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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까지 예쁠까요?

...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09-11-21 23:43:49
4살난 남자아이 키우고 있어요.
여자아이처럼 아기자기한 맛은 없으나
나름 귀여운 외모로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24시간 붙어있으면서 징징거리기도 하고 귀찮게 하기도 하고 그런데
애아빠랑 셋이서 밥먹고 그럴때면..
참..행복하다..아이가 이쁘다..그런생각이 요새 많이 드네요.

얘가 언제까지 예쁠까요...남자애들 학교만 들어가도 걸걸해지던데..

7살까지만 예쁘면...3년밖에 안남았네요..ㅜ.ㅜ


IP : 116.41.xxx.7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11.21 11:47 PM (218.235.xxx.89)

    남아는 아니지만
    울엄마는 저 20살 넘었는데도 보면 예쁘다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그래요~
    가끔 심해지면 깨물기도...ㅜㅜ

    전 할머니 되도 예쁠거래요~후다닥=333333

  • 2. 하하
    '09.11.21 11:51 PM (122.36.xxx.19)

    저도 돌 안 된 남자아기 하나 키우는 엄만데요 주변 엄마들한테
    자주 묻곤 하는 질문이예요. 예전에는 중2 정도까지도 아기같은
    맛이 남아서 귀엽다가 대세였다면 요새는 아이들이 사춘기를 빨리 해서
    초딩 3학년지나면 엄마랑 말도 잘 안 하고 근엄(?)해 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긴 했는데 "아냐아냐 우리 아기는 예외일꺼야" 이럼서 애써
    외면하고 있답니다^^

  • 3. 울 아들은
    '09.11.21 11:53 PM (211.63.xxx.205)

    10살인데 아직도 귀여워요.
    피부가 뽀얗고 얼굴도 작아서인지 아직까진 이젠 다 커서 징그럽다 이런 느낌이 안드네요.
    많이 컸네??라고 느끼지만 그래도 가방메고 학교 나서는 모습보면 아직 아이구나 싶고 귀엽고 그렇습니다.
    5살짜리 동생하고도 잘 노는거 보면 더 귀엽구요.
    아마 원글님도 아직 시간 많이 남았을겁니다~~~

  • 4. 우리 아들은
    '09.11.22 12:02 AM (210.222.xxx.138)

    8살인데 점점 예뻐지네요.
    철드는 소리도 가끔 하는데
    그래도 손가는게 덜하니까 더 이뻐요!!!(이런;;)
    혼자 목욕하고 나오는 것도 이쁘고, 혼자 응아하고 씻는 것도 이쁘고,
    혼자 치카하는 것도 이쁘고, 혼자 로션 바르는 것도 이쁘고,
    야구한다고 껍죽대는 것도 이쁘고, 수학문제 푼다고 낑낑대는 것도 이뻐요!
    심지어 그렇게 안 먹는다고 밥을 물고 있던 놈이
    태권도 하고 배고프다고 엄마 밥 더주세요 하는 것도 이뻐요.
    하나부터 열까지 손 가던 놈이 막 꼬물꼬물 혼자 한다고 용쓰는 게 그렇게 이쁘고 대견하네요.
    완전히 엄마 품 떠날 때까진 아직 예쁠 거 같아요. 아직 애교도 많이 부리거든요.

  • 5. 음..
    '09.11.22 12:16 AM (116.126.xxx.218)

    저도 4살된 남아 키우는 엄마예요..여자아이 같지는 않지만 나름 귀엽구요..다른사람들에게는 아닌 저에게만 특별히 이쁜모습 많이 보여주네요.
    좀 컸다고 다른사람들앞에서는 막 쑥스러워하고 그러는데 엄마한테는 무지 짖궂게도 굴고 애교도 떨고 그러네요..
    전 아이가 어릴때는 이쁜거 잘몰랐어요..육아가 넘 힘들어서요..
    근데 크면서 조잘조잘 말하고 그러니까 더 이쁘네요..
    아까는 누워서 여보~ 하고 부르네요..왜~하고 대답했더니만 사랑해라고 대답하라네요.

  • 6. ...
    '09.11.22 12:17 AM (110.9.xxx.4)

    다 커도 이쁜데요?
    성장 과정 마다마다 안이쁜 시기가 없어요.
    전 그순간을 정말 소중하게 느끼며 산답니다.
    아들도 딸도 마찬가지랍니다.

