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식없이 살수있을까요?

소망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09-11-27 20:03:31
아무래도 남편때문에 자식을 놓기는 힘들듯합니다.
그렇다고 입양을 하자니 제가 입양아를 훌륭히 키워낼 인격이 안되는것 같구요 ...
전 아이를 너무 원하는데 ... 지금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

사실 제가 젤 두려운것은 노후에 너무 외로울까 하는 문제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아직까지 여유롭습니다.
자식없이 나중에 남편이나 저 둘중 혼자 되는사람은 얼마나 외로울까?
안부전화 한통 올사람이 없게 되는거 아닌가 ... 이런 두려움에 더 마음이 안좋네요 ....

너무너무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인데  .. 여러가지로 마음이 넘 안좋습니다.
IP : 61.75.xxx.16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7 8:08 PM (59.19.xxx.61)

    근대요?? 자식문제는 님이 맘이 굳건해지셔야 합니다 남들사는거보고 맘 흔들릴정도면 나중에 힘들고요,,남의눈이나 남의처지 비교안할 맘 태세가 되야 합니다 아무래도 아무 느낌없다하면거짖말이겠지만 나혼자 잘 놀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전 자식이 있어야 이런말 하는강 모리것지만 자식,,,늙어서 물론 없는거보다야 낮겠지만

    전 글쎄요,,전 돈이 더 자식노릇한다고 생각해요,,,차라리 맘서로 맘 깊은 친구가 있음 더 낮지 않나 싶어요,,,

    밖에있는 새는 집으로 들어올려고 하고 집에있는 새는 밖으로 나갈려고 하고,,

    자식은 그런거 같아요 있어도 탈 없어도 탈

  • 2. 속담
    '09.11.27 8:08 PM (68.37.xxx.181)

    위로가 되시라고 `무자식 상팔자' 라는 옛 속담을 일깨워 드립니다. =3==33===333

  • 3. 전..
    '09.11.27 8:09 PM (118.41.xxx.156)

    전 왜..님이 부럽죠...??

  • 4. 전2
    '09.11.27 8:10 PM (59.19.xxx.61)

    전 왜..님이 부럽죠..??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5. 친구가
    '09.11.27 8:19 PM (115.178.xxx.253)

    그렇게 둘이 삽니다. 아주 ~~~ 잘 살아요... 친구도 아이가 좋지만 안생기고 남편과 합의하여 그냥 지닙니다.

    결론은 둘이 아주 잘 살고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니 여행도 다니고 재미있게 삽니다.

  • 6. 마흔
    '09.11.27 8:26 PM (115.128.xxx.120)

    넘어 결혼해서 아이는 아예~생각없이 사는부부입니다
    글쎄요 자식이 주는 기쁨...무척 크겠죠
    저도 첨엔 입양생각하고 신랑이랑 진지하게 대화를 해봤는데
    저역시 내인내심엔 무리다..라고 접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얻은 결론
    공동의 취미를 갖고 즐기자 그리고 봉사활동...였어요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를 얻을수도있어요
    님께서도 좀더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심
    어떨까요

  • 7.
    '09.11.27 8:27 PM (211.117.xxx.26)

    정자 채취해서 하는 것도 안 되는 건가요?
    요새는 심지어 무정자증도 임신 가능하다던데..

    애 없이 살려면 부부가 합의가 되어야 하는건데
    원글님 경우는 그게 아니고 부인은 아이를 원하는 상황이니까 좀 말이 다른 것 같아요..
    에구..괜히 좀 안타깝네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 8. 나이든 부모
    '09.11.27 8:39 PM (59.11.xxx.173)

    돌보는 자식은 이세싱에 없어요.
    20살만 넘어가도 집떠나 대학가면 따로 사는데요.
    결혼하면 더하죠. 자기 가정이 생기면 부모야 일년에 몇번 볼수도 있구요.

    근데 이러는 님은 늙은 부모 외롭지않게 잘 모시고 있나요?
    아니잖아요. 같이 사는건 님이 새로만든 가정이지 님을 낳아준 부모가 아닙니다.

    늙어서 자식있어 외롭지 않은게 아니고요, 배우자를 잃어 외롭다잖아요.
    오죽하면 70노인도 재혼하겠어요? 효자보다 악처 후처가 낫다잖아요.

