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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너무 좋은 글... (외롭고 상처받은 영혼들 보세요..)

공감교감 조회수 : 918
작성일 : 2009-11-30 13:18:22
제가 힘들때마다 위로받는 글입니다.
좀처럼 글읽고 감동받고 하지 않는 편인데 이 글은 너무 좋아서 따로 저장해두었답니다.
어느분께서 올리신건지는 죄송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분께 너무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진심을 다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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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주세요


부모님께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나요?


넌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너가 하는게 그렇지, 등등 부모의 독설에 아직까지 괴로워하나요?


다른부모들은 주고 또 준다던데 어째서 당신의 부모는 당신에게 그토록 모자랐나요?


그래서 그 결핍감에 아직도 가슴이 허한가요?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나요?


나를 두고 떠난 그 사람을 아직 기다리나요? 그가 나를 하찮게 대했다는 생각에 아직도 분한가요?


모든걸 다 오픈했는데 내게 반만큼도 주지않는 우정에 질렸나요?


그것도 아니면 그마저 줄 친구도 없어서 너무 외로운가요?.........




외롭죠, 혼자이죠, 힘들죠...


과거의 상처들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당신을 붙잡죠


부모도 사랑도 우정도... 그  어떤것도 당신마음을 충분히 채워주지 못해요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언제나 이렇게 힘들고 외로워야 하는걸까요?


결국 우리는 외롭고 힘들기 위해 태어났을까요...?


아니에요...


우리는 행복과 기쁨을 찾기 위해 태어났어요


살다보면 아픔도 있고 외로움도 겪지만


사실 그 상처들은 더 강인하고 아름답고 성숙한 나를 찾아가게 하기위한 작은 과정일 뿐이에요...


더이상 과거의 상처들을 질질 끌어와 현재의 나에게까지 연결시키지 말아요


그렇게 영원히 과거속에서 살아가지 마세요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살아요 우리.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


생각을 멈추고 기분좋은 음악, 아름다운 장면, 좋은사람을 떠올리세요


불쑥불쑥 나쁜생각이 날때마다 매번 그렇게 해주세요


그래서 그 기분나쁜 감정들로부터 매번 스스로를 구해주세요


한달 두달... 계속 그렇게 할수록 나쁜생각은 점차 그 위력을 잃어갈거에요


당신의 부모가 심한말로 당신에게 상처주었나요?


당신의 연인이 모진말로 가슴에 못을 박았나요?


누군가가 당신을 하찮게 여겼나요?


돈때문에 삶에 치여 사나요?



그들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고 아파하지 마세요


삶의 고됨때문에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지도 마세요


그 누구도 당신을 정의내릴 수 없어요


다만 당신 스스로만이 정의할 수 있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가시돋힌 말을 했다해도 당신이 그 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그 말은 당신을 아프게 할 수 없으니까요...



당신에게 무섭고 아픈 말을 했던 부모를, 연인을, 아님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나요?


하지만 그들의 말은 당신이 허용하지 않는한 아무런 위력도 없어요



그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어서 더 불행해지고 싶나요? 너때문에 난 이렇게 망가졌다고 알려주고 싶나요?


당신이 불행해진다해도 그건 그들에 대한 복수가 아니에요 그저 자기학대일 뿐이죠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며 현재의 연인에게 불행한 과거를 들먹이며 애정결핍을 해결하려 했나요?


그걸로 위로를 받을순 있겠지만 당신의 상처를 치유받을 순 없어요


오히려 당신에게 찾아온 사랑을 질리고 지치게 할 뿐이죠



둘만의 관계를 생각하고 둘만의 행복을 만들기에도 모자란데 왜 과거의 상처들로 현재의 관계를 망치나요?..


당신이 과거에 받은 상처들이 너무 가혹한가요? 세상이 너무 불공평한가요?


왜 부모가 왜 연인이 왜 그들이 내게 이렇게 저렇게 했는지, 너무 화가나나요?


