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원같이 다니는 2학년언니가 몇평이냐고 물었대요.

^^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9-11-24 15:55:53

1학년 딸아이가 하교하더니 묻네요.

엄마 우리집 몇평이야?

어찌나 웃음 나던지..

왜 묻냐 하니  학원 같이다니는 2학년 언니가 학원차에서 물어보더래요.

82에서 글로만 보다가
이런 경험하니  참 씁쓸하면서  웃음나네요.

도대체 그 아이는 무슨뜻으로  물었을까요.
엄마가 누구랑 하는 얘기 듣고 아무생각없이 물었을까요.
평수가 크면 부자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물었을까요.





IP : 125.178.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4 4:18 PM (211.196.xxx.172)

    어른들 하는 말 듣고 그냥 하는 소리죠.
    제 딸도 1학년인데 어느날 갑자기 "평"이 뭐냐고 묻대요. 아이들끼리 서로 몇평인지 말하는 걸 들었나보더라구요. 그냥 저는 식구가 많은 집을 한 집 골라서 그 집은 식구가 많으니까 큰 곳에 살고 우리집은 식구가 적으니까 작은 데 산다고 설명해줬어요.
    고학년 되면 진짜 심하대요. 같은 반 아이 누나는 자기집 평수 작아서 창피하다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80평 산다고 할거라고 그러더랍니다.... 요즘은 평수도 인플레가 심해요.

  • 2. 저희동네
    '09.11.24 4:20 PM (211.237.xxx.50)

    얼마전에 저희 단지 상가 앞에 서있는데 초등학생 고학년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들이 지나가면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학원 끝나고 집에 가는길인가 보던데...
    아마 한 친구네 집에 가서 놀자 그랬는데 그중 한명이 싫다고 그랬나봐요.
    그랬더니 다른 아이가 '야~ 얘네집 50평이야' 이러는거에요.
    그랬더니...그 안간다던 아이가... 그래? 그럼 가야지... 이러는겁니다.
    ㅠㅠ

  • 3. ,,
    '09.11.24 4:55 PM (211.245.xxx.34)

    저 예전 과외하던애는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집 전세아니고 우리가 산거라고 하던데요^^;; 초등2학년.
    요즘 보금자리 많이 생겼잖아요,, 거기 애들은 얼마나 더할지.. 아직 애기들인데,, 서로 비교하고 비교당하고 넘 불쌍해요,,,,
    저 어릴땐 나보다 이쁜 인형 가진애가 젤 부럽고,, 그정도 였던거 같은데..

  • 4. ^^
    '09.11.24 4:56 PM (116.34.xxx.75)

    저는 30평대에 살고, 저희 동네는 이 평수가 제일 작습니다. 아이가 친구네 집 (홋수는 똑같은 집) 1층 마당에서 우와, 여긴 넓은 OO호 (우리집과 같으니..ㅠㅠ) 야 하더이다. 아이는 초 1이고 아직 평수 이런 개념 없는 아이인데, 넓고 좁은 것은 알더이다.. ㅠㅠ

  • 5.
    '09.11.24 4:59 PM (115.143.xxx.91)

    전원주택처럼 멋진 집에 사는 아이친구가 있어요
    제딸은 그집에 들어가면서 큰소리로 "우와, 니네집 진짜 좋다 " 이러더군요.
    전 이런우리애가 순박하다고 생각하구요.
    헌데 다른친구 하나는 부엌에 살그머니 와서 조용히 그집 엄마에게 묻더군요.
    " 아줌마, 아저씨는 직업이 뭐에요? " 주변 엄마들 뜨아 했답니다.

  • 6. 아들질문..
    '09.11.24 5:56 PM (211.114.xxx.82)

    엄마 우리 종부세 내요?

  • 7.
    '09.11.24 8:29 PM (125.186.xxx.166)

    우리집은 맞벌이라서, 더 잘산다~ 이런다잖아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711 복잡한 고민상담한 글들 후기도 올려놓으면 안되나요? 후기가 궁금.. 2009/11/24 253
502710 우리말 장음, 단음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3 국어 2009/11/24 518
502709 한나라당, 암기력은 좋은데 응용력은 영… 1 세우실 2009/11/24 229
502708 한국생활의 초보에요. 보이스피싱 어떻게 대처하나요? 7 aka 2009/11/24 372
502707 아들 태어난 시를 모르다니... 15 무자격부모 2009/11/24 1,768
502706 전세 재계약을 위한 절차를 알려주세요 4 전세 2009/11/24 517
502705 (컴앞대기)네소머신 에센자 or 시티즈 or 시트즈&밀크 or 중에서 어떤걸로 살까요? 9 네소머신 2009/11/24 838
502704 워킹화 추천 부탁드려요. 워킹화13만원짜리 광고를 봤는데.. 워킹화 2009/11/24 1,290
502703 혹시 남편의 뒷조사(?) 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3 남편아 2009/11/24 1,142
502702 학원같이 다니는 2학년언니가 몇평이냐고 물었대요. 7 ^^ 2009/11/24 1,143
502701 아이침대매트리스 .. 2009/11/24 390
502700 초등 2학년 (만 8세가 안되었어요) 여아 가슴이 조금 나왔네요. 성조숙증 검사는 어느 병.. 2 음.. 2009/11/24 1,699
502699 참맛느타리버섯.. 4 주부 2009/11/24 494
502698 소고기 장조림할때 통후추를 꼭 넣어야 할까요? 3 장조림 2009/11/24 1,110
502697 자기주도 학습법 가르치는 캠프추천해주세요 2 중3엄마 2009/11/24 805
502696 원정출산자들의 뇌구조 15 2009/11/24 1,682
502695 솔라 26센티 10리터 휘슬러 2009/11/24 334
502694 세종시·4대강만 있나, 슈퍼이슈에 갇힌 정국 1 세우실 2009/11/24 196
502693 20개월아가신종플루예방접종괜찮을까요?? 2 의윤 2009/11/24 339
502692 학습 사이트가 생각이 안나네요.. 4 궁금 2009/11/24 527
502691 그냥.. 괜히 자랑하고 싶어서요.. 헤헤- 8 전생에 나는.. 2009/11/24 1,228
502690 제가 민감한건지 좀 봐주세요 6 질문 2009/11/24 731
502689 술집갔다고 다 고백(?)하는 남편 21 ^^ 2009/11/24 2,214
502688 덜 힘든 곳은 어디일까요?공군? 7 군대중 2009/11/24 611
502687 김밥 두줄 20분만에 먹어면 빠른건가요? 11 궁금 2009/11/24 1,230
502686 한경희스팀청소기가 있는데 이걸 그냥 밀대처럼 쓸수 있을라나요?? 2 한경희스팀 2009/11/24 466
502685 요즘날씨에 베란다에 2 콩콩콩 2009/11/24 444
502684 농협에서 절임배추를 샀는데 3 ㄷㄷ 2009/11/24 1,030
502683 짜장에 자주색양배추 넣어도 되나요 3 적채 2009/11/24 289
502682 코스트코 테이블 3 .. 2009/11/24 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