  • 9. 장단점있죠
    '09.11.27 8:43 PM (59.11.xxx.173)

    자식 키우는 재미도 있지만 학교만 들어가면 그때부터 애가 미래 뭘하고 살지, 공부는 잘하는지, 등등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죠.

  • 10. 에휴..
    '09.11.27 9:31 PM (122.128.xxx.83)

    저희는 5년넘게 이상없이 안생기네요...그래도 언젠간 생길거라 생각하구요
    위엣님들 안낳는게 아니고 못낳는 사람들한테 부럽다느니 그런말 하지마세요
    상처됩니다.

  • 11. 무거운
    '09.11.27 9:49 PM (112.149.xxx.12)

    단단히 각오는 하세요.
    남편이 싫다면, 그냥 사세요.
    남편 사주에 자식이 없나 봅니다.
    괜히 욕심내서 가졌다가 돈 나가던지, 남편이 나가는 사태가 날 지도 몰라요.
    없는 자식 욕심은 내는거 아니에요.
    옛말 그른거 없어요.

    그냥,,,남의 자식을 호적에 넣고나서, 있던 생자식 죽어나가던지,
    없는 아들 타령에 끝까지 아들 하나 얻어서는 돈 나가서 결국엔 가세가 기울었다던지.
    아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혼 한다던지....

    없다는 자식 이라면 욕심 버리세요.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네요. 남편이 부인 하고만 알콩달콩 살고 싶다 한다면 억지로 만들지는 말라고 하고 싶어요. 결국 남편이 부인에게는 최고니까요.

    둘째 올케가 자식욕심이 많아서 하나로는 성이 안차, 둘째를 큰애와 십년차로 낳게 되었다는 소식듣고, 내 맘이 무겁습니다. 바다 건너면 팔자 바뀐다고 하는 풍문이 있으니, 저는 거기에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 12. .
    '09.11.27 9:52 PM (118.220.xxx.165)

    남의 자식 키우는것도 쉬운일 아니죠
    입양했다 고생하는 사람도 많고요

    그냥 어려운 아이들 뒤에서 도와주는 정도 하고 사는것도 어떨지요

  • 13. ..
    '09.11.27 10:10 PM (121.153.xxx.136)

    저도 자식이 있지만, 요새 같아서는 자식 낳은 것이 미안한 세상입니다.
    남편과 오순도순 즐겁게 살 자신 있으면 낳지 말고 인생을 즐기세요.

  • 14. 저도
    '09.11.27 10:11 PM (121.167.xxx.60)

    같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없이 여유있게 사는것도 괜찮겠다 싶다가도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상 애는 꼭 있어야 한다고 하니...무리해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이라도 시도해 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신랑이 응해줄 가능성이 거의 없음)

    저 이제는 결혼 7년이 다 되어 가니 마음도 슬슬 정리가 되어 가고 이젠 취미생활 찾아보려고 합니다.
    주말에 신랑이랑 둘이서 뭐할지 생각중이에요. 이 상황이 지속이 된다면 제가 마음을 접고 이 사람과 더 행복하게 지낼방법을 생각해 봐야하지 않겠어요.^^

  • 15. ...
    '09.11.27 10:17 PM (180.66.xxx.171)

    팔자운운하며 너무 메여사는건 바람직하진않지요...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과 사는시간이
    나중에 늙어혼자사는 시간보단 길 가능성이 높으니
    지금을 소중히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꼭 자식이 아니라 친구나 후배?들을 잘 사귀어도
    전화안부는 자식보다 더 자주 받을수 있지않을까요?

  • 16. 원글님이
    '09.11.27 10:20 PM (220.117.xxx.153)

    절실히 바라시면 현대의학의 힘을 믿어보세요,,시간이 들어서 그렇지 가능합니다.
    저는 기왕 아이 원하시는거,,더 힘들더라도,,입양보다는 자기자식을 낳는게 낫다고 생각해요,,'정말 아이 키우다보면 인내심 시험하고 ,,내 몸에서 사리나오게 생긴게 한두번이 아닌데,,이놈이 내 자식이니 키우지,,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기운내시고,,열심히 노력하세요,우리 시누이도 40에 아이 낳았어요,,6년 시험관 했어요,,
    원글님 넷 상으로 손 꼭 잡아드릴게요.,..

