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다면... 우리는 모두 후회를 합니다.
10년전 하객 접대 때문에 시어머님이 섭섭해 하셨다는
글을 읽다보니 저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집안마다 개혼이면 배워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아요.
결혼식을 자신의 연고지에서 하면 상대편을 배려해 줘야 하는 것 확실하게 배웁니다.
저희는 결혼식 비용 밥값 다 친정에서 다 부담했는데
가시는 차편 간식은 빠뜨렸네요.
이바지 음식도 신혼 여행 마치고 친정어머니가 떡만 맞춰 주셨는데
남편이 돌아가신 아버님 한복과 제사상 차릴만큼 음식 가져가야 한다고
해서 백화점 들러 과일 , 각종 전, 나물 그리고 생선까지 산 다음
동대문 시장 들러 한복 일습 사가지고
가는라 엄청 바빴습니다.
며느님도 알았다면 본인이 준비 했었을텐데...
잘 몰랐던 것 같네요.
남쪽 지방은 서울보다 예단, 이바지 엄청 신경 쓰더라구요.
못사는 사돈 배려해서 전날 하객 모두를 접대해도 될만큼
이바지 음식 보낸 집도 봤구요.
지나고 보니 저는 흉내만 낸듯 한데...
그래도 그덕분에 책 잡히지 않고 살고 있네요.
며느님이 시어머님 입장을 헤아리게 된것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칠순에 잘해드리세요.
친척분 접대도 잘해드리구요.
마음이 제일 중요한데... 살다보니 마음가는 데 돈이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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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데 돈 간다.
배웠네요.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09-11-17 09:45:05
IP : 58.235.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17 10:16 AM (112.72.xxx.166)돈가는데 마음도 함께 가는것 ..거의가 그렇지않나요
마음이 없으면서도 의무적으로 할때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돈이 나간다는것은 마음의 표현인거 같아요
지독한 사람에게 정이 있다고 보기 힘들어요
돈쓰는 사람 정도 있다에 한표입니다 자기돈 귀하지않은사람은 없어요2. 저는
'09.11.17 10:17 AM (121.140.xxx.184)마음가는데 돈이 간다 100% 맞습니다.
3. ..
'09.11.17 10:18 AM (211.38.xxx.202)맘 가는데 돈 가고 돈 가는데 맘간다..
살아보니 끄덕끄덕..
근데 유별나게 그런 사람들 있음 멀리 하고 싶어요 ㅠㅠ4. caffreys
'09.11.17 12:08 PM (67.194.xxx.39)일부 맞는 말인 거 같아요.
유독 남들에게 많이 경제적으로 베푸는 사람들
밥값도 많이 내고... 선심도 많이쓰는 사람들
인복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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