사실... 당신에게 가장 가혹한건 그들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에요


왜 스스로에게 그토록 가혹한가요...?


지나간 과거들로 아직까지도 스스로를 괴롭히죠


이제 그만 과거에서 스스로를 놓아주세요


스스로에게 관대해 지세요



누군가가 당신의 다리가 못생겼다며 놀렸나요? 그래서 그 말에 화가 났나요?


하지만 사실 당신 스스로는 그보다 더 스스로에게 엄격한 비평가이지 않았나요?


어디가 못생겼고... 능력도 없고... 매력도 없다고... 스스로를 쥐어박진 않았나요?


더이상 누군가의 몇마디 때문에, 누군가가 정의내려준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정의되어서


그 안에 갇혀 괴로워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 몇마디 말로 정의되기에는 너무나도 대단하고 아름다운 존재니까요


누군가가 당신을 막 대했다고 해서 스스로가 정말로 하찮은건 아니에요


누군가가 당신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해도 그건 전혀 사실과 다른걸요...


당신은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하고, 소중하고, 완벽하고, 아름다운 영혼이에요...


이제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세요


부모도 친구도 애인도 남편도 자식도 돈도... 그 무엇도 당신의 행복을 진정으로 채워줄 수 없어요


다만 당신 자신만이 스스로에게 찾아줄 수 있을 뿐이에요


남들에게 스스로 필요한 애정을 바라고 기대하고 갈구하다가


그만큼 채워지지 않는다며 실망하고 화내지 마세요


그들은 당신에게 충분히 줄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이 아니니까요



스스로 스스로에게 주세요



스스로 행복해지면 남들과의 관계도 행복으로 가득 차니까요...


우리는 불행해지기 위해 세상에 온 게 아니라


그 모든 역경들위에 굳게 서서 강인하고 아름답고 성숙한 나를 찾기위해 세상에 왔어요


스스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을 스스로에게 들려주세요


예쁜 꽃 한송이에 깜찍한 메모를 써서 스스로에게 선물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거울을 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힘내라고 사랑한다고 격려해주세요


남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애쓰는만큼 스스로를 위해 애써보세요


가장 소중한 내가 잠들고 생활하는 방이니까 가장 깨끗하고 편안하게 꾸며주세요


내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세요


외롭고 힘든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주세요



남들에게 권리와 힘을 더 이상 빼앗기지 마세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 누구도 당신을 그 무엇으로 정의내릴 순 없어요


오직 당신 스스로만이 할 수 있어요


내가 나를 소중히 대하는만큼 남도 나를 대한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만 남도 사랑할 수 있어요


내가 행복해야 남들과의 관계도 행복해지죠


내가 가장 중요해요


오늘밤엔 종이 한장을 스스로를 향한 격려와 칭찬으로 가득 채워보세요


칭찬한번 없이도 지금껏 버텨준 내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주세요


우리는 남들에겐 관대하면서도 스스로에겐 그토록 가혹하죠


오늘부터는 나에게 가장 관대한 내가 되어주세요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이상형의 친구가 있다면


스스로에게 바로 그런 친구가 되어주세요


약속해요


더 행복한 나를 위해 하루하루 나아가겠다고...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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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짧지만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것 중의 하나.
가장 빨리 아픔과 상처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은  <용서>인 것 같습니다.
진정한 용서가 어떤것인지 아직 잘 몰라요..

다만 하나 알 수 있는것은
어설픈 용서는  더 오랫동안 묵은 상처가 되어 자신을 괴롭힌다는 것.
이건 시간이 더더욱 오래 걸리더군요

아직 모르는 진정한 용서를 하기 위하여
저는 오늘도 노력할것입니다..   ^^
IP : 119.196.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0 1:55 PM (121.173.xxx.168)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힘든 일이 있는데...컴터에 살포시 저장합니다.^^
    한번 읽어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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