  • 7. 그러게요
    '09.11.22 12:32 AM (122.34.xxx.97)

    저...2살 여자 아기 키우고 있는데...
    처음에 갓난 아기였을때 너무 작고...해서 이렇게 이쁠수가 했다가...돌 전에도 귀엽고 작고...너무 예쁘다...돌 지나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니 이쁘고...지금도 말 하니까 젤 귀엽고 예쁘고...
    이러다가 언제까지 이럴지 모르겠어요.
    아기가 커버려서 더이상 이런 생각이 안들면 무슨 재미로 살까요...

  • 8. 바보같은 질문이랍니
    '09.11.22 12:57 AM (116.120.xxx.140)

    다..저도 실은 이런 질문 형님에게 한 적이 있었어요...그런데 새끼는 언제까지라도 이쁘답니다 울아들넘 고2인데 입냄새도 귀엽고 방구소리도 이쁘고 ...이쁩니다...속 안썩히고 공부잘하고 속깊은 울아들 대체 누가 저이쁜넘 각시가 될지..복터졌습니다..앗 울시엄니 버전..그치만 진짜 그래요 진짜 세월이 갈수록 자식이 점점 더 이쁩니다..후다닥...

  • 9. 사람마다 다르다요
    '09.11.22 1:07 AM (211.109.xxx.3)

    전 4살인데도 원수같은데요 -_ - ;;;
    그런데 6살 딸아이는 그냥 예뻐요 ..
    10손가락 깨물면 아픈손 안아픈손 까지는아니라도
    덜아픈손 더아픈손은 있는것 같아요 .. 둘째야 미안하다 ;;;
    아무래도 예쁜짓 하는 아이는 더 예쁘고
    엄마에게 일찍부터 반항하는 아이는 힘들어서 예쁜줄 모르고 아닌가요

  • 10. 둘째가 5살인데
    '09.11.22 1:22 AM (124.49.xxx.54)

    아직은 귀여워요.
    8살 된 딸은 이제 산타도 안 믿고 너무 커버린건지...

  • 11. ...
    '09.11.22 1:23 AM (218.235.xxx.176)

    변성기가 올 때까지는 이쁘죠, 그 이후로는 듬직으로 바뀌겠죠?

  • 12. 사춘기
    '09.11.22 1:52 AM (58.148.xxx.91)

    사춘기전까지......근데 지금은 아려요 군인이라서~~

  • 13. ...
    '09.11.22 1:53 AM (121.187.xxx.115)

    아이가 말은 저렇게 해도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것이다. 엄마를 그리워 할것이다..
    혹시 이런 생각하고 계신거 아닌지요.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저런 엄마 필요없다..충분히 생각할수 있어요.

    똑같이 해외 입양된 형제들..
    어떤 사람은 미치도록 엄마를 그리워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뒤도 안돌아 보고 연 끊어버리잖아요.
    심지어 같은 형제인데도...이런 경우 왕왕 있잖아요.

    그건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엄마를 그리워 한다??
    모든 경우에 똑같이 적용할수는 없구요.

    여자 혼자서 대한민국에서 애 둘 키우기 당연히 힘들지요.
    힘든거 누가 모르나요.
    이런 경우에 딸이 아이 낳으면 엄마를 더 이해 못한다고들 하지요.
    아무리 힘들어도 내 새끼인데..내 자식인데..
    이렇게 이쁜 아이를 어떻게 버릴수 있을까..

    제 생각엔 오히려 결혼하면 더 마음의 문이 닫힐수도 있어요.

    제가 따님입장이라면..
    저도 굉장히 기분 나쁠거 같아요.
    저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불쾌하네요.
    다시는 연락하지 마세요.
    따님도 연락처 알고 있다니...정말 생각나고 그리우면 연락오겠지요.

    그런데...사람이 다 똑같은거 아니예요.
    두번 다시 그런 엄마 안보겠다 하는 사람..역시 많아요.

