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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숙씨 공개입양이 왠지 변질된듯한 느낌

조회수 : 10,668
작성일 : 2009-11-12 03:39:20
송옥숙씨 베바끝나고나서도 아이입양으로 엠비씨에 나오셨다는얘기 여기 자게에서도 말나오고
좋다 않좋다..논란이 일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우연히 케이블 돌리다가 여유만만이라는 프로 재방봤습니다.

그 프로에서 상단에 송옥숙씨 공개입양 이라는 타이틀이 크게 눈에 띄었고..
순간 채널을 고정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종일관 그 프로는 송옥숙씨 가족들의 전체적인 모습이 포커스였지
그 입양아이에게는 전혀 포커스가 없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단지 입양을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싶은겐지.. 아님 입양한 아이를 위해 그 프로를 출연하신겐지..
그렇다면 그 아이의 입장을 한번도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종일관 아이의 표정은 그리 밝지는 않아보여 마음이 않좋더군요.
반면 그 창선인가 하는 친딸아이는 무척 밝고 그 아이에게 더 많은 포커스가 가더군요.

입양딸이 한마디 던지자 mc들은 마치 그말을 우스개 소리로 회화화하는듯한 느낌 많이 받았거든요.
마치 구경꾼들처럼...
그네들..너무 잔인한것 아니냐라는 생각에 까지 미치자 저는 그냥 채널을 돌려버렸어요.

평소 송옥숙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좋은배우라고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차엿는데...
죄송하지만..송옥숙씨..이젠 다시보게 될것 같네요.

PS: 논란이 일면 글 삭제할지도 몰라요.






IP : 222.238.xxx.15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은
    '09.11.12 3:46 AM (115.23.xxx.120)

    전 입양이든 뭐든 연예인들이 아이들 노출시키는 거 반대합니다. 연예 관련된 언론이라는 것이 어떤 흥미거리를 찾기 마련인데 아이들을 거기에 내놔서 좋을 것 없는 것 같아요.

  • 2. caffreys
    '09.11.12 7:23 AM (67.194.xxx.39)

    TV를 안봐서 잘 모르겠으나...

    입양일 경우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할 듯해요.

    입양으로 맺은 인연에 대한 공개여부는 부모와 자식간 해결할 문제이지
    떠들고 다닐 이유가 없죠.
    내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양부모가 자랑스레 얘기하고 다닌다면
    당사자 아이는 상처받을 듯해요.

    애 델꾸 TV 나와서, 얘는 공개 입양이고, 얘는 친딸이고..
    천하가 다 알도록 떠드는 거 아이한테 잔인하네요

  • 3. ㅎㅎ
    '09.11.12 8:16 AM (58.233.xxx.23)

    아이가 거의 사춘기 되어서 입양 되었던 걸로 알고 있구요. 파양도 여러번 겪어서 문제가 많았던 아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도 어려운 건데... 여러분 한번 생판 남을 데려다 가족 만들어 보세요. 어떤 건지... 송옥숙씨나 가족들 특히 남편 가식 없구요. 내딸만큼 편하지 않다는거 솔직하게 보이며 노력하는 가족들이었어요. 가끔 TV에 나오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지만 굳이 함께 사는 모습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가족에게, 너네 그러면 안돼 라고 얘기할 이유가 있나 싶어요. 나쁠 건 또 뭐 있나요.

  • 4. ...
    '09.11.12 8:34 AM (125.139.xxx.93)

    여러번 파양을 겪어서 마음이 지치고 힘든 아이를 송옥숙씨가 참 예쁘게 거두던데요.(예전에 다른 프로에서요)
    전 송옥숙씨 참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마음의 깊은 상처가 있는 아이를 그렇게 다독이고 사랑해 주는것을 아무나 못하지 싶어요

  • 5. ..........
    '09.11.12 8:38 AM (222.232.xxx.123)

    저번 엠본부방송만 봤는데요...
    저는 그 아이만 부각시키지 않는점이 더 자연스럽던데요...
    가족으로 자연스러운거 같구요..
    그 아이가 상처가 많아서 인지 약간 어둡고...소심한듯 보였어요..
    송옥숙씨 대단한 분인듯...

