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맏 아들은 봉입니까?

큰며느리 조회수 : 3,645
작성일 : 2008-04-22 22:37:04
시어머니 한약 지어드리는 데 한 재에 20만원 ..

시누이랑 같이 가서 제가 카드 긁었습니다.

6재는  먹어야 한다고 한의사선생님이 그러시길래

한 재는 그냥 제가 낼께요.

나머지는 우리 형제들 회비에서 내요.

그랬더니 형님이 대뜸 "우리 시댁은 딸은 돈 10원도 안내, 이번에 시어머니 칠순잔치 할 때도

딸 들은 하나도 안 냈어."하시더군요.

그래서 " 딸들은 유산 하나도 안 받으려고 하나봐요? " 하니

" 우리 시댁이 돈이 없어 "하시더군요.

"배운 것도 000(제 신랑)이 제일 많이 배웠고 맏아들이라고 용돈도 더 줬어."

"지금까지 나 엄마 다리 부러졌을 때, 자궁적출 할 때 돈 다 들었어도 돈 10원 달라고 안 했어."

하시더군요.

"아버님이 치료비도 하나도 한 물었어요?"

하고 물으니 치료비는 아버님이 다 물고 형님이 대전에서 연합정형외과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교통비며

돈 쓴 거  한 물었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꼴 보기 싫으니 시댁이랑 시어머니도 다 꼴보기 싫어서 다 미워 보이는 지

시골 사시는 시어머니는 변비랑 아침에 가래나오는 것 까지 굉장히 큰 병인 것 마냥

아파 죽겠다고 난리를 치고 워낙 증상이 복잡다단해서 신경과를 갔더니 긴장성 편두통이라고 하더군요.

이제 시댁이라면 넌덜머리가 납니다.

형님이 신랑이 시골에 있는 게 안 쓰러워서  신혼살림에 남편 불러와서 고등학교 대학교 다 보내주고

나도 고마워서 맛있는 거 보이면 형님부터 챙겨주고 조카 대학교 들어갔다고 100만원 주면서

중국집가서 코스요리 사주고 허리디스크로 다쳤을 때는 국이며 김치며 잔뜩 해다 날렀는 데

이제는 그러고 싶은 마음 싹 가셨습니다.

맞벌이 부부라고 해도 시골에서 돈 한 푼 주지도 않아서 스스로 집도 마련해서 먹고 살만하니까

"니네가 돈 제일 잘 버니까 니네가 다 해" 이건 조금 그렇지 않나요?

IP : 219.251.xxx.1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2 10:50 PM (122.37.xxx.61)

    " 형님이 신혼살림에 남편 불러와서 고등학교 대학교 다 보내주고
    배운것도 형제중 제일 많고 지금 돈도 제일 잘 번다."

    이 부분이 형님을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 2. 큰며느리
    '08.4.22 10:58 PM (219.251.xxx.184)

    고등학교, 대학교 때도 시어머니가 학비며 용돈이며 생활비랑 다 대주셨구요.

    형님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맏아들이니까 집안의 대소사는 이제 다 니가 해

    그게 맞는 겁니까? 원래 그런건가요?

    둘째 형님도 첫째 형님도 남편이 시청 공무원인데 둘째 형님은 남편이 경제권가지고 있다고

    돈 이야기도 못 꺼내게 하시더군요.

    둘째 형님 우리 시어머니댁오면 고구마씨까지 싹 긁어갑니다.

  • 3. 큰며느리
    '08.4.22 10:59 PM (219.251.xxx.184)

    우리도 형편이 그렇게 나은 건 아닙니다. 맞벌이를 하고 아직 애가 없다 뿐이지요.

  • 4. 1
    '08.4.22 11:07 PM (221.146.xxx.35)

    아무래도 받은거 많고 받을꺼 많으니 그렇게 되더라구요...어쩔수 없는듯.

