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으로 수험생 엄마역할이 끝났어요.
큰애 작은애 연거푸 치뤄서인지 오늘도 괜히 제 맘이 짠하네요
수험장 앞에서 기도하고 계신분들도 있겠지만,
이곳에서 불안한 맘을 위로받고자 계신분도 있으리라 믿어요.
이럴땐 종교를 다 떠나서 하느님 부처님 다 찾게 되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시라고 짧은 기도문 적어봅니다
그동안 수험생어머니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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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시험을 앞두고 두근거리는 가슴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으리라 여겨집니다.
이 날을 위해 그 많은 시간으로 준비한 모든 것
마음과 뜻이 이루어지도록 지혜를 주소서.
매 시간 맑은 정신으로
문제를 대할 때 배운 것 기억하여
미소를 머금케 하소서.
지금 치러지는 이 순간이
일생의 큰일은 아닐지라도
삶의 좌표가 결정되는 중요한 순간이오니
배운 기억 떠올려
바른 답을 표시하게 해 주소서.
이 긴장된 마음을 평온하게 달래주고
최선을 다하는 슬기를 주시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 을 주소서.
최선을 다한 후
결과에 만족하며
그 많은 날들을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
뒤에서 고생하신 부모님들,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할 줄 아는 슬기를 주소서.
주님 이 모든 수험생들에게
주님의 평화를 그리고 많은 은총을 내려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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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능시험보고있는 자녀가 있는분들 계시죠?
수험생을위한기도 조회수 : 548
작성일 : 2009-11-12 10:30:49
IP : 125.186.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산사랑
'09.11.12 10:35 AM (221.160.xxx.172)감사하네요..아침에 데려다주고 출근은 했는데
머리속이 뒤숭숭합니다...두놈이 시험치는데 ^^2. 고맙습니다!
'09.11.12 10:38 AM (114.202.xxx.40)모든 수험생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실수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좋은 기도문 올려주셔서 감사해요!!!3. 고모
'09.11.12 10:39 AM (121.88.xxx.182)멀리있는 저희 조카도 지금 시험을 보고있어요..
수험장 앞에서 홀로 기도하고 계시는 어떤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모든 수험생들 차분히 잘 치루길 기도합니다!!!!4. ....
'09.11.12 10:47 AM (121.190.xxx.225)너무나 사랑하는 조카가 시험보고 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
플루 처방 받고 많이 힘들어하며 시험장에 갔는데..
실수 하지 않고 잘 하고 오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5. 감사합니다
'09.11.12 11:03 AM (116.122.xxx.84)진짜루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 아닌가 해요
좋은 기도문 감사합니다6. 엄마
'09.11.12 11:38 AM (116.123.xxx.98)감사합니다.
7. ..
'09.11.12 12:48 PM (110.47.xxx.160)저도 아이데려다주고 오는데 눈물이 나데요.
큰아이때는 수시되서 몰랐는데 작은아이보니 가슴이 짠하고
지금이시간은 점심시간 1시 10분부터(70분) 외국어 시간입니다 .
다 함께 마음 조아려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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