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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부끄러워해라, 라고 말하는 이유

40넘어서 가난하면 조회수 : 4,907
작성일 : 2009-11-26 16:16:42
40넘어 슬슬 명퇴나 조기퇴직 걱정해야할 나이죠.
애들은 아직 어린데 미치고 환장일인데,
이게 누구 때문인지, 무슨 문제 때문에 이렇게 되는지를 생각못하게
그저 내탓이로소이다, 자책하고 부끄러워하게 만들어 해결하려는군요.

40중반에 퇴물신세로 나가야하는건 사회불안을 일으킬수 있죠.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때까지 성실한 국민으로 국방의 의무 다하고 자식새끼 낳아 키우고 하라는거 다하고 살았는데
왜 내가 쓸모없는 인간으로 나가야하느냐?
애들도 아직 어린데...

그 불안과 불만이 자기네한테 향하지 않도록 미리 심리를 스스로의 잘못으로 여기도록 만드는 겁니다.
ㅎㅎㅎ
부자와 가난은 돈과 부동산, 기타 값나가는 재물을 얼마나 모았느냐 의 문제죠.

부자가 되려면 부동산 투기를 하거나, 아니면 부모한테 사업체를 물려받거나, 아니면 돈이라도 물려받거나,
그도저도 아니면
이승만 박정희 시대처럼 빽이나 권력으로 가지거나,
전두환노태우일당처럼 군사력으로 몇백명 시범케이스로 죽여놓고 그 힘으로 상납을 요구하거나,
그도 아니면
대통령 아들이라해서 상납을 받거나,
그도저도 아니면
학교때 공부잘해 한정된 소수그룹에 들거나,
아니면 로또나 기타 운좋게 장사를 잘하거나...
아니면 무슨 수로 부자가 될까요?
누구처럼 자신의 지위로 스폰을 받을까요?

하여간 부자보단 가난하거나 서민인 사람이 훨 많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어차피 모두가 좋은 직업을 가질수는 없지요.
다 잘한다한들, 어쨌든 그중에서 한 20%만 전문직으로 추려내고 나머진 험한 생존경쟁에 처해집니다.

정말 부자는 회사이름으로 엄청난 대출내고,  회사돈 횡령하고 , 그러다 부도위기오면  공적자금받아 해결하는 경우입니다.
즉, 돈을 찍어내는 권력에 가까워야 큰 부자가 될수 있습니다.
서민은 그들이 찍어내는 돈으로 돈가치 떨어지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당할 의무만 있습니다.
어떻게 대부분의 사람이 부자가 될까요?

정말 세상의 쌀이나 온갖 재물들을 생산하는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은 그리 부자가 많지 않습니다.
일만 할줄 알았지, 그렇게 생산해낸 식량이나 물자로 돈을 챙기는 수단과 능력없으면 아무리 일해도 가난합니다.
그 수단은 아무나 가질수 없지요.

가난을 부끄러워해라,
전두환은 부자니 전두환처럼 부자로 잘살지 못하는걸 부끄러워해라,
재벌은 세금횡령하고 비자금 빼돌리고 공적자금 받아 부자로 사니, 그런 도둑질할 능력없는걸 부끄러워해라,
그리고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도 없고,
인구많은 나라에서 태어난걸 부끄러워해라...
부자부모한테서 태어나지 못한걸 부끄러워해라..
공부못한걸 부끄러워해라..

세상에 공부능력 말고도 음식잘하는 능력이나 옷잘 만드는 능력등, 기타 다른 능력도 많은데
공부능력으로 사람을 나누는것도 웃기져.
나는 비교적 공부는 잘해 공부로 혜택본 사람이지만 살아보니 그게 다가 아닌데 말이죠.
하여간 멀쩡한 사람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도록 세뇌하지 맙시다.
IP : 59.11.xxx.17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9.11.26 4:17 PM (211.216.xxx.224)

    아이피 주소만 보고 그냥 패스..*^^*

  • 2. 40넘어서 가난하면
    '09.11.26 4:20 PM (59.11.xxx.173)

    나도 211.216.123 처럼 골빈여자는 별로~

  • 3. 그러게요
    '09.11.26 4:23 PM (203.249.xxx.21)

    맞는 말씀이네요....
    동감해요. 아주 똑똑한 분이신 것 같아요.

  • 4. 오늘은 늦었네
    '09.11.26 4:25 PM (125.180.xxx.29)

    약올리면 또 열폭할거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
    '09.11.26 4:33 PM (122.47.xxx.21)

    맞는말같은데 왜들 댓글이 까칠하죠??

  • 6. 40넘어서 가난하면
    '09.11.26 4:34 PM (59.11.xxx.173)

    입장이 재벌이라서 그런가봐요.
    아니면 엠비스럽거나...

  • 7. 원글
    '09.11.26 4:38 PM (59.11.xxx.173)

    까칠한 댓글의 주인공
    125.180.153 은 원래 그래요.

    글고 아이피봐서 패스한다는 맨윗글도 내가 이런글 자주 올리니 심사가 뒤틀려서 그래요.
    상식적으로 당연한 말이 몇몇 일부 재벌스러운 사람한텐 굉장히 불쾌한가봐요.

