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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기 어때요? 장사한지 한달반... 죽겠네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사실 애아빠가 요리사라... 일하던 큰식당들 다 쓰러져가고 이리옮기고 저리옮기고
더이상 갈곳이 없어 오랜시간 집에 있다가 시작했지만...
가진돈이 없어 그냥 변두리에... 오픈하자마자 크게 생각안하던 신종플루가 큰화제가 되고
그나마 지나다니던 사람들...도 없고
생활비는 커녕 하루하루가 걱정이네요~
다음달은 또........................어찌 버틸지...
1. 힘
'09.11.29 2:50 AM (211.192.xxx.85)내세요!!!
좋은날 올겁니다.2. **
'09.11.29 2:57 AM (119.149.xxx.45)오픈기념이라면서 일주일 반값 ..뭐 이런건 부담 스러우신가요?
울 동네 나무국수란곳이 (요즘은 동네마다 다 있는듯..) 오픈할때..이레서 줄 서서 먹고..사람들한테 많이 인지가 되서 그런지 점심 시간때 보면 항상 몇명은 기다리고...하던데요.
요즘 장사가 다 힘드신가 봐요..걱정입니다.3. 자전거
'09.11.29 3:02 AM (116.42.xxx.15)주메뉴가 뭔가요?
이리저리 아이디어를 좀 모아서 기왕 시작하신 거 잘 되게 만들어야죠.. 함내세요!!4. 음식점도도
'09.11.29 4:20 AM (122.34.xxx.16)유행이 있는 거 같은 데
요즘 방배동이나 분당에서 보면
손칼국수집이 점심시간이면 번호표 들고 있을 정도로 잘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경기도 안 좋고
고기 종류 먹거리에 대한 불신감 때문인지
손칼국수와 만두하는 집들이
크게 별 다른 맛이나 인테리어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닌데 대박나더군요.5. 요즘
'09.11.29 8:53 AM (220.119.xxx.183)제 가게도 손님이 없어요.
최고의 불경기같습니다. 많은 대비를 하면서 가게 운영하시길 조언합니다.6. ..
'09.11.29 9:25 AM (118.220.xxx.165)일산칼국수나 만두집 돈가스 이렇게 특별한 한두가지 하는집은 맛만 있음 어디 구석에 있어도 잘 찾아가요
위 집들도 시내도 아니고 넓고 멋진 곳도 아니거든요 맛에 신경쓰고 한번 온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하시면 대박 나실거에요7. ..
'09.11.29 9:26 AM (118.220.xxx.165)참 산채 비빔밥 하는집도 깔끔하게 하니 잘되고요
상호를 딱 한가지 메뉴로 해서 한눈에 알수 있게 하시고요8. 우리동네도
'09.11.29 9:27 AM (116.37.xxx.248)경제 다 죽어간다고 조중동에서 난리치던 노통때는 성시를 이루던 보세옷가게가 두군데나 문을 닫았네요. 정말 어렵긴 지금이 어려운가봅니다.
9. ..
'09.11.29 9:31 AM (115.139.xxx.166)아자~! 힘내세요..
10. 일요일
'09.11.29 10:31 AM (210.210.xxx.4)원글님..죽을맛22222222ㅠ
그래도 팟팅!!!!해염^^11. 전에
'09.11.29 11:02 AM (112.146.xxx.128)전에 아는 사람이 장사를 시작한다 해서 함께 이리저리 알아보러 다녀보니,
살아남으려면 두가지밖에 없더군요
비싸면서 고급층을 노리던지, 아니면 엄청 싸던지요.
중간 층으로 살아남기 너무 힘들어요
아이엠에프때도 2천원 짜장면집 이런데는 잘되었다고 하잖아요
불경기다 하지만 지마켓같은데 파는 값싼 품목은 불티나듯이요12. 음식
'09.11.29 11:08 AM (118.219.xxx.249)음식 장사는 정말 맛있어야 입소문이 나서 잘된답니다
오픈식을 잘해야 그손님이 계속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거같아요
식당은 한번 실수하면 3년을 안간단말이 있잔아요
실수란게 용납이 안되는데가 식당이랍니다
식당이란데가 정말 일이 많지요 주변서 식당하다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돈까먹고 쪽박찬사람들 많이 봤어요
차라리 경기 안좋을땐 페이가 좀 적더라도 일을 다니면 최소한 손해는 안보았을턴데...
식당은 우선 음식맛도 맛이지만 써비스도 좋아야한답니다
그리고 손님이 없으면 요리솜씨가 아무리 좋아도 음식이 맛있을수가 없어요
신선한 재료로 매일 장을 봐서 해야하는데 장사가 안되면
아무래도 만들어논 밑반찬들 또 올리게되고 그러지 않나요?