  • 6. 대단
    '09.11.12 8:58 AM (118.223.xxx.23)

    전 오히려 송옥숙씨에 대해 별다른 생각 없었는데 입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이 들어요.
    한국사회에서 일반적인 입양도 몹시 힘든일인데 피부색이 다른 아이를 입양해서 기른다는게
    보통일이 아니겠죠.
    게다가 여러번 파양되어서 그런지 워낙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내딸보다 더 애틋하고 친딸같다고 하는게 더 이상한 일이죠.
    입장바꿔서 저라면 결코 입양하지 못했을것 같아요.

  • 7. 님이
    '09.11.12 9:24 AM (112.167.xxx.181)

    더 문제네요..
    입양이든 친자식이든 가족이면 가족으로 봐줘야지 먼저 입양이란 선입견을 두고 보니
    평범한 모습도 그렇게 보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입양이 아닌 그냥 일반 가정이 나왔을때도 지금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그럼 혼혈에 입양된 애들은 사람들 시선을 피해 숨어 살아야 하나요..
    당당하게 토닥대며 농담도 던지고 약올리기도 하면서 웃는걸 보니 좋아보이기만 하던데..

  • 8. ..........
    '09.11.12 9:25 AM (123.204.xxx.126)

    그프로는 안봤지만...
    연예인이던 일반인이던...아이를 연예인 만들생각이 있는게 아닌다음에는
    애들 티브이에 내보내지 않았으면 해요.
    좋던 나쁘던 이러쿵 저러쿵 말들 나올거구요...
    아이가 세상사람들에게 주목받는거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성인이 되어 자기일 자기가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기 전에 보호자는 대중매체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용이 ...모든게 피디입맛에 맞춰 강렬한걸 원하는 관중입맛에 맞춰서 교묘하게 편집되쟎아요.
    출연자가 거의 편집에 힘을 쓸 수도 없구요.

  • 9. ..
    '09.11.12 9:37 AM (115.140.xxx.142)

    저도 그입양아 어두워보여 맘이 좀 그렇던데요

  • 10. ...
    '09.11.12 9:39 AM (201.231.xxx.7)

    상처받은 사람이 마음을 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죠. 어쨌든 파양을 어려 번 당한 딸을 입양결정한 송옥숙씨께 박수보내드립니다.

  • 11. zzz
    '09.11.12 9:56 AM (220.126.xxx.161)

    입양 아이를 계속적으로 비추는게 더 웃기지 않나요?
    입양으로 이미지 먹고 들어가는게 아니라면 온가족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일부러 떠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그 아이는 2번 파양하고 마지막으로 송옥숙씨네 가족으로 입양 한 아이랍니다
    그것도 다 큰 혼혈아요.

    굳이 그 아이만 비춰져서 내 보낼 필요는 없는데요?

  • 12.
    '09.11.12 10:19 AM (61.105.xxx.77)

    그 아이가 많이 밝아져서 참 다행이다 싶으면서 송옥숙씨 다시 봤어요

    상처 많이 받아 마음 닫아 걸고 사는 아이의 마음은 절대 가식으로 열리지 않는거 아닌가요?
    진정 사랑 많이 주며 키운다고 생각했어요 그 동생 아이두 참 착하더군요.
    전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 13. 큰아이
    '09.11.12 10:20 AM (222.99.xxx.3)

    표정이 너무 어둡고 눈치를 많이 보던데요..아빠도 자기 친딸만 대놓고 예뻐하구요.
    근데 그아이가 상처가 많아서 그런지 영 섞이질 못하더라구요. 아빠가 싫어하는 행동도 계속하고 거짓말도 하고 (왜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 이해할지못하겠던데..)
    혼혈아라 더 힘든듯 보였는데 아직까지 그런 모양이군요.. 송옥숙씨가 참 대단해보이고 전 그아이가 얼른 마음문을 좀 열였으면 싶었어요..

