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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까무잡잡한 피부땜에 놀림받는데 어떻게 ??
뭐에 쓸거냐고 물었더니..
친구들이 "넌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냐" "언제 한국으로 왔냐"
"아프리카 사람이 우리말을 어떻게 잘하냐" 며 놀려서
애들한테 확인시켜주려고 필요하다구 말입니다..
학기초에는 그려려니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지겠지했는데,,
지금까지도 종종 애들이 놀리는가 봅니다
사실 우리딸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좀 까만편이긴합니다...
피부과에 가서 상담받아볼까 한적도 있었구요...
친구들이 놀린다고 말할때면
""넌 중국사람같다, 그런것 가지구 놀리는건 유치원생애들이라 하는 거다,
선생님한테 얘기할거다, 너희 엄마한테 이를거다,, 등등 조언을 주긴 했지만,
별 소용이 없더군요...
제일 심하게 놀리는 아이 엄마한테 얘기를 해볼까??
아님 선생님께 말씀을 좀 드려볼까??
아님 먹을거리를 좀 사다가 반 전체 아이들에게 나눠줘볼까??
우리 딸이 친구들과도 잘 사귀고,, 명랑한 편이라 아직까진 심각해하진 않지만(엄마생각엔),,
그런소리 듣는 저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올7월에 막내를 낳느라 학교에도 자주 못가구,
엄마들하구 왕래가 없어서, 애들이 만만이 보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1. 얼굴색은
'09.11.30 6:41 AM (115.128.xxx.208)성장하면서 계속 바뀝니다
제동생이 아마 님따님정도? 까무잡잡했었어요
별명이 깜생이일정도로 근데 지금은 뽀얗습니다
별다른 노력없이 그렇게된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봤으니...
따님께 잠들기전 주문을 걸어주세요~
아~가끔 오이팩 같이하세요 ^.^2. 자신감을 주셔요
'09.11.30 8:43 AM (114.129.xxx.79)님께서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시구요...
아이에게 친구들한테 이건 우리집안 내력이야...
나같은 피부가 크면 솜사탕처럼 하얗게 돼.우리집안의 가족들은 다 하얗게 예뻐졌어.
그러니까 니들이 걱정해줄 문제가 아냐...라고...
님도 딸아이 친구만날땐 예쁘게 하고 가셔야겠어요.3. ..
'09.11.30 9:41 AM (114.207.xxx.181)품질로 승부하세요 ^^
샤워후 바디로션을 꼼꼼히 발라주어 반들반들한 피부를 만드세요.
애들이 놀리면
"얘, 내 피부는 까매도 보들보들 윤기가 나, 흑진주 같지않니?" 라고 하라고시키세요.앞으로 아이에게 엄마부터 흑진주 공주라고 말하시고요.
제 친구중에 대학 다닐때 까만 저보다 더 까만데 피부결이 너무 좋은 아이가 있었거든요. 다들 흰피부보다 이 친구의 질좋은 피부를 부러워했었어요.4. 우리아이
'09.11.30 10:03 AM (110.9.xxx.209)생각나네요.
유치원 때 놀려서...
제가 백인들이 봤을 땐 너나 나나 다 똑같이 노래. 하고 말하라고 시켰어요.
흑인들이 봤을 때도 똑같이 노랐겠죠?
물론 명도 차이는 약간 나겠지만. 지들이 희면 얼마나 희다고..5. ..
'09.11.30 2:38 PM (115.126.xxx.106)저 어릴적 보는거 같네요.
피부가 워낙 까무잡잡해서 반 애들한테 놀림 받는건 다반사..
깜상 블랙죠 부시맨 깜둥이 등등 별별 별명은 다 듣고
학교에 정전이라도 되면 "선생님~ OO가 안보여요. 집에 갔나봐요"
이소리까지듣고 ㅋㅋ
근데 전 그렇게 스트레스 안받았어요..
왜냐면 집에서 늘 좋은 얘기를 해주셨거든요.
원래 피부 까만 아이들이 더 예쁜법이다.
커보면 안다. 어떤 피부가 더 예쁘다도 느낄지.
흑진주 같다. 정말 예쁘다.
이런말씀들해주셔서 아이들이 그렇게 놀려도 전 정말 괜찮았어요
속으론 흥! 너네가 갖지 못했으니 더 놀리고 싶은거겠지~ 이런생각까지 하고^^
집에서 자신감을 심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지금 다 커선 친구들이 다 저 부러워해요.
근력없어도 탄탄해보이고 여름엔 섹시해보이고 남들 돈주고 하는 태닝 안해도 좋겠다고..
저도 제 피부에 불만 가져본적 없어요..^^
원글님 아이도 좀 지나면 알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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