장사 안된다고 인상쓰지 마시고 항상 웃으면서 고객들을 대하세요
물론 기본적으로 알고 계실테지만요
식당은 또 인심도 좋아야 하거든요
큰식당 잘되는 식당은 그럴필요 없겠지만
자그마한 식당이라고하시니 좀 많이 퍼준다는 생각으로 해보심이 어떠한지요13. 에고
'09.11.29 3:55 PM (61.73.xxx.195)이글이 나을 로그인하게 만드는군요...
저도 장사하고있지만 너무 안되고있네요..
원글님하고 업종은 다르지만요...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와서 나올까 말까하고 망설이다 나왔네요.
손님은 없어도 문은 열어야하지 하면서요.혹시나 하면서요..
아직 손님 한분도 안오시구..한숨이 절로나네요.
전 얼마전에 눈뜨고 손님한테 사기도 당했답니다..
저 죽어라 죽어라 하네요...
조심하셔요..저처럼 당하지마시고요.14. 원글이
'09.11.29 4:34 PM (110.14.xxx.217)어맛 댓글이 이리 많이 달렸네요
장보고와서 점심장사하느라 이제 들어와보네요~
조언 감사하구요 근데 메뉴추천이 다 한식이네요~^^;; 저흰 초밥집이예요~ ㅎㅎ
최소한의 돈으로 하는거라 오픈행사를 못했어요~
요즘 쫌 후회를 하네요 가게도 작고 사람불러서 하는 오픈행사가 꽤비싸더라구요 빚을 더 내서라도 할걸그랬나봐요~
대신 점심메뉴를 우동이나 알밥가격에 초밥도 같이드리고 있어요~
알려지지 않아선지 ㅎㅎ 오시는분은 밖에서 볼땐 비싼줄알았는데 싸다하면서 드시구요
음식님~ 네 맞아요 재료가 중요해요 그래서 그날 남은재료 집으로 가져갑니다.
야채 조금이라도 시들면 가져오라고 했거든요 ㅎㅎ 에고~
활어는 당연 담날 쓸수 없구요 맛이 틀리니깐요
가격이 문젠가봅니다. 시내면... 저렴하다 생각할텐데
동네다보니... 가격을 많이 낮춰서 책정했는데도 힘드네요
그렇다고 활어를 비급으로 쓸수도없고 애아빠가 그럴성격도 아니고
에고~ 그래도 잘땐 힘들었지만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잘될거란 생각으로 시작합니다.
힘내란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15. 가보고 싶은데
'09.11.29 4:44 PM (124.54.xxx.17)좋은 재료로 맛있게 잘하시는 분들 식당이라면
82회원들이 가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원글님 식당 위치랑 상호 공개하시면
가보고 싶어요.16. ...
'09.11.29 4:49 PM (218.39.xxx.206)장소가 어디세요? 가까우면 한번 가볼께요. 저희 아이들이 초밥을 넘 좋아해서요. 점심특선 괜찮을거 같아요.^^
17. ..
'09.11.29 4:54 PM (221.146.xxx.109)님~ 울 동네도 유명한 초밥집이 있는데요, 테이블은 4개 정도라 항상 기다려야 되서 아예 주문해놓고 가지러 간답니다. 그날의 초밥은 12000원 정도이고, 점심 정식은 초밥 6개 정도랑 우동이랑 해서 만원정도인데 생선도 싱싱하고 너무 맛있던데요. 님 글을 보니 재료도 좋은 거 쓰시는 거 같은데 주변에 입소문 나면 괜찮아 질거에요.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18. 우동 좋아요
'09.11.29 5:06 PM (122.34.xxx.16)저희 3모녀 우동이라면 넘 좋아하는 데
맛나게 하는 데가 없어요.
어디신지 알려주세요.
좀 멀어도 찾아가고 싶네요.19. 화이팅
'09.11.29 5:11 PM (123.109.xxx.188)연말이니깐 사람들이 많이 찾을거예요^^글구 진짜 가까우면 가보고 싶네요..
화이팅!!20. 계절
'09.11.29 5:28 PM (112.164.xxx.109)탓일수도 있어요
저는 날씨가 추우면 초밥 생각이 안나요
얼마전에 아는사람과 먹으면서 내년 날이나 따듯하면 먹어야 겠다 했어요
시원하게 먹는 음식 먹으려니 나이가 40대가 넘다보니 싫더라구요
따뜻한 음식이 좋더라구요
우동도 김치 우동도 하세요
울동네 겨울이면 김치 우동하는곳잇는데 잘되요.
그냥 우동 싫어하는 저도 김치우동은 잘먹거든요
공기밥 조그만거 하나 주어서 더 좋구요
장사 좀만 참으시면 잘될겁니다.
힘내세요21. ...
'09.11.29 6:16 PM (124.49.xxx.143)우리 동네도 국수집 오픈했어요. 기계 국수인데 가격이 4,000원이라 부담없어요. 2인분 + 만두하면 13,000 원. 4,000원 그러니까 싼 느낌이 들어 자주 가게 되네요.