  • 14. mbc
    '09.11.12 10:57 AM (121.166.xxx.7)

    스페셜에 했던 방송을 한 번 보셔요~~

  • 15. 시선
    '09.11.12 11:00 AM (219.77.xxx.126)

    님같은 시선이 더 문제예요.
    님의 편견을 님 선에서 끝낼일이지 이렇게 공론화까지하고
    근거없이 모함하는거 아닌가요?
    그 아이 그늘을 지워주기엔 부족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게봤는데 다시보인다는 주장은 경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인종적 혼혈에다 파양을 당한 경험을 가진 아이가 어두워보일수도 있지요
    그걸 왜 현재의 환경때문이라고 단정지으시나요?

  • 16.
    '09.11.12 11:33 AM (125.188.xxx.27)

    제 주변 지인도 공개입양했어요
    아이가..점점 안정을 찾아가는데..그 기간이..힘들더라구요..
    점점 입양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변해야할거 같아요..

  • 17. 아이는...
    '09.11.12 11:45 AM (121.124.xxx.162)

    이제 사춘기가 접어들고
    자기자리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기이기도 해요.
    그런 시기의 입양부모입장에서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을터이고
    아이도 피부색깔이나 국적때문에 안그래도 둥둥인데 혼자 둥둥 뜨는 느낌도 있을꺼예요.

    다들 잘 이겨냈으면 하고
    이래나저래나 자기자리는 여기라는거 얼른 깨달아서 더욱 입양에 관한 여러점들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엄마아빠가 바쁘고 이렇게 공식적으로 다 아는 아이라 좀 아니 더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18. ......
    '09.11.12 3:04 PM (58.230.xxx.25)

    에효,,, 뭔가 그런 편견을 버리세요 비판하고 뭔가 잘못되었으리라고 생각하는 꼬인 시선은
    근거없는 모함이에요

  • 19. ....
    '09.11.12 3:34 PM (118.36.xxx.185)

    입양 쉬운 행동도 아니고 , 입양을 위한 조건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주위에 불임에 힘들어 입양을 하려고 하다가 , 입양조건이 워낙까다로워서 ,
    차라리 아이 가지는게쉽겠다 라고 할정도더군요..
    행동자체가 아름다운것입니다.

  • 20.
    '09.11.12 3:47 PM (124.53.xxx.162)

    너무 이상하세요
    좀 세상을 편하고 좋게보시도록 노력하시고 가식으로라도 좋은일좀하고 사세요

  • 21. 송옥숙씨도
    '09.11.12 3:53 PM (112.72.xxx.160)

    고민과 내적갈등이 왜 없겠어요..

    아이가 파양되는걸 몇번보고 어려운 결정한거 같은데,저는 송옥숙씨 가족도 안됬더라고요.
    그 아이를 위해서 안해도 되는 노력과 희생을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상대적인 약자의 시선으로 보기때문에
    입양아인 그 아이입장에서 이해를 하는대요..
    송옥숙씨 가족도 남모르는 고통이 있을거라고 봐요..
    저의 솔직한 심정은 굳이 안해도 되는 고생(?)을 한달까요???

    저는 여유만만이 아니라,가정의달특집으로(5월달인가?)하는걸 봤는데,
    송옥숙씨 가족도 맘고생이 많더라고요..
    그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자신이 상처받은것보다 송옥숙씨가족도 상처받을수 있었다는걸
    아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 22. ...
    '09.11.12 4:01 PM (125.141.xxx.186)

    아이가 상처가 많다보니 식탐도 많고
    거짓말도 하고 가족의 품으로 들어오는데
    장애가 많더라구요
    송옥숙씨는 내색하지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품어주려고 노력하면서도 갈등과 어려움으로
    눈물흘리는것도 보였구요
    일부러라도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않게
    노력하는게 보이던데요

  • 23. ...
    '09.11.12 4:10 PM (218.37.xxx.117)

    위에 공개입양에 대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한마디 드립니다.

