정엄만 그게아니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