22. ㅎㅎ
'09.11.29 6:22 PM (61.105.xxx.190)손님들이 밖에서 볼땐 비싼줄알았는데 싸다하셨다면 밖에서 볼때 싸다는걸 적극적으로 알려보세요. 점심특선 얼마 .. 이렇게요.
23. 자취생~
'09.11.29 7:42 PM (123.140.xxx.11)서울이면 저도 한번 가보고싶어용~
저랑 친구가 초밥을 워낙 좋아해서요.^^
재료도 신선하다고 하니 믿음이 가는데요.
저도 판매자 입장으로 장터에서 판매를 해보니,
아무리 양심적으로 깨끗하게 해도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한계가 있는것같아요.ㅠ
장사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24. 그녀
'09.11.29 7:45 PM (121.186.xxx.183)잘 될꺼예요
저희집도 처음 시작했을때 죽을 맛이었거든요
오픈행사 그런거 하나도 없었구요
맛 왠만하고 깨끗하면 손님 늘어요
대신 주기적으로 전단작업은 하시고
요지에 프랭카드도 좀 걸어보세요
점심특선 압밥+ 초밥 ***원 이렇게 크게 보이게 하면
어 싸네 한번 먹어볼까
이렇게 들어와서 먹어보고
저녁이나 주말에 가족이랑 같이 오거든요
열심히하세요25. 좋은재료
'09.11.29 7:53 PM (112.144.xxx.104)사용하시고 양심적으로 음식하시는 곳이라면 정말 멀어도 찾아갈랍니다. 상호 올리시기 그러면 전번이라도 올리셔요. 전화해서 위치 확인해서 갈 수도 있으니까요..아들냄 초밥 조아라 해서 그렇쟎아도 더 땡기네요..
26. ???
'09.11.29 8:14 PM (124.49.xxx.249)원글님이 답글이 없으시네용~
저두 집에서 가까우면 찾아가보고 싶은데~
그런데 초밥집이면 싸다는 인식을 주는 것도 그리 좋지는 않을거에요.
초밥이 재료비가 어느 정도 있잖아요.
저렴한 회전초밥집은 돈 줘도 가고 싶지 않거든요.
제가 참 좋아하는 초밥집이 있는데
물론 초밥집답게 저렴하지는 않구요,,
그래도 생각나서나 지나가는 길에나 가고 싶어 전화해보면
자리 없다고 합니다.
예약 안 하면 못가요.
결국 식당은 맛으로 승부하셔야 해요.
맛있게 성실히 장사하시면 점차 좋아지실거에요.
자리를 잡기까지는 정말 힘드셔두요.
물론 원글님도 잘 아시겠지만..
위로의 글들이 조금이라도 힘이 되시길..
참,, 전화번호랑 위치는 좀 알려주세용~27. 맞아요
'09.11.29 8:14 PM (122.47.xxx.56)위윗분 아이디어처럼,
점심특선 압밥+ 초밥 ***원 이렇게 크게 보이게 하시고,
요즘은 덮밥 종류가 인기예요.
고객층을 살피셔서, 직장인이나 대학생이 많으면, 점심 특선으로 덮밥, 우동 그런 세트해 보셔요. 아저씨 고객이 많으면 무슨 무슨 탕.. 이런게 좋구요.
비릿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환기에도 신경을 좀 써 주세요.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28. ..
'09.11.29 9:34 PM (222.233.xxx.80)정말 죽겠다 싶으시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재료비 팍팍, 음식 아끼지 말아보세요. 손님이 먼저 알아본답니다. 당장 오늘 내일이 죽겠는데 어떻게 그러냐 하시면 멀리 보셔야 해요.
29. 밖에
'09.11.29 11:53 PM (125.178.xxx.90)큰돈 들이지 않고 예쁜 칠판같은거 사서 오늘의 정식.. 그렇게 해서 가격이랑 적어놓아보세요.
그리고 입구주변에 어수선한거 치우고 유리창도 좀 닦아보세요..
전 좀 깨끗한 곳이 좋더라구요.(내부도 중요한데 의외로 본인들 식당앞 엉망인 곳들 많잖아요)
동네장사면 특히나 깨끗한곳을 찾게 되거든요.
작게 라디오 채널 잘 골라서 음악소리 들리게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30. 울동네
'09.11.30 10:02 AM (211.253.xxx.34)였으면 좋겠어요. 초밥 먹고싶어요. ㅠㅠ
이쁜 점심메뉴안내 현수막 하나 다는 건 어떠세요? 초밥집은 보통 가격 비쌀 것 같아 안 들어가니 점심특선 가격안내 정도 달면 좋아요.
윗분말씀대로 저도 깨끗한 곳이 좋아요. 가게 바닥 두번 닦아내는 집이 제 단골이예요.
지역 어딘지 살짝 말씀해주세요. 저희집도 변두리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