    공개적으로 입양한다는 것은 부모가 세상에
    나 아이 입양했소 라고 드러내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철저히 아이의 관점에서 아이를 위한 공개인 것이지요...
    입양사실을 숨기고 키웠다가 아이가 성장한 후에 혹시나
    자신의 출생비밀을 알게되었을 때 겪게 될
    혼란이나 충격을 주지않기 위함입니다.

    생모에게서 버려진 것이 아이자신의 잘못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손가락질 받을 일이 아니며
    생물학적 부모 못지 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아이를 사랑하며
    다른 아이와 같이 소중한 존재란 걸
    아이가슴에 심어주기 위함이랍니다.

    입양이든 공개입양이든
    특별한 시선이 아니라
    보통의 가정과 같이 편견없는 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 24. ..
    '09.11.12 4:32 PM (118.216.xxx.244)

    전 예전에 봤었는데요~ 송옥숙씨의 공개입양이라고 해서 눈을 떼지 못하고 봤는데, 저도 처음엔 송옥숙씨가 좀 잔인하고 가식적인 사람이 아닐까 했어요~ 자기의 선행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면서 한 아이의 마음에 또다른 상처를 주는건 아닌가 하구요....그리고 그 가족과 어울리지 못하고 걷도는 그 입양아를 생각하니 마음도 아프고 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나눠주는데 창선이를 생각해서 자기 몫을 항상 포기하려는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창선이는 친딸이니까 뭐든 첫번째로 고를 자격이 있고 그 다음 남은것이 내몫이다 라고 생각하는듯 해서 마음아팠어요~
    하지만 프로그램을 끝까지 다 보다보니....송옥숙씨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고 아이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뭐가 아이한테 옳은지 항상 매 순간 생각하고 고심하고 마음아파하는것 같아 티비에 비춰지기 위함이 아님 진심으로 아이를 생각하고 대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어요~ 그 남편은 창선이가 마냥 이쁘고 귀여운듯 했구요...암튼 송옥숙씨가 대단한 사람같고 마음의 갈등이 많을텐데 훌륭하게 키우시는거 같아 아무나 하는일 아니다 하는 생각 했어요~
    저라면 과연 친딸과 입양아가 있을때 어떻게 행동했을까~ 무의식적으로 애 한테 상처주게되지 않을까....나라면.....하고 많이 생각해봤는데...송옥숙씨 처럼 못할것 같은 생각에 더 대단하단 생각 들어요~

  • 25. 원글님
    '09.11.12 4:45 PM (124.50.xxx.21)

    입양이 쉽게 생각되시나요?
    그것도 다 큰 아이를 입양 한다는 것이...
    입장 바꿔서 본인이라면
    더 잘하셨을지 모르지만,
    입양을 본인의 드라마 출연을
    위해서 하지는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드네요.
    먹고사는것에 그리구애 받지 않는 정도의
    살림이고,
    아이는 하나 밖에 없는데,
    뭐하러 입양 할까요?
    원글님의 그런 시선 불쾌하네요.
    전 그 가정이 부단히 노력한다고 생각했고,
    저라면 정말 못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창선이의 대화를 봐ㅣ도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송옥숙씨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더군요.

  • 26. 두딸을 키우면서
    '09.11.12 4:54 PM (211.173.xxx.148)

    내가 낳은 두 딸을 키우면서도 큰애는 자기가 손해라고 작은애는 자기가 손해본다고 엄마의 행동에 섭섭타하고...그래서 힘든데...주변 시선이 이래서야 어디 입양할수있을까요?
    입양부모들은 입양했다고 안하거든요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고 하죠
    그 행동만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 27. 호호바
    '09.11.12 5:00 PM (58.127.xxx.106)

    티비는 안 봤지만, 송옥숙씨 멋진 분이라 생각한답니다. ^ ^

  • 28. 박수
    '09.11.12 5:04 PM (119.67.xxx.199)

    아이 낳고 키우다보니...입양 한 사람들 보면...무조건 일단 박수치고 존경의 맘이 생기네여..

