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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렸습니다.
1. 현실적
'09.11.12 2:48 AM (116.41.xxx.196)인 복수는 총칼이죠.
그런데 그럴 필요가 있을 까요.
그냥 믿으세요.
개 같은 한량놈이 유린한 꽃 같은 인생
진들 졌을 까요.
아마 그런 놈은 제 명대로 못 살겁니다.
사필귀정이라는 성어를 믿어서가 아니라
'전설의 고향'류 인과응보를 믿기 때문이지요.
아깝게 가신 분,
원을 풀고 훨훨 털고 좋은 곳으로 가실 것을 믿습니다.2. ....
'09.11.12 3:30 AM (116.37.xxx.68)짧은기간 연애가 걸리네요. 이런글 올리는 분은 누구신지.. ?
3. 저는
'09.11.12 3:54 AM (115.23.xxx.120)남자의 이별통보에 목숨까지 버린 전문직 여성이 참 안타깝고 이해도 안됩니다. 원글로 봐선 남자가 뭘 잘못하긴 한데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연애가 끝나거나 구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죽겠다고 하는 사람도 종종 있고, 그 상황에서 무시당하는(더 정떨어진다고 하지요) 일도 흔한 걸로 아는데요.
연애하다보면 섣불리 결혼을 생각하기도 하고 어느날 갑자기 채이기도 하는 것인데... 고인이 되신 분도 자살에 실패하셨다면 곧 알게되셨을 것을 말입니다. 열정만큼 절망도 컸던 것일까요.4. 얼씨구
'09.11.12 4:02 AM (220.85.xxx.202)일단 로긴했으니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복수를 답해드리겠습니다..
그여자분이 얼마나 그남자를 사랑했는지 남자가느낄수있도록 그동안의 연애기간동안의
소소한 사진 편지 문자등등으로 남자를 괴롭게 만들고 끝으론 완전후회하고 가슴아프게
만든후 다시 새로운삶을 시작하려할때 처단하십시오..
근데 원론적으로 누구를위한 복수인지.. 죽은자는 말이없고.. 남아있는자의 분노에 의한
자위적인 방법일수 밖에 없습니다.. 하늘에 맏기시는 방법도 있습니다..남자분 천벌받으시길;;5. 흠.
'09.11.12 4:25 AM (120.142.xxx.149)보통 사람들이 '복수' 라고 하면 상대에게 고통과 슬픔을 주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고통과 슬픔' 이라는건 정말로 자의적인거예요.
상대에게는 고통과 슬픔이 아닐수도, 견딜만 할 수도 있거든요.
아무리 몸이 아파도 순간 맛있는걸 먹고 인체는 즐거워하고,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상을 당해서 슬픈 순간에도 따뜻한 집에서 몸을 녹일 수 있는것이 살아있는 존재가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의 일부죠.
정말 복수를 하려면 죽음밖에는 없어요.
그 존재를 완전히 끝내는것뿐이에요.
다른건 복수를 행하는 사람이 '복수' 를 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자기만족일뿐이죠.
하늘에 맡긴다는건 신이 있다는 말 같은데 다들 알다시피 신이 있다면 애초에 여자분이 자살할일도 생기지 않았겠죠.
솔직히 그런놈은, 그저 사귀다가 연애가 끝났다고 여자가 일방적으로 자기 혼자 감정에 못이겨서 자살한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전문직 골드미스라면 나름 산전수전 겪었고 어려움을 참을 줄도 알며 뭐가 득이고 실인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걸 모르지 않았을거에요.
아마 헤어지는 과정의 배신감, 모멸감이 원인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주변의 여러 상황을 봐온 입장으로서... 저는 여자의 나약함보다는 남자의 못된행동과 못된입을 탓하고 싶네요.
사실 그런놈은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수 - 직장에서의 어려움, 경제적 문제, 주변사람들의 구설수 .. - 로는 고통스러워하지 않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 머리통이 짓이겨지는 아픔과 팔다리가 떨어져나가는 고통을 당해봐야 뭐가 슬픔이고 뭐가 상실감인지를 알죠.6. .......
'09.11.12 4:37 AM (119.64.xxx.94)요즘에야..........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으니 글쓰면 금방 퍼지겠죠. 정신과 전문의도 못하겠고.......
그러나 최초 유포자는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니.........
여자분...... 솔직히 연애 실패로 그런 선택을 한거 옳지 않지만 이해는 갑니다.
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못된 인간들 분명 존재하거든요.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
배신감과 자존심의 상처, 애증이 섞여 고통스러웠을거예요......
나쁜놈....... 정말 천벌받길 간절히 바랍니다.7. 이미
'09.11.12 4:41 AM (121.124.xxx.162)복수는 한것같은데요.
사귄여자가 자살했다는 꼬리표..그게 복수같은데요.8. caffreys
'09.11.12 7:29 AM (67.194.xxx.39)죽음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유일한 복수였던 거죠.
조소의 문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차피 헤어질건데
죽는다고 협박할 때마다 찾아가서 질척거리나요?
남자가 금전적으로나 뭐 다른 방법으로 여자를 이용했던 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살다가도 바람피고 이혼하는 판국인데
결혼을 전제로한 짧은 교재 때문에 원치 않은 상대에게 코뀔수는 없죠.
죽은 사람은 불쌍하지만
윗분 말처럼, 보통 사람의 보통 양심의 사람이라면,
꼬리표는 꼬리표고, 자기 때문에 자살한 사실에 대한 양심의 가책과
마지막 조소로 보냈다는 그 문자메시지와 그런 것들 때문에
평생 괴롭게 살 거에요.9. 무슨
'09.11.12 8:19 AM (58.233.xxx.23)복수를....실연 당한 상대방이 죽겠다는 말 믿지 못하는 사람 많아요. 그거 믿지 않았다고 복수 당해야 하나요? 아니면 여자와 헤어졌다고 복수 당해야 하나요? 이런 걸 막장이라고 하는 거예요.
