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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한테 보험을 들었는데 해지한다했더니....정말 속상하네요.

속상하네요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09-11-26 17:49:26
아는 언니가 보험설계사일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또..필요하기도 해서 들었습니다.
그동안 보험에 대한 편견아닌 편견이 있는지라 하나도 없었거든요.
아이들꺼랑 부부꺼 이렇게 네개 들었네요..

아이들꺼는 둘해서 6만원 나가고
부부 종신보험으로 25만원 가량 나가네요.
한 석달 정도 부었는데.

아이들꺼는 그냥 유지하기로 하고..부부꺼만 해지하기로 남편과 합의봐서 전화했습니다..욕도 좀 먹고..


아무래도 이십년 넣을 생각 하니...암튼 이래저래 맘이 심난하길래 보험회사에 전화해 자동이체 중지했습니다.

오늘 그언니 전화와서는 내가 손해본것은 생각치도 않으면서 일년은 유지해야 한다며 자기가 손해가 많다고 종용하네요.

원래 보험하기전에는 사람좋고 소탈해서 편하게 들었는데.

해지하려니 ...너무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이핑게 저핑게 대는 저도 참 사람 한심하게 만들고.

보험 하나 들고 해지하는것도 내맘대로 못하게 하는 언니도 참 싫으네요..

통화하다 화가나서 나중에 통화하자 했는데.

자기가 일년을 유지한다네요.

그말을 하면서 저한테 계속 유지하라는데..

돈많이 남나봐요..했더니.
이래저래 얽혀서 자긴 얼마남는지 모르지만 설계사 자존심에 내 계약손님 중에 해지하는건 못본다네요.
'
일년 일했다던데..정말 좋은 고객만 만났나봐요.

저만 악덕고객?

암튼 기분 무지 나쁘고 저 절대 보험 다시는 아는 사람통해 들지 않으리라 다짐 했네요..


제가 정말 이상한 사람 인가요???????


-----------------------------

자동이체 정지하기전에 설계사 언니랑 통화먼저 해서 해약의사 내비췄구요..해약하지 말란 쪽으로 이야기 하길래 당장 내일 돈이 나가는 날이라 우선 자동이체 정지 한거랍니다..

부랴부랴 정지 사실 알고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더군요...너무 속상해요.

저도 앉은 자리에서 손해 보았건만.

자기 이익만 내세우니.

화가나서 아이들 꺼도 해약할까 고심 중이네요.

차라리 그돈을 20년 저금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참고로 회사는 삼@ 생명 입니다.
IP : 59.7.xxx.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6 5:53 PM (121.138.xxx.61)

    보험은 중도해약하면 손해가 많은데요. 그 손해보다 그 언니의 이익이 더 많으니 1년 유지하기 위해 돈을 내시는게 아닐까요? 자존심보다는 금전적인 이익을 우선할 것 같은데요.

  • 2. 그러라고 하세요
    '09.11.26 5:53 PM (219.241.xxx.130)

    1년을 유지를 하던지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님은 자동이체 취소해놓은 그대로 놔두세요~

  • 3. 원래
    '09.11.26 5:53 PM (211.195.xxx.20)

    그래서 아는 사람하고 보험이 짜증나는 거에요.
    모르는 사람하고 보험계약해도 자기들 수당 때문에
    유지하게 하려고 무진 애쓰는데요.

    고민할 것도 없어요. 아니다싶을때 딱 정리해야지...

  • 4. ....
    '09.11.26 5:56 PM (221.138.xxx.96)

    아는분 통해서 든 계약이라 해약하는거를 일방적으로 하지말고,일단 그분께 말하고 하셨음 좋았을껄 그랬어요..
    3달 밖에 안부었으면 저같음 좀 미안해서라도 그분께 먼저 사정얘기하고난후 끊었을꺼 같네요.

  • 5. 휴.
    '09.11.26 5:57 PM (115.93.xxx.69)

    그냥 보험사 본사 고객센터 통하셔서 바로 해지하세요. 굳이 그 언니 통할 필요 없죠.
    종신보험 같은데 설계사한테 떨어지는 수수료가 높아요. 그런데 몇개월 안되어서 해지가 되면 수수료가 아마 환수될 꺼에요.. 그러니까 그 언니에게 떨어지는 손해가 큰거죠.
    그 언니가 1년간 대신 보험료를 내 줘도 그 이상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니까 대신 내준다는거겠죠.
    석달 보험료 내셨다니 해지하셔도 받는 돈은 없으시겠지만.. 그렇다고 필요없는 비싼 보험을 이십년씩 유지할 필요는 없죠.

  • 6. ㅠㅠ
    '09.11.26 5:57 PM (221.155.xxx.11)

    저두 비슷한 경우랍니다.
    이번달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자동해약인데
    계속 전화오고 전 받지 않고...
    해약한다고 하면 알아들어주기라도 할것이지..ㅠ
    1년 안에 해약하면 설계사가 토해내는 돈이 있나봐요.
    그래서 아는 사람한테 보험 들지 말라는가봐요.