  • 8. 그러게요
    '09.11.26 4:55 PM (125.177.xxx.131)

    자식에게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오로지 성실함만으로 산 세월을 부끄러워하게 하다니 너무 슬퍼요.ㅠㅠㅠ

  • 9. 짝짝
    '09.11.26 4:59 PM (211.109.xxx.51)

    맞는 말 썼는데 왜 저런 답글들이 있을까요??
    읽기나 하고 테클 거는건지?

  • 10. 59.11.220
    '09.11.26 5:07 PM (125.180.xxx.29)

    야는 여기서 유명한 듣보잡이예요
    지금은 물타기중이고 좀있으면 열폭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1. 누가 공뭔이라
    '09.11.26 5:38 PM (59.11.xxx.173)

    하던가요? ㅎㅎㅎ
    내생전 공뭔 해본적은 없는데.

  • 12. 뜻이뭔가요
    '09.11.26 5:42 PM (116.41.xxx.185)

    열폭이....열받아 폭팔한다...이뜻인가요..?

  • 13. 열폭은
    '09.11.26 5:43 PM (218.38.xxx.130)

    열등감 있는 부분을 지적받으면 과민 반응하잖아요...
    그래서 열등감 폭발을 줄여 열폭이라 하는거예요

  • 14. 120142.4님은
    '09.11.26 5:47 PM (59.11.xxx.173)

    나를 남자로 착각하고 잇군요.
    누가 나를 남자라고 혼자 생떼쓰더니 그사람 말에 속았나봐요. ㅎㅎㅎ

  • 15. 원글님
    '09.11.26 5:47 PM (120.142.xxx.180)

    죄송해요. 아까 댓글 삭제했어요. 다른 사람이랑 착각했어요.

  • 16. 듣보잡
    '09.11.26 5:48 PM (125.180.xxx.29)

    난 jk글에 딱1번 사과하라는글밖에 안달았다 이바보야~~
    너욕했지 ㅋㅋㅋ

    너 여름네 여기와서 김대중대통령 욕하면서 듣보잡 놀이 했잖아
    나보고 간첩이라며 ~~
    벌써 열폭하는거 봐 ㅋㅋㅋ바보...

  • 17.
    '09.11.26 6:10 PM (125.180.xxx.29)

    똘아이아니야?
    증거올려라~~

  • 18. ^^
    '09.11.26 7:08 PM (125.137.xxx.165)

    지금은 물타기 중~

  • 19. 근데 125로
    '09.11.26 7:22 PM (59.11.xxx.173)

    시작하는 아이피는 어느 기관인가요?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인거 같은데요.
    ㅎㅎㅎ

  • 20. 원글
    '09.11.27 12:35 PM (59.11.xxx.173)

    위에 둘 125.
    인생이 불쌍하다.
    귀한 밥먹고 어디 할짓이 없어 이딴 짓이나 하고 있나.
    쥐박스러운 인간들같으니..

  • 21. ..
    '09.11.27 12:49 PM (222.238.xxx.158)

    원글님 맞는말씀이세요.....

  • 22. ㅋㅋㅋ
    '09.11.27 12:52 PM (125.180.xxx.29)

    베스트올라오니...지가쓴글 다지었네
    불쌍한인간....

  • 23. 저하늘에 별
    '09.11.27 1:04 PM (122.36.xxx.60)

    ?

  • 24. 몬소리를
    '09.11.27 1:19 PM (67.194.xxx.39)

    하려는 건지 대체 이해 안감
    베스트에는 어케 올라갔는지 궁금

  • 25. 반응이 극과극
    '09.11.27 1:56 PM (59.11.xxx.173)

    한국은 상식과 반상식이 대립하는 나라,
    그래서 댓글도 찬반이 확연히 갈리고 있죠.

  • 26. 125.180 아
    '09.11.27 2:01 PM (59.11.xxx.173)

    너같은 인간이 하는 소릴 대응해주는게 의미없을거 같아서 지웠다.
    지운 내용은 두어개 jk 님 관련해서 니네가 jk님을 욕한게 징하다는 내용이었다.
    머 지운게 내가 부끄러워할 내용이라 지운게 아니라 이글과 별 상관없는 글같아서 지웠다.

    니들은 어떻게 밥먹고 하는 짓이 쓸데없이 시비나 거는 거냐?
    도데체 뭐하는 인간이냐?
    근데 알바냐 아님 정규직이냐?

  • 27. 니네가 시비를 거니
    '09.11.27 2:07 PM (59.11.xxx.173)

    웃기지도 않구나.

    시비거는 사람들은 내가 닉도 다르게 썼는데 내글을 아이피 조회해서 다 보고 있다던데
    어디서 조회하는지 하여간 여기서 조회하는거 같진 않던데
    이런거 전문이슈?

  • 28. 원글
    '09.11.27 2:09 PM (59.11.xxx.173)

    이글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글도 올리죠.
    풍요롭고 잘사는 대한민국을 받치는 현실이 이런 거라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7&sn=off&...

  • 29. 하하
    '09.11.27 3:45 PM (211.41.xxx.226)

    고런 마음가짐으로는 삼대를 가도 가난하지요~ 자식도 손주들도 계속 가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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