10. ..
'09.11.12 8:23 AM (59.10.xxx.80)진짜 막장이네요. 나원참 무서워서 어디 연인사이에 이별 하겠나요? 사귀면 무조건 결혼해야겠네요? 아우 무서워...
11. ..
'09.11.12 8:46 AM (165.243.xxx.79)잘못은 남자분한테 있더라도...돌아가실 분도 이해가 안되네요. 자신을 망치는 일은 어떤경우에도 복수가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2. 복수는
'09.11.12 8:49 AM (122.153.xxx.162)고사하고...............
상대편에선 오히려 결혼 안하길 정말 잘 했다___라고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거 아닐까요?
죽고 싶겠지만, 진짜 죽다니.........13. 112
'09.11.12 9:00 AM (121.160.xxx.58)짧은 연얘기간인데 여자가 많이 사랑했었는지
아니면 정말 자기애가 강해서 남자와 결별한것을 못견뎌했는지
남자의 조소때문에 죽었는지
실행하던중 죽었는지 모르잖아요.14. 당사자도아니고
'09.11.12 9:02 AM (118.217.xxx.173)결혼해서 살다가 애낳고 버림받은것도 아니고
열심히 일해서 남자 공부시킨것도 아니고
짧은 기간 연애에 결혼약속 ,,,이별후에 조소에 가득찬 문자이후로 여자가 자살하고
그후에 측근은 복수를 결심하고 ,,,
무서운 일이네요
죽은건 남자 잘못보단 여자의 잘못된 선택이죠
이별한다고 다죽나요??
도대체 얼마를 사귀었다고 버림받았다고 자살까지 해야 하나요???15. ..
'09.11.12 9:33 AM (115.140.xxx.142)전 죽은여자가 더이상해요 정말 연애하다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다 반사인데
그런걸로 목숨까지 끊고 미저리 같아요 남자가 잘못걸려든것같네요16. ..........
'09.11.12 9:45 AM (123.204.xxx.126)전문직인 똑똑한 여자가
차였다고 자살 결심하고,조소 당한거 갖고 자살을 하다니...좀 의아하군요.
단지 이게 전부라면...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원글님 생활에 충실하심이...
복수를 생각하는 순간 자신도 지옥에 빠집니다.
원글대로라면 복수를 하고 말고 할 일은 아니라 보는데요.17. ..
'09.11.12 9:52 AM (116.125.xxx.180)실제상황인가요?
아무리 그래도 복수라는 말은 좀 어울리지 않는듯 하네요.
여자쪽 집에서는 억울한 마음이 있겠지만, 그 남자분이 못할짓한것도 아니고 짧게 만나고 헤어졌는데 그걸로 죽는다고 한다면 글쎄요..그걸 사실로 믿을 남자가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미 그 남자분은 평생 마음의 죄책감으로 벌을 받은거지요.18. ......
'09.11.12 10:02 AM (222.234.xxx.87)복수란 이름이 붙을만큼 그런 상황은 아니네요.
입장바꿔서 반대의 상황의 글이 올라온다면, 그것도 남자가 '너 아니면 죽겠다' '나 지금 약먹었다' 이런 문자 보냈는데 어떻게해요?란 글이 올라온다면 댓글들이 대부분 '그남자 스토커네요' '그거 쇼예요' '저도 그런일 당해봐서 아는데요 그남자가 매번 그걸 반복해서 결국 결혼했지만 이혼했어요' 이런류일겁니다.
정신과 의사들이라고 완벽한 상담가이자 치료전문가가 아닙니다.
오래 사귄것도 아니고 짧은 시기에 그 여자분에 대해 얼마나 알았겠습니까.
결별한 마당에 저렇게 나올수도 있겠지싶어 문자를 보내셨겠지요.
그냥 잊으십시오.
그게 고인을 위해서도 그리고 이글 올리신 원글님을 위해서도 나을것이라 생각합니다.19. 죄송하지만
'09.11.12 10:24 AM (222.98.xxx.197)한쪽얘기만 듣고는 잘 모르겠어요..
죽음실행도중 구해달라고 문자보낸 것도 평범해 보이지는 않아요..
전문직이라고 해서 다른 모든 면에서까지 완벽한 사람이라는 법도 없고..
남자가 진짜 나쁜사람이었다면 그간의 잘못도 원글에 나왔을텐데 그런것도 없고..
남자입장에서는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 연애를 참고 이어오다가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이별을 통보했는데 여자가 자살한다고 협박까지 하며 자기를 휘두르려하자 거부하였더니 진짜로 죽고만..
뭐 그런일일 수도 있지 않나요? 게다가 그 지인은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복수 방법까지 모집하고..
저라면 남자쪽보다 여자쪽을 더 피하고 싶을거 같아요..
물론 고인이 되신 분이나 남겨진 가족분들 마음아픈건 안20. ...
'09.11.12 10:42 AM (211.49.xxx.91)죽은분은 안됐지만 그 남자가 복수를 당할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쓰신 글로만 봐서 내용을 다 알순 없겠지만 길지도 않은 연애에
죽는다고 보낸 문자를 믿는사람이 있을까요.....21. 원글
'09.11.12 10:56 AM (222.236.xxx.154)그렇군요...
저는 가족입장이라 생각할 수 없는 부분들까지 얘기해주시니 그럴수도 있다 싶으면서도 그냥 맘이 아프네요.
자세한 상황을 적을 수 없어 간략하게 적은 글에 오해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구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이만 글 내릴께요...