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나

[로]

12시에 일어났어요. ㅜㅜ

일요일이어도 신랑 일 하러 가는 날인데
아침에 신랑 밥만 차려 주고 도로 자서
계속 쭉 -잤어요. ㅜㅜ

어제 밤에 그렇게 늦게 잔 것도 아닌데
간만에 동생 만나서 신나게 놀고 들어와서 그런가ㅡㅡ;
하루가 다 간 느낌이네요.

일어나자마자 빨래 돌려 놓고
밥 먹고 설겆이 하고
방 닦기 전에 우유 한 잔 마시면서 잠시 빨리쿡 들어왔어요.
새로 올라온 글 많은데, 읽고 싶은데, 흑흑.
방 닦고 시장 보고 하면 저녁이겠네요.

너무 많이 자서 머리도 아프고
게으른 나의 모습이 좀 짜증도 나고
퉁퉁 부은 얼굴이 너무 바보 같아요.
신랑 오기 전에 얼굴이라도 좀 가라앉아야 할 텐데..ㅡㅡㅋ

[ㅋㅋ]

아이가 없으신가봐요.
제 꿈입니다. 휴일에 한 2-3시까지 늘어져서 늦잠자는거..
애들이 생기니 휴일에는 더 일찍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아우성입니다.
커피 한잔 하시고 샤워 한번 하시고 맛있는 저녁 해서 드심 되겠네요 ㅎㅎㅎ

[로]

^^네 아이는 없어요.
그래서 그런가 자꾸 게을러지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
아이 어머님들 정말 대단하다 생각해요.

청소 하고 샤워 하고 커피 한잔 탔어요.
자게 좀 보다가 장 보러 가야죵^^
오늘 저녁 메뉴는 나의 첫 도전 갈치조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