  • 17. 저도
    '09.11.27 10:21 PM (180.69.xxx.114)

    같은 고민하고 있습니다.2222222 ㅎㅎ
    저는 결혼 10년차구요. 입양신청도 해보았지만 1년 기다려야 된다고 하네요. 지금 다섯달 지났는데 맘이 다시 바뀌네요. 제가 아이를 잘 키울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남편과 알콩달콩 취미생활하면서 여유롭게 살고싶은 맘이 커집니다. 입양포기하면 늙어서 후회하게 될진 모르지만 지금 생활을 행복하게 지내려구요....

  • 18. 제언니
    '09.11.27 11:16 PM (116.40.xxx.63)

    도 님과 같은 처지였습니다.
    형부가 안되니 아이는 좋아라 하지만, 그냥 살아야지 뭐..
    결혼도 늦게 한편이고 직장은 둘다 안정적이라 경제적인 문제는 거의 없이..
    잘살았어요.시댁에서도 거의 부담안주고
    (사모님 돌아가시고 시부님은 결혼 안할것 같은 자아 강한
    장남이 결혼해 잘 사는것만봐도 좋아하시는 호인)
    .....................
    그런데..결혼 15년째..어쩌다 보면 너무 외로워 합니다.
    둘이 여행다니는것도 재미없다하고
    아직 학생인 조카들 꼭 데리고 다니려하고
    웬지 쓸쓸하고 외로워하는 분위기 말안해도 너무
    절감하게 됩니다.울엄마 언니 생각하면 밤에 잠 못주무신다하고
    돌아가실때 울아버지 그 언니만 걱정하다 가셨어요.
    더 늦기전에 궁리해보세요.
    미련이 조금도 없는거 같아도 세월가면 달라집니다.

  • 19. 그냥
    '09.11.27 11:24 PM (112.164.xxx.109)

    입양을 많이 부정적으로 보시네요
    저 위에 어느분이 쓰신글중에 없는 자식 욕심내면...웬지 이 대목이요
    제 지인이 하는 소리 같네요
    그친구는 그냥 입양을 했답니다.
    임신이 안되는게 아니고 되는데 계속 놓치니 이거 할짓이 나이라고 판단해서요
    주변에서 난리났지요
    임신하는데 조금더 해보지...
    친구말은 무슨 자식하나 얻겠다고 그렇게 생명이 태어나지도 못하는데 그꼴을 보냐고 포그했지요, 그리고 입양했어요
    결론은 무식하게 잘삽니다.
    일단 두 부부가 씩씩하고 남눈 신경 안쓰니 남들도 더 이상 왈가왈부없구요
    그 남편은 수술까지 했답니다. 아내가 더 이상 임신하라소리 안 들어도 되게
    부모가 반대하면 얼굴 안본다고 했더니 부모도 수그러 들대요
    좌우간 벌써 10대된아이 데리고 그냥 잘삽니다.
    아이한테 특별히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보통 아들가진 무식한엄마지요, 소리빽빽지르는
    우리만나면 그럽니다.
    아들가진엄마는 교양있게 못산다고, 이노무 아들들이 교양있게 못살게 한다고

    입양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친구말은 잠시 20년동안 하느님에게 빌려서 키워서 하느님에게 다시돌려주는거랍니다
    하느님이 맡긴아이라 생각하는거지요
    너는 부모가 없어서 힘들고,.
    나는 자식이 없어서 외로우니 우리 부모자식 삼아서 살자 그런마음이래요
    20살까지만 욕심내고 그 담부터는 아이맘에 맡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20살까지 하느님에게 빌린아들이라고.

  • 20. 입양
    '09.11.27 11:50 PM (125.188.xxx.27)

    입양...힘들긴 해요
    제 주위분도 입양해서 키우시는데
    입양 몇년후에 자연임심되어서(그리 노력하고 의술까지..빌려도 안되었던)
    아들낳고..몇년후 또 입양해서 키우고 계세요..

    무지 행복해하면서도...한번씩...맘에 걸린다고 하네요...
    그래도 아이로인한 행복이 너무 크다고 힘들와중에도
    너무 행복해해요..

  • 21. 음...
    '09.11.28 12:00 AM (113.10.xxx.147)

    님이 원하시면 의학의 힘으로 노력해 보시고 그러고도 안되면 맘 접고 두분이서 알콩달콩 사세요. 입양도 부모맘이 있어야 하는거지 본인이 신경쓰이신다면 못하는거지요

    노후엔...
    손주보는 재미가 조금 있겠지만...
    자식있어도 외로울걸요.