    물론 얼굴만 보면요.
    정말 뽀얗고 귀엽고 이런것만 생각하면 저는 마지노선을 10살로 봅니다.ㅋㅋ

  • 14. 언제까지나나
    '09.11.22 3:52 AM (121.140.xxx.230)

    아기 때는 물론 너무 예쁘고 신기하고 신비스럽죠.
    걸으면 걷는대로
    말하면 말하는대로
    유치원에 가면 또 학교에 가면 얼마나 신통방통한지...
    10살 12살...
    중학교 가면 삐죽하게 촌닭처럼 얼굴이 변해도 내 눈에는 이쁘기만하고
    고등학교 졸업반이라고 화장품 타령을 하는데
    그 탱탱한 피부하며...점점 더 빛나게 이뻐지네요.

  • 15. 우리애 둘
    '09.11.22 8:42 AM (110.9.xxx.223)

    10살 아들, 남들은 사춘기를 일찍 시작해서 징그럽다고들 하는데, 우리 애는 아직이어서 그런지..그리고 아직 순진해요. 애가...그래서 귀여워요. ㅎㅎㅎ 가끔 툭툭 던지는 말도 웃기고...

    4살 딸래미...요즘 아주 귀여워 죽겠습니다. 말도 어찌나 잘 하는지. (그치만 약간 2% 부족한 언어 구사력 ㅋㅋㅋ 이게 정말 미치게 귀여워요)
    늘 자기가 공주인줄 알고 공주처럼 사뿐사뿐 걷고, 사근사근 조용히 말하는거 보면, 웃겨 죽겠어요.

  • 16. 루비맘
    '09.11.22 9:17 AM (61.100.xxx.78)

    전 37이예요
    울 엄마 아빠는 아직도 제가 예쁘다네요
    걱정말고 계속 예뻐해주세요

  • 17. 음..
    '09.11.22 10:01 AM (219.250.xxx.124)

    5학년까지는 귀여움이 남아있구요.
    6학년이 되니까.. 귀엽다는게 습관처럼 되어있긴해도..사실 귀엽진 않죠...
    미운짓을 많이 하니까 화도 많이 나고 그래요.
    제 아이 또래 아이 보면 미소가 나오고 가슴이 뭉클한거 보면 애 나이가 먹을수록
    귀여워지는 아이들 범위가 넓어지는것 같아요.

  • 18. 6세아들
    '09.11.22 10:24 AM (112.148.xxx.147)

    둘째라 그런지 아직도 아가같고 귀엽고 이뻐 미치겠어요 ㅎㅎㅎ
    궁둥이 만지고 볼 만지면서 생각합니다
    좀 있으면 못만지겠구나,,,ㅎㅎㅎ (아이가 좀 커지면.....^^)

  • 19. 저도 궁금..
    '09.11.22 10:57 AM (211.212.xxx.97)

    첫애부터 딸을 원했는데 지금 28개월된 3살 아들내미랑 배속에 또 아들내미가 하나 더 있어요..
    첫애가 딸이 아니라 처음엔 많이 섭섭했는데 애교많은 아들이라 그런가 넘넘 예뻐요..
    바지에 오줌싸는 실수해놓고..엄마 화났어요..? 과자를 엄마 안주고 혼자 먹으면서.엄마 화났어요? 이러기도 하고..지금은 넘 예쁜데 이런 사랑스러움이 언제까지 갈런지 모르겠네요..ㅎㅎ
    아들들은 좀 크면 징그럽다 하던데 언제까지 귀여울지 저도 궁금..

  • 20. 죠앤맘
    '09.11.22 1:59 PM (125.143.xxx.211)

    키울수록 예쁘다는 말 있죠?
    아이가 어릴땐 그 말이 믿기지 않았는데, (작고 여린 아기가 예쁘지 어떻게 다큰 아이가 예쁠수 있어 -라고 생각 했음) 정말 클수록 예뻐요. 그리고 내 아인 커도 그렇게 큰지 모르고 마냥 어린 아이 같잖아요.
    사랑 많이 주세요.

  • 21. m..m
    '09.11.22 2:09 PM (211.223.xxx.170)

    원글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예전 사진보면 '어머나 이렇게도 예뻤었나' 하지만
    눈을 돌려 현재의 아들놈,딸래미 바라보아도
    눈이 시리도록 그나름대로 이쁘답니다.

  • 22. 가을이구나
    '09.11.22 10:33 PM (211.178.xxx.45)

    딸내미가 대학생인데도 넘 예뻐서 아직도 엉덩이 두들깁니다 ㅎㅎㅎ

  • 23. 저도
    '09.11.22 11:54 PM (221.146.xxx.74)

    열아홉 먹은 딸이
    새록새록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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