    그리고..예전에 여름에 어느 무인도엔가 가족이 모두 배타고 가서 남편이 바다에 들어가 생선 잡아와 회떠먹고 그러는거 봤는데...첨부터 다 본건 아니지만....송옥숙씨가 아이를 가슴 깊이 생각하고 받아들이려고 애쓴다는 생각했어여..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생각했던 기억이 나여....

    친딸이랑 조금은 다르게 다가온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면서도 결국 내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느낌....

  • 29. 대단하죠
    '09.11.12 5:15 PM (59.13.xxx.149)

    전 입양사실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명인이니 입양사실이 언젠가는 대서특필로 이야깃거리가 될텐데 그전에 공개적으로 입양사실을 밝혔다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을테구요.
    다른 그 무엇보다 그렇게 상처가 있고 어려운 상황의 아이를 입양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전 송옥숙씨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입장이었다면 그런일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테니까요.
    끝까지 거둔다는게 어려워서 동물도 한마리 들이지 못하는 사람이라서 전 입양을 선택하신 모든 분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입장바꿔서 한번 생각해보심 이런 이야기꺼리로 떠들만한 일인지 느껴지실텐데요.

  • 30. 티비에
    '09.11.12 5:20 PM (125.177.xxx.164)

    자꾸 공개하는 것도.. 입양이란걸..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들에게 입양도 한 방법이며 편하게 봐주길 바라는 마음일듯 해요..
    글고 남편분도 송옥숙씨도.. 친딸처럼 편하지는 않지만.. 공평하게 대하려고 한다고 솔직히 말했던듯 한데요..
    걍 이성적이고 현명한 행동으로 보였어요..
    진짜 내자식과 어찌 맘이 똑같겠어요.. 그걸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모습이 좋아보이던데..

    여러번 파양으로 상처가 많은 아이.. 것도 국내 입양도 아닌..

    전 좀 대단하단 생각 들었어요..

  • 31. 전 대단
    '09.11.12 6:54 PM (59.7.xxx.28)

    이런 말씀 하시는분은 공개입양이 얼마나 힘든일인줄 아십니까? 내 핏줄 중요하게 여기는 유교적인 한국에서...파란머리 파란눈에 검정머리 검정눈 의 한국아이 입양할때 .. 미국인들의 마음을 아시는지요..미국에 살면서 입양한딸 한국음식 알려주고 싶어서 한달에 두번 한국식당 꼭 찾는다는 미국인부부와 한국어린아이둘데리고 식당왔던 그 미국인 부부를 보며 참으로 부끄러웠던 생각...좋게 봐주세요..그리고 박수쳐주세요

  • 32. 입양 어렵죠
    '09.11.12 8:23 PM (67.168.xxx.131)

    저도 옛날에 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처음이라 그런지(데리고 온지 얼마 안됐을때)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론 그아이가 위치는
    친딸의 동무,역할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았어요,
    아이도 그걸 아는지 겉돌고 하긴 다 커서 데리고 왔는데..
    친딸만 하겠어요?

    그 남편도 창선인지 자기 딸 엄청 예뻐하던데,,
    그 입양한 아이가 송옥숙씨한테 사랑 받으려고 손맛사지 해준다면 그러고 있는게
    안스럽더라구요, 송옥숙씨는 털털한 성격인것 같았고 구박하거나 그런진 않을듯한 느낌,.

    하지만 아이는 그다지 밝아 보이지도 않고 눈치를 많이 보고 그러더라고요,
    요즘들어 입양에 저도 관심을 조금씩 같네요,

  • 33. 쯧쯧
    '09.11.12 8:40 PM (121.161.xxx.7)

    이런 비판은 자기가 입양 서너 명 정도 해본 사람이나
    올려야 그렇구나..하고 공감이나 할까
    나는 엄두도 못내는 일을 남이 하는데 잘한다 못한다
    왈가왈부할 것이 못 된다고 봐요.

  • 34. 입양 어렵죠
    '09.11.12 9:25 PM (67.168.xxx.131)

    같네요====>갖네요 오타 정정,

  • 35. ..
    '09.11.12 9:48 PM (125.138.xxx.220)

    그저 내 느낌은 그래요..라는 글들로 인해 상처받는 분들이 안생겼으면 합니다.강아지님 존경스럽네요..

