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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홍콩중 어디로 정하는 것이 좋을 까요? ( 조언 꼭 필요해요)
고등학생, 중학생 아이들이 있구요, 지금까지 간 여행은 거의 휴식목적으로 리조트로 간거라 볼거리를 목적으로 간 여행이 없었어요. 이번에 아이들하고 같이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는 둘러보는 여행을 해볼려고 하는데 일본 동경근처와 홍콩중에 어디로 정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행 다녀오신 분들이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음..
'09.11.12 6:34 PM (116.41.xxx.159)비행시간 짧고, 치안 좋고, 깨끗한 동경이 낫지 않을까요? ^^
개인적으로 일본을 선호하는 편이라서요...
홍콩은 좀 습하고 칙칙한 느낌 때문에 크게 호감가진 않더라구요.
대신, 음식은 참 맛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니 홍콩이 화려한 때이긴 하겠네요.
뭐 어느 쪽으로 선택하시든 좋을 것 같아요.2. 일본
'09.11.12 6:52 PM (220.116.xxx.23)홍콩이랑 일본 다녀왔는데요. 중고생 자녀라면
일본 도쿄 추천합니다. 시부야.하라주쿠
자녀들도 볼만하고 오다이바는 야경이 멋있어요.
그리고 디즈니 시 도 꼭 들려보세요.
크리스마스 즈음 해서 가면 더욱 볼거리 많겠네요.3. 음
'09.11.12 6:59 PM (218.38.xxx.130)일본 가세요
홍콩은..갠적인 의견이지만 신나게 쇼핑할 거 아니면 그다지 볼 거 없네요.4. ..
'09.11.12 7:07 PM (119.64.xxx.173)맞아요 홍콩=쇼핑 글구 그때쯤가시면 빅세일기가이라 사람너무 많아요
일본추천해요
일본은 오사카쪽이나 나라교토 이런쪽은 일본역사가 잘나타난 지방색이 특이한 곳이니..
가보시면 학생들한테 좋을것같아요
가기전에 일본역사 관련책같은거 보고가면 더 좋구요
어른들은 온천하면 되구~~5. 홍콩비추
'09.11.12 8:45 PM (121.161.xxx.7)홍콩은...그냥 나 홍콩 가봤다 하는 정도의 만족감만 주는 정도였네요.
서울보다 더 나은 것이 없고,
다만 그 낡은 아파트들은 참 인상적이었어요.
우리같으면 허물고 뜯어고친다고 난리였을텐데
그 낡음이 관광상품이 되는 듯..
제가 장국영 팬이라 홍콩에 대한 환상이 컸는데
아주 약간 실망했어요.6. ..
'09.11.12 10:36 PM (112.150.xxx.251)애들하고 같이라면 일본입니다.
홍콩도 좋지만...쇼핑이 주목적이 아니라면.....그다지죠.7. 위의
'09.11.13 2:11 PM (59.13.xxx.149)홍콩비추님.
그 낡은 아파트요 빈민수준의 사람들이 사는거예요.
가정부나 그외 잡일들 하는 사람들은 그 아파트조차도 돈이 아까워서 여럿이 방을 나눠서 숙소삼아서 살아요.
홍콩의 뒷골목을 가보지 못하셨으니 그런말씀을 하시는데요.
완전 우리나라 판자촌은 비유할게 아니예요.
홍콩은 정말 돈이면 다 되는 그런나라로 보시면 됩니다.
가정부는 말이 가정부라고 하지 거의 몸종수준이예요.
특히 필리피노들이 가정부 생활하는거 악랄한 고용인을 만나면 정말 무섭게 부려먹어요.
그래도 어쩔수 없이 잘 보일려고 하는건 고용계약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보여야 다른집에 추천을 해줘서 취업을 할수 있어서 그렇구요.
주말에 주인들 자기가족들끼리 있겠다고 가정부 내보내 버리거든요.
그럼 그 주말동안에 노숙을 하거나 님이 보셨던 그 낡고낡은 아파트에 모여서 같이 지내고는 그것조차도 돈을 주고받아요.
그 돈이 아까워서 비가오면 비를 맞으면서도 길거리 노숙하는 필리피노들 불쌍해요.
전요, 우리나라가 바로 그렇게 돈이면 다 되는 그런나라가 곧 되어갈거 같아서 너무너무 두려워요.
돈없으면 돈있는 사람들의 노예가 되는 그런생활을 그들은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여요.
희망이란게 도저히 불가능해지니까 그냥 체념하고 살아가는걸 당연히 여기더라구요.
그래서 서양인들에겐 홍콩은 꿈의 도시같은곳이죠.
고액의 연봉으로 인간으로 누릴수 있는게 모두 돈만 있으면 해결나는 도시니까요.
돈있는 사람들에겐 동경의 도시지만 그 밑바닥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겐 거기가 바로 지옥이다 싶은 곳이라고 느꼈어요.
정말 천사와 악마의 두얼굴을 가지고 있는 그런 도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