  • 7. ...
    '09.11.26 6:13 PM (211.227.xxx.54)

    받은 수당 토해내야 하니까 필사적으로 유지시키려 할겁니다.
    토해내야 할 금액이 꽤 될겁니다.
    25만원이면 ....아마 그 이상 몇 배의 수당이 떨어지므로 설계사한테는 치명적이지 싶습니다.

  • 8. 그래서
    '09.11.26 6:18 PM (211.195.xxx.20)

    그 수당때문에 몇년을 계속 하면서
    가족 친인척 친구등 소개로 울궈먹는 사람이 있는 거군요.
    그렇게나 많이 해주고 벌써 몇년이나 되었는데
    돈을 벌어도 엄청 벌었겠구만 그사람은 왜 돈없다고 징징대고
    그러면서 멀쩡한 보험 때되면 또 설계 들어오고 그럴까요.

    정말 보험하는 사람치고 양심껏 적당히 하는 사람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에요.
    무조건 자기 수당에 혈안이 되어서는...

  • 9. ...
    '09.11.26 6:22 PM (211.227.xxx.54)

    1년은 유지해줘야 설계사가 받은 수당에 영향이 안갑니다.

  • 10. ....
    '09.11.26 7:27 PM (125.135.xxx.188)

    삼*설계사는 원래 그렇나봐요...아는 사람이 소개 해줘서 애들꺼 두개 들었는데 그후로 시도때도 없이 전화와서 소개 해달라..좋은 상품 나왔다 조릅니다.나이가 저보다 두어살 많아 언니라 했더니 반말 찍찍해가면서....그 덕에 발신자 신청해서 전화 안 받아요..근처 왔는데 차 한잔 줄래..로 시작해서 들어 옵니다...형편이 안좋다해도 보험이 최고라고..자기는 100만원 가까이 들어간다나...무지 짜증납니다

  • 11. ㅎㅎ
    '09.11.26 8:51 PM (116.124.xxx.102)

    일단 그 설계사 수당 뺏기구요
    그런 미유지건이 많아지면 지점 운영비도 삭감되요
    그러니 관리자들이 유지안되는 건의 설계사를 들들 볶겠죠?
    자기 수당 손해보고(엄밀히 보면 손해도 아니건만,,, 돈 안벌었다 생각하면.,,)
    내버려두는 쿨한 설계사도 많지만
    지점이나 지점장에게 볶이거나 혹은 같이 일하는 정에 못이겨 자기돈 넣어 어느정도 유지하기도 해요. 근데 또 그건 감사받으면 지적사항이에요. 혹시 그러다 사고나서 계속 돈낸줄 알게된 계약자가 보험청구하면 보험금줘야하니까 결론은 유지안하는게 이익이다 이런...
    결국은 유지안되는건 하나에 여럿의 이해가 얽혀서 쉽게 말할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리죠
    그게 2회 3회 4회 7회 12회 이런식으로 단계별로 유지를 체크해서 지점장이나 심지어
    내근여직원의 인사고과까지도 영향을 미친답니다^^ ㅋㅋ 이젠 담담하게 말할수있어...^^;;

  • 12. 고양이이발사
    '09.11.26 11:38 PM (61.247.xxx.145)

    저두 그런적 있네요 해약하러가면 창구에서설계사에게 콜이 바로 간다더라구요

    보험을 넣었는데 똑같은 조건인데2가지 상품중에서 제가 넣은게 6000원이 더 비쌋어요
    설계사가 자기에게 유리한 상품을 권한건데제가 나중에 알았죠
    더 저렴하게 넣을수도있다는걸...20년을 제가 왜 더비싸게 내겠어요?

    2번넣고해약하러갔더니
    창구에서 설계사에게 콜이가고 설계사 내려와서
    아는사람이 더무섭다는둥...몇천원 가지고 그런다는둥...그러면 자기설계사생활 못한다는둥
    막 짜증을 내더라구요

    한달 6000원씩 20년 더 내면 토탈 내가더 내야하는돈이 얼만데,,,150만원돈,,
    미안해도제입장에서 2번넣고 해약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그런건데
    그언니가 그걸 권해준 잘못도있음서...
    암튼 굉장히 힘들었답니다

  • 13. 친인척,
    '09.11.27 2:14 AM (111.171.xxx.103)

    아는 사람들 등골 빼먹고 설계사,,외제차 몰고 ,해외여행 다니고(포상)

    계약후 절대 사후 관리 없고, 한번씩 전화와서 또 들게 하려하고,소개 받으려하고

    하도 시험만 쳐달라길래 시험후 교육받다 화가 치밀어 죽는 줄 알았네요.

    이건 뭐 피라미드네요.

  • 14. 동인포닷컴
    '09.11.27 8:34 AM (58.127.xxx.234)

    보험회사가 원조 피라미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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