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래기를 엄청 좋아해요.
근데 이걸 비싸게 주고 사먹는걸 보고 아는 사람이 자기 시골집에서 무 캐서 팔고 남은 무청을 보내준다네요
시골서 무는 팔고 무청은 삶아서 시래기 만들어 따로 팔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그런대요.
차마 나도 시래기만들어달란 소리까진 못하고 무청은 공짜로 보내준다길래 덥석 고맙다고 하고 말았어요.
주말에 택배로 도착할거라는데 20킬로 과일박스에 가득이랍니다.
이거 어떻게 정리해놔야 하는건지 앞이 깜깜해요 ㅡ.ㅡ;;
방법도 모르면서 괜히 달라고 한건가 싶고, 잘못해서 버리면 음식물쓰레기봉투에 모두 넣어 버려야하는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암튼 괜히 일을 만들었다싶어 심란하네요.
혹시 새파란무청을 시래기로 만드는법 알기쉽게 정리해놓은 사이트나 주소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링크좀 부탁드려요.
댓글로써달라기엔 너무 긴 내용이 될것 같아서 차마 부탁을 못드리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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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무청 이거 어떻게 정리해야하죠?
궁금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9-11-19 20:28:30
IP : 110.12.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09.11.19 8:36 PM (112.155.xxx.9)햇볕에 바짝 말리면되요. 배란다나 옥상에 자리 깔아놓고 말리셔도 되고 빨래줄에 걸어놓으셔도 되요.
그늘에도 말리는데 햇볕에 말리는게 더 영양가가있대요.
아니면 그냥 삶아서 껍질 벗겨서 씻어서 한번 먹을만큼 비닐에 넣어서 냉동실에 놔둬도 돼요.2. 웬디1
'09.11.19 8:36 PM (118.45.xxx.193)시레기가 좀 질기시면요.
삶아서 말리시고요.
연한 시레기면 그냥 말리셔도 됩니다만
유의하실꺼는 그냥 말리시면
다 말리고 난뒤
그게 다 부서질수가 있습니다..
처음 왔을때.질기다 싶으신건 과감히 잘라내시고
녹끈이나..끈으로 굴비처럼 엮으듯이 엮으셔서
빨래줄이나 배란다에 척척 걸쳐놓으시면
잘 말라요.
억센거나 버리기 아까우신건 삶으셔셔
빨래줄에 널어놓으시면 잘 말라요^^
전 삶아서 말리는거보다 그냥 생걸로
엮어서 말려놓습니다.^^
참.. 햇빛에 말리시면요..누렇게 뜨니까요.
삶은건 상관없습니다만
그냥 말리는건 누렇게 뜨니
응달에서 말리셔야해요^^
맛있게 해드세요~~~~~~~~♡3. ...
'09.11.19 9:45 PM (112.150.xxx.251)전 살짝 데쳐서 말리거든요. 데치면 누렇게 변하거나 바스러지는게 한결 덜 해서요.
나중에 끓였을때 왠지 맛도 더 연한 것 같구....4. 원글이
'09.11.20 7:00 PM (110.12.xxx.26)아, 감사합니다. 고민이네요. 그냥 데칠지 말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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