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별일이 다 있네요-아파트 관리사무소

? 조회수 : 843
작성일 : 2009-11-27 21:35:15
저희 아파트는 지은지는 얼마 안됐는데

한동짜리 작은 단지예요.

입주자 대표를 작년에 새로 뽑으면서 대표되시는분의 의욕(?)이 넘치다보니

사사건건 주민들 생활에 관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임기가 2년인데, 일년만에 그만두고(주민들 말이 많아서)

다른분이 얼마전에 당선이 됐는데.


문제는 그전 의욕넘치시던 분이. 관리비를 조금 줄여보겠다고 그전까지

외주업체에 맡겼던 아파트 관리를 직영으로 하셨어요.

아마 올 5월부터 직영으로 한걸로 아는데.

외주업체에 맡겨서 정식으로 처리를 하면 경비아저씨나 관리소장등.

법에 따라서 급여도 주고 그러는 부분이 있잖아요(최저임금이랄까)

그부분을 직영으로 하면 여기서 알아서 줘도 된다면서

경비아저씨 급여도 줄이고. 관리소장도 자르고.

사무보는 분을 다른데서 좀더 저렴하게 데리고 왔었어요.

그런데 워낙에 그 대표되시는 분이 까탈스럽게구니까 얼마 못버티고

수시로 바뀌더군요


그러다가 저의집 옆집 아줌마가 사무업무를 보는걸로 취직을 한거예요.

한달에 60만원만 받고 일하기로 하고. 대신 옆집아줌마 아이들이 셋인데

그 셋 유치원 픽업등등은 병행을 한거죠.


옆집아줌마는 집안일도하고 돈도 벌어서 좋고.

대표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줄여도 좋고..

뭐 그런 상황으로 제가 알기로 3-4개월정도 일한듯해요. 옆집아줌마가.


그러다가 이번에 입주자 대표가 바뀐거거든요.

새로되신 입주자 대표는 주민들회의를 거쳐서 다시 외주업체에 맡기게 되고

옆집아줌마는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됐는데요.


이 옆집아줌마가 노동부에 신고를 했다네요.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했다고 그부분을 소급해서 달라고 신고를 해서

오늘 전 입주자대표랑 현 입주자대표랑 노동부에가서 진술서비슷하게

쓰고 왔다네요.

조만간 반상회를 한다는걸 보니 집집마다 돈을 걷던지. 아니면 예비비 있는걸로

옆집아줌마 월급을 소급해서 줘야 하는것 같아요.


근데 참 물론 몇개월 합치면 꽤 될수도 있지만 같은 아파트단지 살면서

첨부터 아예 더 달라고 하던지. 이제와서 노동부에 신고하는 옆집아줌마도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법은 잘모르지만, 애시당초 금액을 모르고 일한것도 아니고.

자기는 집안일을 하면서 같이 일한건데..

이제와서 집집마다 돈을 걷어서 그 분 월급을 줘야 하는건지도 우습구요.

어차피 다른데 이사나가살것도 아닌데. 참 이해가 안되요.

IP : 59.86.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09.11.27 10:38 PM (59.25.xxx.241)

    자기 권리를 찾아야 겠지요
    옆집 그분은 장기적으로 일할 생각으로 저임금으로 있었는데
    3~4달 만에 일자리가 사라졌으니 말이예요

    아파트 단지가 작을수록 살림살이를 잘 살아야 됩니다.
    안그러면 매 순간 말많고 탈많은 날의 연속이 되지요.

  • 2. 123
    '09.11.27 10:43 PM (114.204.xxx.3)

    옆집아줌마가 그만두면서 원글님은 모르는 무슨 사건이 있는게 아닐까요?
    옆집아줌마를 열받게 하는 사건같은거요
    아님 다음달에 이사를 간다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193 별일이 다 있네요-아파트 관리사무소 2 ? 2009/11/27 843
504192 오징어링튀김이요~아이에게 해줘도 될까요? 5 죄책감 2009/11/27 685
504191 초등생 스키, 스노 보드 강습받으려는데요. 1 보드강습 2009/11/27 491
504190 아이 숙제하면 돈 주는 거 안 좋은가요? 15 편히 살자 2009/11/27 1,125
504189 연꽃씨가 왔는데 어떻게 .. 4 연꽃씨 2009/11/27 388
504188 시골에 빨간 고무통(?)대신 스텐으로 된걸 사다 드릴까 하는데 8 김장할때 2009/11/27 876
504187 전 아이리스가 누군지 압니다 11 아이리스 2009/11/27 5,429
504186 동대문 시장에서 털실 얼마 하나요? 3 소프트베베 2009/11/27 1,423
504185 서비스맨이 여고생을 덥쳤다는 기사... 23 산낙지 2009/11/27 4,856
504184 월말이라 다들 분주하시죠.. 환희 2009/11/27 197
504183 4KG의 배추 1통를 절이면 3 김장 2009/11/27 447
504182 미국에도 귤이 있나요? 11 아바 2009/11/27 1,535
504181 유자차 보관.... 2 마귀할멈 2009/11/27 895
504180 인터넷쇼핑몰에 구매대행이 뭔가요? 2 쇼핑 2009/11/27 675
504179 밥알이 날라다녀요 1 앗 실수! 2009/11/27 323
504178 시아버지가 입원 중이신데...무슨 음식을 좀 해갈까요? 1 .. 2009/11/27 377
504177 서울프라자호텔 2층 레스토랑 가보신 분 질문요^^ 3 크리스마스 2009/11/27 513
504176 남편 사무실 직원하나. 19 상담 2009/11/27 3,756
504175 동물병원 강쥐 치료비 좀 봐주세요~ 11 강쥐보험원츄.. 2009/11/27 596
504174 혹시 굴소스 대신 조미료 넣어도 되나요? 2 ;;; 2009/11/27 2,229
504173 렌지후드 켜고요리하세요? 21 소음 2009/11/27 2,238
504172 김치냉장고 김치, 어떻게 보관하세요? 7 김냉 2009/11/27 930
504171 수삼에서 두남자 매력있네요 2 수삼좋아 2009/11/27 468
504170 신문지, 잡지,박스 버릴 때 노끈으로 안 묶으세요? 11 대문에 걸린.. 2009/11/27 2,403
504169 김장 속 만들고 있는데...난감하게 되었어요..(컴앞대기중) 5 김장초보 2009/11/27 764
504168 제가 엄마라는게 참 한심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3 허브 2009/11/27 898
504167 엄마가 쉔픽스 이온정수기를 사신다고... 4 pangi 2009/11/27 1,415
504166 자식없이 살수있을까요? 23 소망 2009/11/27 2,632
504165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보면 이명박 정권의 말로가 보이네요 4 이효리 2009/11/27 863
504164 골든듀 핀왔어요 3 핀이 좋아 2009/11/2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