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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너무 힘들어요..

코알라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09-11-22 14:27:46
운전면허 10월 중순에 따고, 12시간 개인연수 받은 후, 아이 픽업하는 정도로 하는 데요. 하면 할수록 너무 힘들어요.. 초보운전이라는 문구는 붙이고 다니는 데, 차선변경도 너무 어렵고.. 어제는 급하게 차선변경을 하느라 뒤차가 빵빵거리며 난리가 났네요.. 주차는 왜그리 어려운지  후방카메라 달았는데도 남의 차 박을뻔 했네요.. 다시 연수를 받아야 하는 지, 신랑은 뭐가 그리 바쁜지 가르쳐 줄 시간도 없네요..지금 포기하기에는 돈도 많이 들고 .. 운전한다고 떠들고 다녀서 좀 그렇고.. 정말 운전 너무 무서운데.. 여러분! 저한테 힘을 주세요!!!
IP : 110.14.xxx.1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2 2:40 PM (124.53.xxx.155)

    정말 힘들면 운전 개인 연수를 좀 더 받으세요.

    괜히 부부끼리 싸움나게 남편에게 해달라고 하시지 말구요.

    사고 나는 거보다 돈 들여 연수 더 받는 게 나아요.

    원래 운전이 어려운 거에요.

    계속 조심조심 다니세요.

    그리고 처음에 욕 당연히 많이 먹을 겁니다.

    초짜가 헤매고 있으면 뒤에서는 답답하고

    눈치도 잘 안 보고 막 들이박으면 뒤차, 옆차, 다 놀래죠.

    미안하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천천히 하세요.

  • 2. 연수
    '09.11.22 2:51 PM (76.64.xxx.66)

    몇번 더 받으시구요.
    젤 중요한건 우물쭈물 하지 마세요.
    천천히 가시려면 그냥 무조건 천천히 가시구요
    이때다 싶어 과감하셔야 할땐 과감히 가세요. 그게 오히려 사고 안나요.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확 차선 변경하고 그러면 뒤차가 더 황당해 하거든요.

  • 3. 네..
    '09.11.22 2:54 PM (125.178.xxx.192)

    경제적 여유가 되시면 연수를 계속 받으세요.
    옆에 안전하게 더 여유롭게 운전하고 그렇게 운전 계속하다보면
    느는게 운전입니다.

    운전은 정말 방법이 딱 하나에요.
    많이 해보는거.
    심리적으로도 100%로요.

    그렇게 연수 받으면서.
    간간히 혼자 해 보세요.
    마구마구 느실겁니다.

    절대 포기하지마시구요.
    앞으로 몇십년은 더 편하게 사실수 있다는 사실^^

  • 4. 네..
    '09.11.22 2:55 PM (125.178.xxx.192)

    참 제가 쓴 방법요.
    같은길을 매일매일 한달여 다녀보세요.
    아이 픽업떄문에 다녔더니 한달좀 넘으니 불안한마음 겁나는 마음이
    저도모르게 어느틈에 사라지더군요.

    같은길 반복운전 강추입니다.
    매일매일 마트에 시간정해 다녀보세요^^

  • 5. 바다조아
    '09.11.22 2:59 PM (125.186.xxx.151)

    님... 남편에게 연수는 말리고 싶구요. 돈이 들더라도 연수하시는 분들께 조금 더 받으세요.

  • 6. 힘내시고
    '09.11.22 3:16 PM (180.64.xxx.150)

    같은길 반복은 저도 강추합니다.
    같은길이어도 매번 주변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연습이 되면서도
    아는길이라서 덜 무서워요.

  • 7. 첨엔다그래요
    '09.11.22 3:31 PM (125.178.xxx.159)

    저도 매일 한가한 시간에 같은 길을 반복해서 연습했더니
    운전하는데 감도 생기도 두려움도 줄어들었어요.
    누구나 처음엔 다 초보잖아요.
    안전 운전 하세요.^^

  • 8. 신호등
    '09.11.22 3:37 PM (124.199.xxx.22)

    신호등 바뀌는 것에도 공부하시구요...
    신호등도 규칙적으로 바뀌는지라..차선변경하거나 차선에 들어가거나 하는것..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타이밍이 있거든요..
    빵빵거리는 차,,무시하시고...천천히 가세요..
    대신 급브레이크 잡지마시고..
    차선 바꾸기전에는 차선을 약간 물고 가시다가 깜빡이 넣으세요...
    차선 물고 가면 뒷 차들은 서행해줍니다..
    우선 아이 데리고 오는 길은..어느 위치에서 차선변경, 어느 위치에서 깜빡이..
    이런 공식을 외우시구요..
    내 아이이가 타고 있다 생각하고 정신 바짝 차리시면 됩니다~^^

  • 9. ..
    '09.11.22 3:43 PM (61.105.xxx.68)

    윗님 차선 약간 물고 가는건 바꿀쪽 차선에 붙어 있으라는 말씀인가용?
    저도 초보인데 차선 변경이 젤 무섭고 고민스럽거든요..
    여유있게 깜빡이 켜주고 가려는쪽 차선에 붙어있다가 기회봐서 차선변경..
    요로케 하면 되나용?

  • 10. 네..
    '09.11.22 3:49 PM (112.187.xxx.9)

    자신있는 코스라도 매일 운전하세요
    많이 하면 저절로 잘되요
    첨엔 주차하다 기둥고 긁고 뒷차 빵빵하면 가슴이 콩닥콩닥하시겠지만
    조심하시되 자신감 갖구요
    신호등님 말씀처럼 차선 변경하시면 되요
    무서워서 차선에 못들어가시겠죠?
    다른차들이 껴주려면 비키고 아니면 다 피해 가니 걱정마시고
    끼어드시려는 쪽 차선으로 붙으셔서 깜박이 하시고 서서히 주행하시다가
    기회봐서 샤샤샥 ㅎㅎㅎ

  • 11. 차선
    '09.11.23 9:53 AM (114.206.xxx.26)

    끼어 들기가 젤 어렵죠
    제가 배운 강사는요
    백미러에 차가 3/1정도 보이면 안전하게 끼어들수 있고
    반정도 까진 괜찮다 그랬어요...

    아님 깜빡이를 미리 켜 두세요
    그럼 꼭 양보하는 차가 있어요
    그후에 안전하게 들어가시면 됩니다..

    첨엔 다 그래요
    저도 새차 뽑아 첫날 긁고 그랬는데
    3년이 지난 지금 잘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운전은 항상 조심해야 돼요
    어제도 시내서 사고난거 2번이 봤거든요

    안전운행 하세요

  • 12. 원글이...
    '09.11.23 4:26 PM (110.14.xxx.193)

    댓글 다신분들 고맙습니다. 댓글들 보니 힘이 나네요.. 벌렁거리는 가슴 끓어 안고 오늘은 아이 어린이집에서 조금 벗어나 운전하고 왔어요.. 저희 집에서 아이 어린이집이 스쿨존이다보니 30km로 달려야 하니 실력이 안 느는것 같아 조금 벗어났네요.. 두려워도 자꾸만 해 봐야겠네요..

  • 13. 여기
    '09.12.25 6:38 AM (112.154.xxx.15)

    mbc .kbs .sbs 에서 유명한분 소개할께요
    네이버에서 초보운전의길잡이 치시면 그분을 만난답니다

    여러곳 다녀보아야 연수비 낭비 . 마음고생 합니다
    가보시고판단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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