  • 5. 그런
    '08.4.23 3:21 AM (58.227.xxx.180)

    돈문제는 며느리가 끼지 말고 자기네 형제들끼리 의논해서 정하라고 하세요

  • 6.
    '08.4.23 3:23 AM (58.227.xxx.180)

    맞벌이라고 돈 더 내고 그러지는 마세요
    부인이 돈버는거 시댁 가져다 드릴려고 돈버는거 아니잖아요
    며느리 자라고 학교 다니고 할때 시댁에서 돈 대준거 아니잖아요
    오히려 며느리가 직장다니면 시댁에서 고마워 해야지요 돈도 벌어죠 집안일도 해줘
    맞벌이 지금은 아이 없어 돈 좀 모이는 것 같지만 일단 아이 생기면 육아문제 때문에 한사람 수입은 다 육아비용으로 들어가요

  • 7. 너무
    '08.4.23 1:51 PM (123.215.xxx.145)

    꼬이셨네요,윗분(배배...님)
    결혼전에 남편이 자기 누나한테 신세진것까지 갚아야하나요,그럼?
    그리고, 제가 보기엔 그래도 원님은 할만큼 하신것 같은데요.
    그럼..
    형제많은 집에서 맏아들만 밀어줘서 성공시켜놓으면
    줄줄이 다 빈대붙어도 되는건가요?
    그렇게 계산적으로 나오니까 시댁 사람들과의 일은 점점 더 꼬이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253 이거 보셨어요? 쇼였어..?.. 2008/04/22 705
384252 좋은 육아 카페 소개해 주세요 2 돌쟁이 엄마.. 2008/04/22 466
384251 다이어트 시작 15일째....넘 힘드네요.... 10 쭈희.. 2008/04/22 1,406
384250 수원근처 선본만한 장소는? 3 잘됐음좋겠다.. 2008/04/22 349
384249 꼬박꼬박 잘도 주무시는 우리아들 11 헛참 2008/04/22 1,445
384248 글 지울께요. 20 엄마가 말하.. 2008/04/22 1,638
384247 허리를 밟아주면 시원해요 ㅠㅠ 2 늙었나? 2008/04/22 562
384246 보통 임신 몇주? 몇개월 부터 배가 불러오나요? 9 이든이맘 2008/04/22 2,028
384245 어린이 뮤지컬 캣츠말이에요 1 5월 2008/04/22 327
384244 꾸미바이트 젤라틴성분도 미국소에서 추출한건가요? 꼭 알려주세요 11 혹시 2008/04/22 1,398
384243 맏 아들은 봉입니까? 7 큰며느리 2008/04/22 3,645
384242 롯데마트 이야기가 있어서... 5 나도 2008/04/22 1,166
384241 샤넬백 면세점가와 백화점가의 차이? 8 가격차이 2008/04/22 2,210
384240 편식 심한 아이 ...키워보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엄마 2008/04/22 679
384239 *웨이 수세미(빨강-하양-분홍)를 샀는데, 이게 그렇게 좋은지요? 12 수세미 2008/04/22 914
384238 임신중인데 궁금해서요 8 예비엄마 2008/04/22 761
384237 의료보험민영화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2 의료보험민영.. 2008/04/22 434
384236 이 수학문제좀 갈켜주세요.(초등3학년) 컴 대기 4 실타 2008/04/22 662
384235 실크벽지 처음엔 원래 쭈글쭈글 한가요? 3 도배 2008/04/22 1,198
384234 제가 무식해서.. ㅠ.ㅠ 삼성 사태(이건희, 김용철 변호사..?) 좀 설명 해 주실분 계신.. 8 무식.. 2008/04/22 1,439
384233 혹시 이 영어동요 아시는분 2 혹시? 2008/04/22 563
384232 푸켓가서 뭘하면 좋을까요? 7 첫 여행 2008/04/22 858
384231 옷걸이 3 ㅎㅎ 2008/04/22 440
384230 제일평화시장에 가보려구요... 7 음... 2008/04/22 1,701
384229 식당집며느리 정말 싫다! 33 며느리 2008/04/22 6,981
384228 일본에서 사오는 병아리만주는 5 맛있어서 2008/04/22 928
384227 슈가크래프트 배워보신 분 계세요? 4 아몬드봉봉 2008/04/22 726
384226 교통사고를 건강보험으로.. 2008/04/22 212
384225 이 책 제목은요? 9 믿어봅니다 2008/04/22 1,061
384224 케이블 방송의 횡포?? (G*강* 케이블) 열받아!! 2008/04/22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