  • 22. ..
    '09.11.28 7:41 AM (222.238.xxx.158)

    자식없이 살수있을까요?----> 네..살수 있습니다.
    그럼 자식없는 부부들은 다 죽게요? ㅋㅋㅋ
    남편하고 알콩달콩 더 재미나게 살면 되죠. ㅎㅎㅎ

  • 23. 자식있어서
    '09.11.28 10:29 AM (119.64.xxx.36)

    더 외롭다는 생각은 안해보시나봐요..
    기댈데 있다는 생각으로 자식바라보고 살다
    맘대로 안되면 서운하고 쓸쓸하고 자식키운거 헛고생같은 생각하고....
    전 오히려 자식이 없으면 내 자신을 더 잘 돌보게 되기때문에 더 단단해지고 더 풍요로운 인생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자식없는 인생을 대비해야하니까 부부가 취미도 같아지도록 더 노력하더라구요.
    자식낳고 성인되면 아예 독립시킨다 생각안하시고
    지금처럼 외롭게 늙으면 어쩌나 고민하신다면 과감히 아이생각은 안하시는게 차라리 나은 선택일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193 별일이 다 있네요-아파트 관리사무소 2 ? 2009/11/27 843
504192 오징어링튀김이요~아이에게 해줘도 될까요? 5 죄책감 2009/11/27 685
504191 초등생 스키, 스노 보드 강습받으려는데요. 1 보드강습 2009/11/27 491
504190 아이 숙제하면 돈 주는 거 안 좋은가요? 15 편히 살자 2009/11/27 1,125
504189 연꽃씨가 왔는데 어떻게 .. 4 연꽃씨 2009/11/27 388
504188 시골에 빨간 고무통(?)대신 스텐으로 된걸 사다 드릴까 하는데 8 김장할때 2009/11/27 876
504187 전 아이리스가 누군지 압니다 11 아이리스 2009/11/27 5,429
504186 동대문 시장에서 털실 얼마 하나요? 3 소프트베베 2009/11/27 1,423
504185 서비스맨이 여고생을 덥쳤다는 기사... 23 산낙지 2009/11/27 4,856
504184 월말이라 다들 분주하시죠.. 환희 2009/11/27 197
504183 4KG의 배추 1통를 절이면 3 김장 2009/11/27 447
504182 미국에도 귤이 있나요? 11 아바 2009/11/27 1,535
504181 유자차 보관.... 2 마귀할멈 2009/11/27 895
504180 인터넷쇼핑몰에 구매대행이 뭔가요? 2 쇼핑 2009/11/27 675
504179 밥알이 날라다녀요 1 앗 실수! 2009/11/27 323
504178 시아버지가 입원 중이신데...무슨 음식을 좀 해갈까요? 1 .. 2009/11/27 377
504177 서울프라자호텔 2층 레스토랑 가보신 분 질문요^^ 3 크리스마스 2009/11/27 513
504176 남편 사무실 직원하나. 19 상담 2009/11/27 3,756
504175 동물병원 강쥐 치료비 좀 봐주세요~ 11 강쥐보험원츄.. 2009/11/27 596
504174 혹시 굴소스 대신 조미료 넣어도 되나요? 2 ;;; 2009/11/27 2,229
504173 렌지후드 켜고요리하세요? 21 소음 2009/11/27 2,238
504172 김치냉장고 김치, 어떻게 보관하세요? 7 김냉 2009/11/27 930
504171 수삼에서 두남자 매력있네요 2 수삼좋아 2009/11/27 468
504170 신문지, 잡지,박스 버릴 때 노끈으로 안 묶으세요? 11 대문에 걸린.. 2009/11/27 2,403
504169 김장 속 만들고 있는데...난감하게 되었어요..(컴앞대기중) 5 김장초보 2009/11/27 764
504168 제가 엄마라는게 참 한심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3 허브 2009/11/27 898
504167 엄마가 쉔픽스 이온정수기를 사신다고... 4 pangi 2009/11/27 1,415
504166 자식없이 살수있을까요? 23 소망 2009/11/27 2,632
504165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보면 이명박 정권의 말로가 보이네요 4 이효리 2009/11/27 863
504164 골든듀 핀왔어요 3 핀이 좋아 2009/11/2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