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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생활비 드리기

나쁜여자되기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09-11-23 15:20:56
결혼 5년차..

시부모님 생활비 100만원을 만들어드려야 한다기에(이건 시누이 얘기였음)
결혼초 우리 70만원, 시동생 20만원, 시누이 10만원..
이렇게 나누었죠.
그러다 얼마전 가족간에 서운한 일이 있었고.
제가 생활비를 똑같이 나누자 했어요.
4남매니 그동안 형편이 안되서 못냈던 형제도 끼워서 25만원씩이요.
그랬드니..

형편 안좋은 형제 포기, 시동생 25만원 오케이,
시누이는..
자기 시댁에 10만원 내기 때문에 절대 못올린다네요.

도대체 어쩌라는 말인건지..답답합니다.

자기시댁에 10만원내면서 그동안 70만원씩 냈고, 지금 4등분하자는 저를 뭐라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짜게 사니..집이 두채인가 봅니다.
저도 이젠 물러서지 않을려구요.

저도 집 두채이고 싶거든요. T.T..

이런일 있을때마다..
큰아들이 더 많은 사랑과 혜택을 받았다 하네요.
결혼전 무슨 사랑과 혜택을 더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후엔.. 저는 두 집 살림 살 듯 힘들었어요.  

어디.. 갈대밭이라도 가서 소리지르고 싶습니다.
IP : 116.36.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3 3:36 PM (211.48.xxx.155)

    무슨 시댁에 용돈을 100만원이나 만들어 주시나요?
    그리고 원글님이 70씩이나??
    남편이 많이 버나요??
    웃기는 시누네요.
    원글님 똑같이 내세요.시누네 않주면 원글님도 주지마요.

  • 2. 어찌
    '09.11.23 3:38 PM (218.52.xxx.94)

    살면 시댁에 생활비를 70만원이나 드릴수 있는지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못 내겠다는 형제들에게 내라는 것도 못 할짓이더라구요.
    처음부터 무리가 아니였는지요.

  • 3.
    '09.11.23 3:43 PM (125.186.xxx.166)

    100만원 만들어드리는게 문젠아닌데..앞장서서 드려야한다던 시누이가 가장 많이 내진 못할망정, 똑같이 내기도 싫다는건 뭔지 ㅋㅋ

  • 4. 원글이
    '09.11.23 3:44 PM (116.36.xxx.157)

    시누네..형편 누가보더라도 괜찮습니다.
    형편이 안되서라기보다..
    자기시댁과 똑같이 맞추어야한다는 그것보다..
    내가 왜? 라는 맘 아닐까요?
    가운데 낀 울남편만 요즘 죽을 맛일겁니다.

  • 5. 많이
    '09.11.23 3:47 PM (116.126.xxx.213)

    드리다가 줄이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어쩝니까 형편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 일이구요.

    무조건 1/n 으로 내시는 게 공평합니다. 한번이 어렵지 그렇게 하세요.
    부담이 서로 적어야 드리는 것도 계속 할 수 있지 버거우면 참 어려워져요.

    못내는 사람은 말할 입장도 안되건만 이상한 것은 더 당당하고 내는 사람은 기가 죽고
    참 아이러니 시집일은 이상도 해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 현실 어디나 동일합니다. 친정이나 시집이나,,,
    원글님 몫만 하시고 내자식하고 앞가림하면서 나중에 손 안벌리는 일이 우선이랍니다.

  • 6. 부모님과
    '09.11.23 3:59 PM (218.52.xxx.94)

    상의하셔서 세남매가 성의껏 30,20,10 이렇게 내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희 시댁도 넉넉하지는 않아도 부모님이 생활력이 강하시고, 검소하셔서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리십니다.
    그대신 자식들에게 쌀한톨 안주시고, 손자손녀에게도 만원짜리 한장 안주십니다.
    젋은 시절에는 제가 참 많이 서운했는데, 세월이 10년이상 지나보니 지금은 서로 편합니다
    경제적으로 홀로선다는것은 떳떳한 일이고, 주변인들에게는 행복한 일입니다.

  • 7. 에고~
    '09.11.23 4:01 PM (211.114.xxx.233)

    나도 시누입장이지만 그집 시누는 참 경우가 없네요.
    애초에 자기는 10만원 낼꺼면서 어찌 100만원씩 드리자고 한건지...
    처음에 생활비 드리자는 말 나왔을때 아들,딸 구별 없이 똑같이 내도록 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70씩 내시다가 이제와서 줄이실려면 한번쯤 분란은 각오 하셔야 할듯 하구요
    그래도 하루 이틀에 끝날 문제 아니니 공평하게 똑같이 나누어 내자고 밀어 붙이셔야 할듯해요

    근데 혹시 원글님네만 시댁에서 금전적 도움을 받으신건 아닌가요?

  • 8. ....
    '09.11.23 4:10 PM (211.49.xxx.29)

    전 제가 참 철저히 딸이라고 어릴때부터 (오빠들 상급학교진학해다닐때 난 코흘리며 그 교복빨아댄 )차별받아봐서 시누이 입장 이해합니다
    개뿔
    아쉬울땐 딸이 편하다고 찾지요

  • 9.
    '09.11.23 4:12 PM (211.187.xxx.190)

    그래도 다들 착하시다...울오빠네는 한번도 용돈을 드린적이 없는데...명절과 생일 빼고...
    울부모님 그러려니 사십니다.

  • 10. 원글이
    '09.11.23 4:14 PM (116.36.xxx.157)

    에고~님
    금전적 도움을 받을거면 생활비를 왜 드리겠어요..에효~
    많은 분들이 생활비를 용돈으로 읽으시는것 같네요.

    시부모명의 집담보대출을 결혼전에 받은게 있는데
    지금껏 은행에 이자와 원금을 꼬박꼬박 갚고 있어요.
    이것도 금전적 도움이라면.. 에효~입니다.

    왜 결혼전 일들(사랑, 특혜, 대출..)의 댓가를 제가 감당해야하나요.T.T..

  • 11. ***
    '09.11.23 5:43 PM (210.91.xxx.186)

    그냥 원글님도 25만원만 부치세요...
    다른 사람 몫은 몰라라 하셔야지요... 님 몫만 하세요...
    뭐든지 .... 받는 것도...주는것도.... 똑 같이 하겠다고 하세요... 그렇다고 해도
    큰아들은 확실히 돈이 많이 나가요....
    시누한테 더해라 말아라 하지 마세요.... 님 몫은 25만원이니까 내 몫은 하겠다고 못박으세요

  • 12. 첨부터...
    '09.11.23 9:28 PM (119.67.xxx.224)

    말이 안되는 거였네요...
    시누가 하던지말던지...님 몫만 하세요...
    그럴때는 조금내고...나중에 시부모님 집이라도 있으면 똑같이 나누자고 할사람들이구...
    그런사람들이 자기는 살림 잘해서 집샀다고 합니다...
    그동안 올케는 돈도 안모으고 살림을 어떠케 했냐고...하는 사람들이라니까요...

  • 13. ,,,
    '09.11.23 10:31 PM (99.230.xxx.197)

    그냥 원글님도 25만원만 부치세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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