  • 36. 정책
    '09.11.12 11:18 PM (125.180.xxx.244)

    정부의 정책도 잘못 돼 있습니다.
    보육원의 아이 한명당 정부에서 엄청난 보조금 지원합니다.
    그러니 보육기관들은 아이의 입양에 적극적이지 않지요...

    반면 입양가정엔 달랑 한달에 10만원이에요...
    아무리 유명인들이 나서서 입양 홍보하면
    뭐하겠습니까?
    정책이 전혀 뒷받침되어 있지 않은데요.

  • 37. 저번에
    '09.11.12 11:19 PM (121.151.xxx.132)

    다큐 비슷하게 본것같아요...전혀 송옥숙씨가 가벼이 입양한거 아니예요...그리고 최고로 잘은 해줄수 없어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았구요...

    그리고 송옥숙씨가 이혼 재혼 겪은 이야기를 하는데 참 짠하더군요...

  • 38. ,,,,,,,,
    '09.11.12 11:29 PM (222.106.xxx.180)

    입양을 고려했던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공개입양을 하는 이유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진실'위에 있기 위함입니다.
    그게 쉬쉬하거나 어두운 비밀로 되는 것이
    아이의 정체성을 더 어둡게 만드니까요.

    서양에서는 피부색깔 다른 아이들을 많이 입양하니까
    공개입양이 자연스럽게 밝혀 질 수 밖에 없지만
    우리 나라는 핏줄, 동질성에 대한 집착이 크니
    더 공개입양에 대해서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누가 '입양'으로 훈장달려고 공개입양을 선택하겠어요.
    수많은 편견과 공격에 노출되더라도
    아이를 위한 선택이 공개입양이라고 결국 결론내렸기 때문이죠.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을 가진 시부모님의 반대로
    입양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가질 수 있는 아이가 하나 줄어들 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공개입양으로 상처받을 아이가 걱정되신다면
    먼저 '느낌'으로 비난하시기 전에
    공개입양에 관한 책이나 사이트 좀 뒤져보시면 좋겠습니다.

  • 39. 원글이
    '09.11.13 7:04 AM (222.238.xxx.158)

    입양..당연히 권장할만한 일이고 누군가는 해야 하는일이죠.
    좋은일입니다. 그걸 부정할 사람은 없겠죠..

    그러나 입양을 하는 좋은 의도와... 입양한 아이를 공개하는것은 분명 저는 별개의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미안하지만..이렇게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는것은 그 입양한 선의의 행동을 분명 퇴색,혹은 변질시키는거라 생각합니다.

    입양한 아이를 만천하에공개하는건 그 아이에게 두번 상처를 주는행위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족을 공개하는것은 매우 신중해야 했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왜냐? 입양한 아이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해야하고..그로인해 입양한 아이가 받을 상처때문이지요.
    비단 송옥숙씨라서 글을 올린건 아닙니다. 그게 송옥숙이 아니라 누구라도 유사상황이 되면
    저는 글을 올렸을것입니다.

    외국에서도 보면 유명인들이 입양을 하더군요.
    백인들이 타인종을 입양하기도 하죠. 물론 좋은일이죠.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만천하에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건 아이의 인권에 관한 문제이니까요.
    그리고 그 아이에 대한 배려의 문제이니까요.

    사실 이렇게 말하는것도 조심스럽네요. 내가 송옥숙씨 입장도 아니고 난 입양을 하는 사람도
    아니기때문에..하지만..글이 베스트로 올라갔고.. 그건 이제 제 의도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많이 읽어버렸으니까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위해 글을 올린것도 아닙니다.
    하지만..한번쯤 누군가는 제글을 읽고 이런것도 생각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에서
    올린글입니다.
    더구나 송옥숙씨나 방송국측이 이글을 읽는다면 더 좋겠지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 입양한 아이를 공개하셨는데..이젠 그만하시라는 의미입니다.
    시청자인 제눈엔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해보이고 안되보였어요.
    그 슬픈눈에선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것만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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