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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정한 오누이 ;;
가족끼리 밥을 먹으러 부페에 갔었어요.
점심때라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옆 테이블에
너무도 화목해 보이는 가족이 앉았는데
부모님이랑 2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남,녀.
저희 가족이랑 똑같은 시간에 엘리베이터도 탔고
자리도 같이 안내 받아서 본의 아니게 보게 되었는데요 ..
전 처음엔 그 남, 녀가 오누이인 줄 알았어요.
호칭도 그랬고,
또 그냥 봐도 온 가족이 똑닮은 그런 가족 있잖아요 ..
정말 그래서
전 그냥 오누이인가보다 했는데
또 들어갈 때 뒤에서 보니
둘이서 손을 꼭 잡고 너무도 다정하게 가더라고요 ..
전 솔직히 너무 놀랬거든요.
분위기가 또 보니 연인 같은 거에요.
근데 음식 담을 때 옆에 서 있거나 하면서 언뜻 들리는 말들은
영락없는 오누이던데..
제가 남자 형제가 없어서 잘 모르는 건지
원래 오누이도 그렇게 밖에서 손을 잡고 다니기도 하나요? ;;
1. 요새는
'09.11.13 2:30 AM (123.204.xxx.71)남편이나 남친보고 오빠라고 많이 하니까..
오누이가 아닐수도 있지요.
그리고 오래사귀면 서로 닮는다쟎아요?2. 야밤에족발
'09.11.13 2:33 AM (125.184.xxx.7)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부모님한테 하는 것 보고 영락없는 오누이인가보다 했거든요;;
하긴 제가 잘 못봤을 수도 있을테니
그냥 연인이나 부부였을 수도 있겠네요.3. 음
'09.11.13 5:02 AM (220.81.xxx.87)나도 남동생이랑 다닐땐 팔짱끼고 다니는데요...?
얼굴이 안닮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다 연인인줄 알아요.
저는 기분 좋지만
남동생 얼굴은 그소리 들으면 썩음 -_-;;
우린 같이 레스토랑 가고 쇼핑가고 그래요~ 팔짱끼고~4. ..
'09.11.13 8:14 AM (114.207.xxx.181)시부모와 젊은부부 혹은 장인장모와 젊은부부였을겁니다.
요새 젊은부부들은 얼마나 싹싹한지 상대방 부모에게 내 부모 이상으로 잘해요.5. 전요..
'09.11.13 8:42 AM (165.243.xxx.79)누나랑 다닐때 손잡고 다닙니다. 가족인데요 멀.
6. 철들고
'09.11.13 9:55 AM (211.210.xxx.30)아홉살정도부터인것 같은데요
어쨋든
철들고나서는 손잡고 다닌 기억 없어요.
친오빠가 아니라 남편이 아닐까요?7. *^^*
'09.11.13 10:15 AM (147.6.xxx.2)저도 음님과 똑같아요 팔짱끼고 손잡고 다니다가 연인또는 부부소리 들으면 남동생 죽을라고 그래요 ㅋㅋ 얼마전에 오빠가 일토라 남동생이랑 산부인과갔는데 의사가 아빠는 오랜만에 오셨나봐요? 했더니 완전 얼굴 썩었었어요 ㅋㅋㅋ
8. 저흰
'09.11.13 10:18 AM (164.124.xxx.104)남매간에 사이가 아주아주 좋은데요
성인된후엔 장난이거나, 다리가 아프거나 할때 팔은 빌려봤어도 (팔짱) 절대 다정하게 손잡고 다닌적은 없어요. 생각하니 쫌 오그라드는걸요? ㅎㅎ9. 음
'09.11.13 11:47 AM (119.196.xxx.66)저희 시조카들이 오빠애는 대학생 여동생은 고3인데..제가 밥을 사줄 일이 있어 가는 중 식당으로 줄줄이 (저희 가족, 그 애들) 들어가는 둘이서 손을 꼭 붙잡고 가는 걸 보고 놀랬어요.
전 오빠랑 원수가 따로 없다 싶이 미워하며 자랐거든요.
오빠애가 동생을 살뜰이 살펴주고 아껴주니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애들은 또 그렇게 자라는 것 같구요.10. ...
'09.11.13 4:11 PM (121.165.xxx.175)부부인데 정말 닮은 꼴 있어요 ㅋㅋ 제 친구는 시장 놀러가니 남동생 옷 사주러 왔어? 라는 말 듣고 좌절했답니다 ㅎㅎㅎㅎ (오빠도 아니고 남동생이라서 ㅎㅎㅎ)
11. 우리애
'09.11.13 4:28 PM (211.40.xxx.58)오누이 인데요
무척 다정하고 쇼핑 같이 하고 영화 같이 보러 다니는데
팔짱을 낀다거나 손을 잡지는 않는거 같던데요
부부일겁니다.
울조카 부부 보니까 친구같이 오누이 같이 다니던데요
손 잡고.....12. 아마도 부부나
'09.11.13 6:58 PM (219.241.xxx.179)남친 여친 사이일거에요. 요즘 자식들 애인까지 같이 외식하는 집들 많아요.
전 미혼일때 엄마, 아빠, 남동생이랑 같이 해외여행 갔는데, 같은 팀들은 저희가 아들 며느리인줄 알더라구요. 지금은 결혼했는데, 제 신랑이 남동생이랑 분위기가 많이 비슷합니다. 신랑이랑 친정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러 가면 제가 며느리인줄 압니다. -_-;; 시부모님이랑 저랑 셋이 가면 제가 딸인줄 알구요. 신랑이 같이 가면 며느리인줄 압니다.(시부모님이랑 신랑이랑 붕어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